창작

<퇴마록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내 인생의 초기 장르소설들 아직도 좋아해(스포O)/내 2차는 망함/bl잡설 풍부함, 완전 -> 의 글



옛날에 그린 퇴마록 그림들... 사실 지금도 근근히 하고 있지만...

나는....마이너....혼자....그리며....놀지...



아무리 외로워도....친구가 없네.....

나나나...나나.ㄴ...나ㅏ...ㅏㄴ...ㄴㅏ....


오늘... 밤도 그렇게...혼자, ...연성한다....




퇴마록을 본 건 꽤 예전이지만 그 당시의 그림은 지금보면 핵 융합로에 처넣고 싶기 때문에... 

작년과 올해 다시 시작한 연성물 중심으로...

크고 나서 그림실력이 조금 생긴 다음 다시 퇴마록을 파며 그림을 그렸고,


머릿속에서 애매하게 뭉뚱그려진 이미지의 확립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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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현암 장발파 왜냐면, 난,.... 장발이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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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는 현암 생각을 하면서 '...바보, 멍충이' 라고 하고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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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연성물에서 승희는 보통 단발머리로 되어 있지만 한번쯤은 머리를 조금 길게 길러 묶을 정도였을 때도 있지 않았을까?

나는 처음 승희의 머리가 약간 길었을 거라고 생각했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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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은 일행 중 몸빵을 자주 하기 때문에 부상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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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부상의 응급처치는 알아서 할 수 있겠지.

그리고 박신부 말고 준후나 승희도 자연스레 최소한의 응급처치는 할 줄 알았을 거야. 주로 현암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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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은 구판과 개정판이 있는데 개정판과 구판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몇몇은 스토리가 달라진 것도 있지만 세부묘사도 조금 더 차이가 있다. 개정판을 읽다가 꽂힌 국내편 초기, 

현암이 빡쳤을 때, 열받을수록 차갑게 웃는다.

냉소가 잘 표현되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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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퇴마사 셋은 박신부를 제외하면 날카로운 인상이라는 묘사가 있다.

준후는 아빠 닮아서 쫙 찢어진 눈을 가진 미소년

승희도 날카로운 느낌의 미인.

현암도 뾰족한 눈매를 가졌다는 묘사가 있다. 거기다 현암은 한때 복수귀였기 때문에 그 당시의 분위기도 무시못할 날선 분위기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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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장발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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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립한 박신부와 준후

사실 박신부는 현재에 저거랑은 이미지가 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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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는 반묶음이었어도 괜찮을 거같음.

뇌피셜이지만 청자켓류를 많이 입지 않았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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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현암의 고교동창. 사납고 찌든 느낌이 드는 아저씨. 현암이 내공 때문에 젊어보인다는 것을 제치더라도 원래부터 현암에 비해 노안일거라고 생각한다. 인상이 더러움

일에 찌들기 전 고등학생 시절은 좀 활발하고 장난기 많았을 거 같음.

별명이 아시아의 큰손 어쩌구 하는거보니 여기저기 쏘다니고 호기심도 많고 찌르고 다니기를 좋아했을 것 같은 소년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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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희

커다란 눈에 시원스럽고 키가 큰 미인.

연희는 처음에는 장발이었으나 말세편에서는 머리를 잘라서 단발이다.

나도 다시 읽고 깨달았지이ㅣ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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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가 깊고 예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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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역시 연희하면 뺄 수 없지.

아마도 리는 한국인 혼혈아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 고아....이지 않을까 싶다. 부모를 일찍 잃었다던지.

머리는 어두운 색이겠지만 염체의 하늘색이 예쁘니까... 머리는 탈색할수도 있찌!! 라는 느낌으로

역시 리는 연하늘색이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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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편의 최고 조력자 중 하나 장창열 박사

법의학자로 박신부와는 의대 동기.

삭막하고 황폐한 인상과는 달리 속정이 깊고 따뜻하다는 갭모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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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풍성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신부는 의대생일 때 순하고 온화한 성격의... 왠지 어린이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거 같은 선생님

그리고 장창열은 애들이 좀 무서워할거같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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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을 선호할듯한 느낌적인 느낌.

박신부님은 팥빙수 준후랑 같이 2개 시켰다는 것 때문에 적당히 단걸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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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신부 초기

사실 엄청 어릴 때 생각한 윌리엄스 신부와 분위기로는 큰 차이 없다.

SD로 할 때는 반드시 고양이입일거라 생각.

다만 재정립한 이미지와 현 이미지 차이가 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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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귀요미라는 점은 동일하다


세계편에서 나온 한국말이 조금 서툰 영국 성공회 신부.

준후는 처음 보는 금발벽안의 서양인


박신부와는 이전부터 아는 사이로 박신부의 성력이나 파문 등에 대해서도 꽤 아는 걸 보면 예전에 만날 때 뭔가 일을 해결한? 적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지만.....아, 그거 외전으로 내주면 좋을텐데...

윌리엄스 신부와 박신부 첫만남 같은거!!!!! 존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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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키아의 밤에서 흡혈귀에게 끌려가 한 번 흡혈귀가 된 적이 있다.

흰자위가 붉게 충혈된다는 묘사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안 선호.

사제가 흡혈귀가 되었고 거기서 풀려난 다음에도 흡혈귀의 흔적이 남아 그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딜레마를 느끼면서도 급할 땐 자기 피를 소모해가며 흡혈귀의 괴력을 사용한다.

이반교수 왈: 힘 쓰고 나서 주님께 기도하고 빈혈로 쓰러지는데 본인은 진지하지만 남이 보면 어딘가 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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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신부와 좋은 콤비인 이반교수

가업으로 내려온 흡혈귀 사냥꾼이자 자기소유 대학의 흡혈귀학 교수이고 역시 가업인 총기회사의 사장이기도 하다.

....완전 금수저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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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눈동자와 회색머리(외전에서 나온 정보로 이반교수는 회색 눈동자이다.

퀭하고 차가운 표정. 시가담배를 피운다.

삐쩍 마르고 키만 훌쩍 크다. 하지만 그런 체형이면서 배낭+주머니들에 금속인 무기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걸 보면 보기보단 힘이 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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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에게 두번 물려서 흡혈귀가 되었을 때는 흡혈충동에 시달리며 괴로워했지만, 풀려난 다음엔 흡혈에서는 자유로워졌으나 흡혈귀의인자는 남아 흡혈귀의 힘(괴력, 강풍 등)은 쓸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도 남의 피를 빨 리가 없으니까 자기 피를 소모해서 힘을 쓰면 빈혈로 쓰러진다.

....유약속성 획득?!


흡혈귀가 된 이후의 윌리엄스 신부는 송곳니가 도드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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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신부는 체격이 작은 편이다.

혼세편에서 중국인과 마주쳤을 때 체격 작은 윌리엄스 신부를 보고 비웃는다.

동양인에게 비웃음당하는 서양인 체격 피지컬....

키 큰 연희 업어서 발이 끌린다니 일단 연희보다 작은 것 같다. 160내외 정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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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넘고 체격도 큰 박신부나
멀대인 이반교수 가운데 있으면 혼자 쪼만할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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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부, 윌리엄스 신부, 이반교수의 젊은 시절

셋은 노인 취급인데 박신부가 50대 중반.

둘의 나이는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소로 잡아도 50대 초반이겠지.

어디까지나 느낌일 뿐이지만 노인즈 셋 중에선 윌리엄스 신부가 제일 연하이고 이반교수가 가장 연상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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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후와 윌리엄스 신부의 첫만남.


가시 세운 고슴도치처럼 경계하고 있지


사실 원래 저 장면에서 준후가 숨은 사람은 승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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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라도 좋으니 납치되어 물린 그 상황을 묘사해줬으면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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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편 초기와 말세편은 대략 10년 정도의 차이쯤은 있지 않을까?

아직 어린 준후(10대 초반)가 현규(10대 후반~20대 초반)가 될 정도의 시간이 흘렀으니까.

그만큼 다른 사람들도 나이를 먹었겠지만 어린아이인 준후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머리도 그렇지만 눈동자 색도 좀 밝아지지 않나?

눈동자색도 멜라닌 색소?...로 이루어져 있고.... .....음, 아님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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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부의 오오라는 연두색.

윌리엄스 신부의 오오라는 푸른색.

세계편에서 윌리엄스 신부는 아직 오라의 색이 없었지만 말세편에서는 푸른 빛이 되었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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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하게 흡혈귀의 힘을 사용하면서 이반교수와 페어로 흡혈귀 사냥을 나섰지만 내심 마음 속으로는 자신의 내부에 자리한 흡혈귀의 잔재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자리하고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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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분명 이반교수와 여러가지 일이 있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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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이 올 나이니까 뭔가 읽을 때는 돋보기가 필요하겠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반교수는 테가 가는 안경을 쓸거란 생각이 들었다.

렌즈에 테가 가늘거나 없는 사각형의 심플한 안경. 그리고 고풍스런 취향이니까 어쩌면 안경줄도 있을지도 모르지.


이양반은 시거를 피우고

심지어 크리스마스 카드를 깃펜으로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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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큰곰.

수우족.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나 발음이 있을텐데 이름의 뜻말고 그냥 그들 언어식 이름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던지 그런 류의 사람들 이름은 왜 항상 이름 뜻을 그대로 풀어서 알려주는 걸까? 그들식 발음으로 좀 알려달라구!! 궁금하다고!!


뭐, 어쨌든.

사실 성난큰곰도 내가 좋아하는 류의 캐릭터다.

과묵하고 진지하고...다정한 성격

그리고 아마도 장발.

성난큰곰은 나중에 제대로 연성해보고 싶어.

역시 이 성격 마음에 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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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큰곰의 장점 중 하나는 언어의 장벽이 없다는 것

마음으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언어의 차이가 있어도 상관없다. 연희와는 또다른 계통의 소통능력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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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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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빅! 장준후의 미래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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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사 막내가 박신부를 상회할 정도로 키가 클 줄이야...


준후는 재능이 뛰어났다. 문제는 강대한 주술의 대가는 주로 수명이기 때문에 주술을 쓸수록 수명이 줄어든다. 그래서 준후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했다. 그러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실제로도 몸의 성장을 멈추었고 준후는 오랫동안 자라지 않았다. 혼세편에서 10대 중반일 준후는 겉보기엔 9살 시절과 다를 게 없을 정도로.


거기다 예언까지 더해지자 더더욱 자라기 싫어졌겠지.


하지만 그걸 받아들일수밖에 없다. 안자라고 싶다고 생각해도 수명은 줄어들고 예언한 그날은 다가오게 되니까.

말세편에서 맥달의 예언을 조금 어겨서 크게 다친 다음 예언을 절대적으로 믿게 되었고 그때부터 더이상 안자라고 싶다-는 소용없는 기원을 그만두고 마음을 굳힌 것 같아. 그래서 급속도로 자라 박현규의 모습을 하게 된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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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후가 자라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주술의 대가로 수명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처음 만났던 9살에서 3년 뒤, 12살이지만 측백산장 편에서 준후는 9살 때와 똑같았다. 

그걸 보면 아마 9살 즈음엔 아직 준후가 어려서 수명을 쓴다는 것에 대한 위기감을 잘 몰랐지만 측백산장 편 이전부터는 느끼지 않았을까? 자기 수명을 대가로 한다는 게 꽤 큰일이라는 걸. 여전히 수명을 대가로 한 주술을 쓰고 있긴 하지만 내심 무게감을 알았던 게 아닐까. 그래서 자라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생겨 안자라게 된 걸지도.


마음 속에 단 한톨의 어둠 한점 없이 밝은 웃음을 지을 수 있었던 준후의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았다.

아마 국내편 하늘이 불타던 날~측백산장편(9살~12살 사이)의 3년보다 적은 시간 정도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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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에서 기억해...

외전1권(그들이 살아가는 법)의 그 어색하고 뻘쭘하기 짝이 없던 그 셋....

애늙은이지만 친아빠 죽었고, 양아빠는 자길 제물삼으려고 했고, 아는 사람이 몽땅 몰살당한 와중에 애써 괜찮은 척 성숙한 척 하려고 했지만 그래봤자 큰일을 당한지 얼마 안 된 9살짜리 꼬마에 불과한 아이. 만약 그때 현암과 박신부마저 몰살된다는 루트였다면 준후는 최악의 빌런이 되어 어긋난 예언처럼 말세를 이끄는 자가 되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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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1권 뒤로는 꽤나 물색없는 사이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암 머리가 길었다면 그걸로 장난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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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는 박신부보다 키가 커진다. 그 말은, 현암보다 키가 커진다는 의미!!

나보다 작고 돌봐줘야하는 아이가 커지는 건 어떤 느낌이려나




퇴마록 내에서 센세이션(?!)했던 백호(in 블랙엔젤)

이ㅇㅜ혁 양반은 은근 남자 몸에 여자 넣는 씬을 넣었는데

<밤은 그들만의 시간>에서는 현암 몸에 서큐버스 넣었던 전적이 있다.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편에서도 한번 그랬지. 그때야 들어갈 몸이 남자밖에 없었던 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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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을 타락시키길 원했던 블랙엔젤은 겉보기엔 현암에게 꽤 잘해(?!)준다. 받는 입장에서는 노땡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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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엔젤은 긴 검은 머리와 옷을 입고 검은 날개를 가진 여성으로 연성된다.

작중에서도 검은 머리에 붉은 안광으로 묘사되는데

내 경우엔 숏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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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존나 쎈언니

공수모드로 나눈다면 절대 수를 맡을 것같지 않는 언니


<아스타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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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로트의 묘사는 남성의 모습, 얼굴에는 검은 구멍이 뚫려 있다고 나온다.

내 경우엔 왼손에 장갑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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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세계편 마지막권 최종장, 구판과는 달라진 것 중 하나가 아스타로트의 등장씬이었다.

마스터가 훨씬 강한 모습으로, 그리고 아스타로트 또한 좀 더 막강한 느낌이다.


솔직히 세계편 종장의 나머지 다 기절하고 박신부만 간신히 정신을 유지한 채 아스타로트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아무리봐도 출처가 동인지 같은 ... 주옥 같은 대사들이 범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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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혐하는 박신부와 즐거워하는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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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얀데레 댛사.....!!

첨보는 도S력에 몸을 떠는 일반인 박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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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라지만 이따금 얼굴에 표정이 나올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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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엔젤이 붉은 안광이니까 아스타로트는 금색 눈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어머니의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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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장가 편은 국내편의 단편.

내용이 짧기도 하지만 등장인물이 적어서 뭔가로 구현화하기에 가장 괜찮았다. 내 예상 이상으로 분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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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간 캐릭터를 처음 그려봐서 즐거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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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캐가 부상당하거나 핀치에 몰리는 모습이 어쩐지........좋아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이 애피소드의 피해자 범준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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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작중에서 형은 주로 안멀쩡하다







- 어떤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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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만 이기고 벌칙게임에 다 져버렸다!

같은 상황.

벌칙은 승자의 제안으로.


사실 립스틱 벌칙 스케치로는 이반교수,백호,윌리엄스신부,연희 버전의 4컷도 있지만 그건 계속 손을 놓고 있다.



<외전 - 그들이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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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포기한 뒤, 침체된 자학청년을 달래는 박신부님

이 외전의 현암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깎아내린다. 여동생의 복수를 포기하고 원수를 용서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던 때였으니까- 라고 해도 궁상이 너무 심했지! 이때의 현암은 팍 주눅이 든데다가 시시각각 자학을 한다. 울기도 자주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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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힘을 통제하지 못해서 집 벽을 부숴버리고 그런 스스로를 혐오하는 현암이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는다고 안심시키기 위해서 박신부는 현암과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잔다.


.....외전 1권의 감상 중 누군가는 말했지

'작가가 동인지를 썼어!!!'


 왠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 느낌



외전1에서 셋이 화합하기로 결정한 뒤, 일어난 일상들이 많았겠지.


그 중 하나 [양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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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양치하러 화장실에서 마주치거나 나란히 칫솔질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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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후는 칫솔질이 약간 서툴 것 같은데




[밤은 그들만의 시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애피소드 중 하나

장박사가 주 피해자로 나오는데 퇴마사들의 제일 가까운 조력자가 피해자가 된 애피소드는 이게 유일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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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들 사이에서 부처(도살자)라고 불리지만 실상은 전혀 별명과 딴판


장박사는 겉보기엔 냉철하고 자기 직업상 무척 이성적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이반교수와 비슷한 느낌으로 느껴지지만 속은 아주 무르다. 산 사람을 상대하는 게 힘들어서 망자를 상대했고 시신 하나하나를 정성껏 돌본다.

뭐, 이반교수도 겉보기와는 다른 내면에 막강한 증오와 분노를 내제한 채 살고 있지만.


둘의 느낌이 일견 삭막하고 황폐해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까보면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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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느낌으로, 간간히 말걸어주는 사람은.........거의 없다.

일단 내 블로그 등에 오는 사람도 거의 없고. 댓글은 아예 안달리니까 누가 보긴 하는건지....

이런 식으로 혼자 연성하면서 지낸 지 꽤 되었고 아직 밀린 게 많이 있다. 언젠가는 그릴 수 있기를 바랄 뿐


퇴마록, 추천하기엔 애매한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좋아해.

지금도 좋아해. 이제 거의 반평생 좋아하고 있어.

아마 앞으로도 그럭저럭 오래 좋아할지도 모르지.

....퇴마록으로 이야기하고 싶다아.....


TAG •
  • tory_1 2019.12.12 09:00
    노정에 글쓰면 추억에 젖어서 오는 토리들 있을거야 ㅠㅠ 나도 생애최초 2차창작 팬픽이 퇴마록이었어서 반갑다 진짜 20년 전에 인기 진짜 많았는데....
  • tory_2 2019.12.12 09: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3 09:23:54)
  • tory_3 2019.12.12 15:44

    글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퇴마록 보진 않고 말로만 들었는데 한 번 보고 싶네

  • tory_4 2019.12.14 17:11

    와 진짜 정성이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 내 인생의 첫 환타지소설이 퇴마록이라 아직도 못잊는다  ㅜㅜㅜㅜ

  • tory_5 2019.12.18 05:20
    야밤에 훑어보다가 토리 글 보고 회상에 젖었다 ㅠㅠ
    중학생 때 퇴마록 들고다니면서 보고 그랬는데.. 뭔가 상상하며 그려보긴 했었는데 토리처럼 본격적으로 그려보진 못했었어
    토리가 퇴마록 같은 동양판타지 웹툰 한번 준비해봐 지갑열고 달려갈께
  • tory_6 2020.04.21 01:00
    와ㅠㅠㅠ 너무 정성스런 글이었어ㅠㅠ 퇴마록 여전히 좋아하는 토리인데ㅠㅠ 설명 하나하나 다 생생해서 보는 내내 두근두근했어! 멋진 그림과 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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