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인도 라다크라고 아니? https://www.dmitory.com/travel/117832031
라다크_영화 세얼간이의 명소 판공초로 향하다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travel&category=67624&document_srl=117935386
라다크_아름다운 마을 투루툭으로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travel&category=67624&document_srl=118436352
라다크_나 집에 돌아갈래~(최악의 에어인디아) https://www.dmitory.com/travel/119029701
인도 델리_불운 불운 누가 말했나 델리에 떨궈진 내가 말했지-1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travel&document_srl=124658934
레드포트(셀피지옥)
혼돈
레드포트 앞은 혼돈의 카오스, 예전에 겐지스강이 있는 바라나시 도로에서 보았던 혼돈과는 또 다른 그래도 나름 도시라고 차선은 있는 혼돈의 카오스
내리자마자 매캐한 냄새, 도저히 길을 건널 수 없을것 같은 도로 상황, 신호등 같은건 기대하기도 힘들고 대충 눈치껏 인도인 할아버지 지나가시는 뒤에 붙어 할아버지처럼 차들에게 손으로 막아서는 모션을 취하며 지나갔지
관광지 앞이라 먹을거리 파는 사람도 많고 유난히 인도 전통의상 사리 입은 여자분들도 많고 그냥 그냥 사람이 너무 많았어.
그리고 그 레드포트 안에 입성하자마자 마치 그 입구가 다른 시공간과 나누는 입구 처럼 뭔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
막상 안에 별로 볼건 없대
뭐지? 뭘까?
이 시선들은?
문 밖에선 이런 시선들이 아니었는데
너무 타는 듯한 햇빛에 잠시 그늘에서 매표소가 어딨나 하고 고개를 돌리는 우리에게 포착되는 사람들의 눈빛이 이제까지 우릴 바라보던 시선과 다름이 느껴졌어
매표소를 향해 걸어갔고 왠 인도 남자 무리가 달라 붙기 시작했어
친구와 나는 둘이 쪼개져서 사진 거부를 하고 있었는데
피부가 비교적 까무잡잡한 나한텐 3명 정도의 사람이 붙었다면
피부가 하얀 내 친구에겐 7명 정도가 달라붙어 사진 요청을 하고 있는거야
매표소 앞에 도착해서 내려가는 계단, 줄 있는 사람 모두가 우리를 향해 고개가 돌아가고
줄 서 있는 내내 뒷통수에서 구멍이 날것 같은 느낌
그때 들어온 백인 무리가 다른곳에서 줄 서는걸 보고 우리가 줄을 잘못 서있었음을 알고 외국인 매표소로 갔더니
티켓값이 내국인의 20배 600루피쯤, 볼까 말까 잠시 선택의 기로에 섰지만 둘 다 이 유적지가 꼭 보고 싶었던건 아니라서 차라리 이 돈으로 식사나 제대로 하자라고 하고 나와 레드포트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데 여자 남자 모두 같이 몰려들고 우리가 각각 사진을 찍어줄때마다 찍는 사람 옆에서 본인들도 핸드폰을 들고
우릴 찍어대는 통에 쫒아내고 찍고 쫒아내고 찍고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지만 그들은 굽히지 않고 찍어가더라.
그냥 가기 아쉬워 성벽 외곽이라도 한번 둘러보고 갈까 하고 걷는데 100루피 줄테니 사진 찍자고 달라 붙는 남자들에 진저리가 쳐지고
너무 더워서 나무 아래 잠시 쉴때 어찌나 몰래 몰래 찍어가는지 더 당황스러웠던건 여자들도 몰래 많이 찍어감
어떤 여자는 셀카봉 위치를 우리 앉은키만큼 낮춰서 쓰윽하고 몰래 우릴 찍어감. 안그런척 했지만 너무 보이는 행동
길 가다 돌아서서 머리라도 묶으면 내가 진기명기라도 펼치는것 처럼 걸어가면서 고개까지 돌려가며 열댓명이 쳐다보고 가고
남자들은 돈을 줄테니 찍자고 들러 붙었고 여자들은 그런 남자들 옆에서 몰래 몰래 안그런척 하면서 찍어가는 통에
거절을 해도 화를 내도 절대 멈추지 않고 졸졸 쫒아오기까지 하니 날도 더운데 정말 짜증이 솟구쳐서 모자로 앞도 안보일만큼 푹 눌러쓰고 다녔어
거기서 머무른 한시간 남짓은 정말 너무 진이 빠졌어
너무 기분이 나빴던건 매표소에 나타났던 백인 관광객 무리 중에 핫팬츠 입은 금발머리 여자가 있었는데
아무도 그 여자를 향해서는 우리만큼 쳐다보질 않았거든
그 뒤로도 백인 관광객 두세 무리를 더 만났지만 그 누구도 우리를 쳐다보듯이 보지 않았다는거야.
동아시아인은 우리 둘 뿐이라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모르겠으나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빴어.
후에 더더 기분이 나빠진건 몇일 뒤 우리 라다크 동행이 우리보다 늦게 라다크에서 나와서 똑같이 레드포트를 갔는데
그 누구도 본인에게 관심도 시선도 주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는거야.
그가 우리와 다른건 180이 넘는 키와 골격이 큰 남자라는 사실뿐인데 그때도 생각한거지만 더더욱 확실히 우린 차별 받았단 사실에 뒤늦은 분노가...
인도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너무 짧았던 체류기간 탓이었는지 운이 좋아서였는지 우린 이 셀피지옥을 여기서 처음 경험해보고 있었어
말로만 듣던 셀피지옥이 이거구나 싶더라. 라다크에서 우리한테 셀피 요청을 했던 거절하자 바로 포기한 그 관광객 남자들은 양반이었구나 싶어질만큼
너무 덥고 너무 지치고 무엇보다 동물원에 들어온 외계인이라도 보듯이 쳐다보는 그 눈빛에 질려버려서 레드포트를 나와 다시 릭샤를 탔어
웃긴건 정말 레드포트 출입구가 다른 세계의 경계선인것마냥 레드포트를 나서자마자 그런 기분나쁜 시선이 다 사라져버렸어. 그 세계는 도대체 뭐였을까?
백발의 할아버지 릭샤꾼을 찾아가 구글맵을 보여주며 힌디어 글자된 다음 장소를 물어봤지만 할아버지는
다른 젊은 릭샤꾼을 불러 우리를 넘겼는데 그때 깨닳았어. 인도의 문맹률에 대해서
너무 당연하게 왜 지도를 볼줄 안다고 생각한건지 왜 힌디어는 당연히 읽을줄 안다고 생각한건지
어제 우릴 태웠던 공항 택시 아저씨도 어쩌면 그저 지도도 글자도 읽을줄 모르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괜한 오해를 했던건가 싶어서
괜스레 미안해지는 마음까지 잠깐 들더라고. 다행히 할아버지 소개로 대신 탔던 터번 쓴 릭샤꾼은 적정한 값에 우리의 다음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었어
계단우물
아그라센 키 바올리(계단식 우물)이라는 곳으로 입장료는 없고 관광객도 많이 오고 인도 연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는데 적어도 여기 오니 레드포트만큼 사람이 많지도 않고 그만큼 쳐다보는 사람도 없고 덜 더워서 살것 같더라. 레드포트에선 햇빛도 시선도 타 죽을것 같았거든. 이게 우물이라니 신기하기도 해서 계단 아래까지 내려가 봤는데 토할만큼 역한 냄새가 나므로 다신 가지 않는걸로 위에서 바라만 보는 걸로....
인도와서 고양이 처음 봄
그렇게 역한 냄새에 학을 떼고 올라오니 친구가 왠 인도 소녀와 이야길 나누고 있는거야. 알고보니 그 소녀 한류팬 우리가 대화 나누는 소릴 듣고 한국인이란 생각에 반가워서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었더라고 우리에게 송송커플 이혼 소식은 너무 슬펐다고 혹시 구혜선 안재현 커플의 이혼은 어떻게 된일인지 아냐고 묻는데
우리가 오히려? 둘이 이혼해?라고 묻는 기묘한 상황이...본인 음악 플레이리스트 보여주면서 한국가수 노랠 얼마나 많이 듣는지 신나서 이야기 해주다가 샤이니와 방탄을 좋아한다는 소녀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샤이니 일본곡까지 있는데 안타까운건 샤이니가 부른건 모두 한국어 노래라고 생각하고 있던게 안타까웠어.
엄청 열심히 외우고 있던데...
인도소녀는 우리가 너무 반가웠는지 한참 한국에 가보고 싶다라던지 샤이니 멤버 이름을 말하며 좋아한다고 말한다던지 방탄은 너무 멋지다던지
이 한국 드라마 봤느냐고 묻는데 줄줄이 본게 없어서 소녀를 자꾸 실망시켜 버렸어. 보지도 않은 드라마 ost까지 오히려 우리한테 이 드라마 노래라며 좋지 않냐고 홍보하고 뭐가 많이 뒤 바뀐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지
우리도 인도 소녀를 만난김에 레드포트에 있었던 기분 나빴던 그 상황을 이야기하고 왜 그렇게 우릴 쳐다보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소녀가 알려준 이유로는
1. 우선 여름이라 관광객이 없을땐데 특히 동아시아인은 여름에 보기 힘들다.
2. 동아시아인은 서구인들과 달리 인도인과 이목구비가 완전 달라서 더 신기하게 생각한다.
3. 레드포트는 관광지라서 지방에서 구경온 사람이 더 많았을거고 지방 사람들은 더 신기하게 생각한다.
4. 동아시아 남자보다는 하얀 동아시아 여자를 더 신기해 한다. 셀피를 찍으면 더 자랑거리가 된다.
뭐 대충 이런 이유라곤 하는데 난 하얗지도 않은데 왜 달라붙냐고 했더니 인도인에 비하면 충분히 많이 하얀 피부래...
얘기를 듣고나니 더더욱 본인들과 다르단 이유로 우릴 시각적 유희거리처럼 생각한듯 해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그걸 소녀한테 티낼 필요는 없으니
꼭 한국에 놀러오길 바라고 샤이니 콘서트, 방탄 콘서트에도 갈 수 있길 바란단 인사로 소녀와 헤어지고 그곳을 나왔어
코넛플레이스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마실겸 시원한 에어컨이 있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우린 인도 델리 쇼핑타운 코넛플레이스로 발길을 돌렸어
이번에도 빠지지 않는 릭샤꾼과 흥정 실갱이를 거쳐 가긴 갔는데 이 릭샤꾼 우리를 코넛플레이스에서 200m이상은 떨어진데에 떨궈놔서
찾아가는데 한참을 고생했어.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신호등을 건넜는데 친구가 반금 우리를 보고 "어! 한국인이다"라며 말씀하시던 남자분들이
우리 옆에 있었다는거야. 인도에서 일하시는 주재원분들 같은데 나는 바득바득 이 가느라 못들었는데 반갑다고 인사라도 해주시지...
그렇게 코넛플레이스를 찾고나서 또 한번 멘붕에 빠짐
나는 왜 바보처럼 쇼핑몰을 땅덩이 좁은 한국처럼 타워형 빌딩으로 생각한걸까. 코넛플레이스는 우리의 예상처럼 빌딩이 아니었음
쇼핑 타운이었음 그것도 몇백평의....아마 다 돌려면 하루 왠종일 돌았어야 할지도 모르는..그리고 에어컨은 가게 안에나 있을뿐 타운을 지나는
그 복도바닥은 이글이글 타고 있었고 우리는 탈수증으로 쪼그라들고 있었음.
나도 그냥 저렇게 뻗고 싶었다.
1시간쯤 코넛플레이스를 방황했을까
스타벅스 그게 뭐라고 이렇게 안보일 수 있단 말인가
가도 가도 이 쇼핑타운의 끝은 커녕 두개쯤 있다는 스타벅스도 보이지 않고 빠하르간즈에서 먹은 물을 끝으로 물한모금 먹지 않고
오후 내내 땀만 흘려댄 탓에 둘다 이러다 인도 길바닥에서 쓰러지겠다 싶어서 보이는대로 맥도날드로 향해 콜라로 목을 축였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콜라였다고 자부해. 원래 여기서 맛있는 식사와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대미를 장식하려 했지만 대미고 뭐고
끝도 없는 블랙홀 같은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어.
마지막 식사
그렇게 다시 릭샤를 타고 가방이 맡겨졌던 더카페로 돌아와
돌솥비밤밥과 김치찌개로 인도에서의 마지막 만찬에 마침표를 찍었어.
그때 가게로 들어오신 정말 새카맣게 타신 한국인 아저씨께서 3개월 인도 배낭 여행중 세번째로 만나는 한국 사람들이라 반갑다며
우리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내주셨지. 삼촌뻘 되시는 그 분이 우리도 어찌나 반갑던지 어제 만났던 택시기사부터 에스컬레이터 아줌마 레드포트의 셀피지옥까지
쫑알쫑알 일러바쳤더니 "이 놈들 아시아 여자라고 얕잡아 봤구만"이렇게 내 팬 들어주시는데 눈물이 찡하고 날 뻔...
여행객 아저씨는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시며 "한국에 무사히 돌아가길 바라고 오랫만에 만난 한국 사람이라 반가웠어요. 선물로 식사값은 내가 내고 가요."라며
홀연히 우리 밥값까지 다 내주고 가버리심. ㅠㅠ 밥값도 감사했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핑 돌것만 같았어.
라다크의 마지막 식사때도
우리 일행중 한 오빠가 한식당에서 비싼밥과 소주를 사주시면서 이런 말을 해주셨거든
"15년전 인도 배낭여행 때 여행중 만난 형님이 매일 밥도 사주시고 술도 사주시길래 '매번 이렇게 사주시면 형 어떡해요'라고 이야기하니까
'이거 공짜밥, 공짜술 아니야 나중에 너희가 돈 벌고 조금 더 넉넉한 여행자가 되었을 때 너희보다 어리고 돈 없는 여행자들한테 갚아' 그리고 너희도
그 애들에게 똑같이 말해. 나중에 돈없는 어린 여행자들에게 베풀어 갚으라고' 15년만에 너희에게 별건 아니지만 이 식사로 나도 그 빚을 좀 갚으려고"
델리에서의 마지막 밥도 또 다른 여행자가 베풀어주신 베품의 밥
너덜너덜 해진 마음에 반창고 같은 위로가 되어주신 밥
이번 인도여행에서의 마지막 밥들은 그렇게 나에겐 빚으로 남게 되었어
다음에 다른 여행때 만난 가난한 여행자들에게 베풀어 갚아야 하는 빚으로 마음속 한 켠에 기억해 두었다가 꼭 갚으며 그들에게도 말해줘야지
이 빚은 다음에 가난한 여행자들에게 갚아주세요. 라고
눈물 날만큼 따뜻한 빚
공항가는 길
이번엔 빠하르간즈를 빠져나가 뉴델리역으로 가는 방법으로 릭샤를 선택했어.
바보짓은 아침에 한번으로 충분하니까. 역시나 이번에도 릭샤 실갱이는 쉽지 않았고 그러나 결국 합의된 가격으로 뉴델리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려고 했는데
하얀 와이셔츠에 정장팬츠에 안경을 쓴 중년신사분이 우릴 부르더니 혹시 공항에 가는거냐고 물으시시더니 그렇다면 이쪽이 아니라
다른쪽 입구로 갔어야 한대. 아.........릭샤꾼....입구 잘못 내려준 것. 하마터면 정말 큰일날 뻔.
결국 그 아저씨를 따라서 올바른 방향으로 캐리어를 끌고 공항가는 전철을 탈 수 있었지. 하늘은 매번 어쨌건 우릴 버리진 않으시는구나.
릭샤 타고 지나가며...안녕 빠하르간즈
"어디서 왔어요?"
"한국에서요"
"여행 왔어요?"
"네, 라다크 여행왔어요. 오늘 돌아가요. 델리 사세요?"
"아뇨, 난 뭄바이 살아요. 여긴 비지니스 때문에 왔는데 오늘 돌아가요"
"짐은요?"
여유 있게 셔츠 포켓 속에 볼펜하나 꺼내 보이시며 "이게 다에요"
이제껏 듣도 보도 못한 멋짐이었다.
안그래도 흰와이셔츠에 정장팬츠에 안경 그리고 그 볼펜이 아저씨의 짐 전부....
"다음에 뭄바이에 있는 우리 집에도 놀러와요"
"하하...네^^"
정말 놀러 가보고 싶은 기분
아저씨도 인사치레처럼 한 말이고 우리도 인사치레처럼 대답했지만
사실 진짜 가보고 싶은 마음 1g도 없었다고는 말 못하겠다.
왠지 그곳은 이제껏 듣도 보도 못한 으리으리함이 있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쩄건 또 이렇게 우리의 다사다난했던 여행이 마무리 되었고
그날밤 11시 15분에 우리는 정말 인도를 떠났어.
후일담으론 공항으로 차 가지고 날 데리러 온 친구가 나 차에 태운 뒤 숨을 쉴 수 없어 에어컨 끄고 창문 열고 달렸다던가
집에 와서 샤워 하며 머릴 감는데 검은 물이 나왔다던가
이번 인도 여행으로 나는 암내를 못맡는 특수한 후각을 가진걸 알게 되었다던가
정도의 후일담이 있어 ㅎㅎ
정리해서 글을 쓰기보다 머리에 남겨진 기록들을 순서대로 나열하듯 쏟아내서 내가 읽으면서도 길다...
중도하차 하지 않고 여기까지 오기와 집념으로 읽어 내려온 토리들께 감사를
이렇게 적고 나니 델리 욕만 한것 같아 그렇지만 인도 자체를 인도 사람들 자체를 뭉뜽그려 나쁘게 생각하진 말아줘
그냥 내가 유난히 운이 없던 그런 날이었어. 그냥 한 여행자의 운수 없던 날 정도로 생각해주길 바래
하지만 나는 다시 인도에 여행갈 의향은 있지만
델리에 다시 갈 의향은 없어.
나랑 안맞더라고 델리 ㅎㅎ 난 델리는 공항이 제일 좋더라
공항 면세점. 정말 공항과 바깥 세계는 다른 세계
안녕...아미르칸 이번에도 인도 극장 가보기는 실패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