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혹시 인도 라다크라고 아니?   https://www.dmitory.com/travel/117832031

라다크_아름다운 마을 투루툭으로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travel&category=67624&document_srl=118436352



레로 돌아가다


투루툭에서의 일정까지 마무리되고 다음날 우린 "레"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어 

이 때 내 자리가 하필 전날 게임했던 원카드의 결과에 따라 가장 마지막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운전자 뒤에 앉았던 그 자리가 얼마나 꿀자리였는지 새삼 알게 되었달까. 거기도 충분히 디스코팡팡이었지만

적어도 공간이 맨 뒷줄보단 나았고 창문도 열리고 하여튼 비교가 안될만큼 고된 자리에 무려 2판을 다 꼴지 하는 바람에 

자릴 바꿀 타이밍이 있었지만 5시간이 넘는 시간을 맨 뒷줄 좌석에서 고통스러웠어. 이틀 내내 3명의 남자분들의 노고를 좀 느낄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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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있었어. 인도와서 본 가장 깨끗했던 주방



점심으로 도로 중간에 있던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거든 하나만 시키려다가 몇개 더 시켰는데 같은 볶음밥인데 엊그제 먹었던 인도 휴게소 볶음밥보다 훨씬 맛있었어. 알고보니 네팔분들이 여름에만 와서 장사하시는 거라는데 부엌 사진을 좀 찍어도 될까요?라고 허락 받고 둘러보니 남자분들이 담당하고 있지만 부엌이 깔끔한게 뭔가 믿고 먹어도 될것 같고 네팔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달까ㅎㅎㅎ

내가 보아왔던 인도 식당들 부엌은 ㅠㅠ 그냥..이렇지 않았거든 ㅎㅎ 언젠가 꼭 네팔에도 가보고 싶더라. 



싸고 맛나게 점심을 먹고 다시 차에 올랐고 세번째 줄은 여전히 내 고정석이었어 

그렇게 슬슬 달리다보니 엇! 눈발이 휘날린다. 

몇일전까지도 더워서 헥헥 거리다가 왔는데 눈발이 휘날리는 하얀 설산이라니 해외 여행하면서 이런 순간 약간 좀 짜릿하더라구. 몇일전까지 엄청 더웠는데 이렇게 눈을 볼때나 몇일전까지 영하의 날씨에 떨다 왔는데 반팔로 여행하는 순간들이 난 참 재밌는거 같아. 

그렇게 히말라야 설산위를 달리고 있단 생각이 드니 갑자기 그 힘든 여정도 숨막히던 내 자리도 다 잊고 오로지 그 설경만 눈에 담기에도 바빠졌어 산을 오를수록 눈발이 더 굵어졌고 어느 지점에 도착하자 지미가 화장실을 다녀오라며 차를 세워줬는데 그곳이 바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카르둥라" 였어 해발 5600m 

몇일전 3000미터 정도에 고산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5600m에 이렇게 멀쩡히 서있다니 인간의 적응력이란 정말 굉장해 

하지만 내가 감동하고 있을 새도 없이 지미는 날씨가 좋지 않아 어서 서둘러야 한다고 재촉해댔어. 그러나 카르둥라 고개 화장실 앞에 줄이 좀 있어서 바로 차에 탈 수 없어서 마음이 급해져서 더 이상의 감동은 끝 ㅠㅠ 그리고 화장실 상태가 어땠는가 대해선 노코멘트...

판공초 갈때 5200m그 휴게소 화장실 보다는 확실히 더 심각했다 정도로만 말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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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둥라 도로 고개 


지미가 재촉하는 이유중엔 흐린 날씨 탓도 있었지만

멤버 중 남자멤버가 갑자기 고산증 증세를 나타내고 있어서기도 했어 

이제까지 계속 멀쩡 했는데 갑자기 카르둥라에 접근하면서부터 슬슬 안좋더니 자꾸 힘들어 하는거야

투루툭이 3000m중반대였으니 몇시간만에 해발 2000m높이로 급히 올라온게 무리가 되었나봐.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빨리 내려가는게 좋을거 같아 지미는 더 속도를 밟아 내려갔지

정말 운전 하나는 빠르고 신속하게 잘하는 지미 덕에 우린 2시도 되지 않아 도착했는데 

여행 내내 하던 소리지만 어지간한 카레이서도 지미가 다 이길것 같다고 느낄만큼 지미는 

그 험난한 길을 빠르고 신속하게 우릴 옮겨주고 다녔지.

인도 라다크에서 운전하던 사람이라면 세계 그 어떤 곳에서도 운전으론 문제 없을것 같은 만랩의 멋진 드라이버였어.

가는 길이 너무 험하고 지치기 때문에 속도라도 빨라야 좀 덜 피로 하거든, 뒤에 또 다른 투어팀과 투어를 했던 멤버 말로는

느린 드라이버 만나면 피로감이 두배가 아니라 열배쯤 된다더라고. 그런 의미에서 운전 잘하는 지미를 만난건 우리에겐 행운이었어 


그렇게 지미와 헤어지고 라다크에서 좀 가격이 나가는 숙소(처음 숙소보다 400루피쯤 더 비쌌거든)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로 해서 그 숙소에 짐을 풀고 또 고산병 좀 나아졌다고 쫄랑쫄랑 놀러좀 다니다가 좋은식당에 가서 좋은 음식 한가득 먹고 그렇게 아름답게 마지막 밤을 마무리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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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툭에 있다가 여길 왔더니 황송해서 어쩔줄 모르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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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시내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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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 기어이 기어이 걸어 올라 갔다. 엄청 높았는데...저기 내 몸 안에 고생DNA가 있는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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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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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돌이 하며 비행기 결항이나 안되게 해달라고 빌걸...




결항...두둥...!!!!!!!


다음 날 아침밥으로 오뚜기 미역라면을 끝으로 라다크에서의 시간을 다 정리하려 했는데 어제 만난 대만친구들이 이상한 소릴 하는거야. 자기네 어제 날씨가 안좋아서 비행기가 캔슬되었었다. 그래서 우린 오늘 다른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어제 예매해서 오늘 떠나기로 했는데 너네도 확인해봐.


에이 무슨 소리야.

메일함을 확인해봤지만 아무런 메일이 와있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도 확인해본 결과 아무도 캔슬되었단 연락은 받지 않은 상태였어. 그런데 밖에 날씨가 어제부터 심상치 않긴 했기에 불안함을 아예 싹 거둘순 없었지. 그래도 어제 유종의 미까지 다 잘 거뒀는데 ㅠㅠ 이 무슨 소리요 ㅠㅠ 마음이 복잡해졌지만 우선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에는 가보기로 하고 택시를 불러 공항으로 향했지. 아.......공항앞은 아비규환이었어. 짐을 들고 공항 밖에서 서성이는 수많은 사람들.....설마설마.....맞어 결항이었어. 


항공사별로 그 시골마을버스 터미널 같은 창구에 덕지덕지 사람들이 붙어서 다음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는데 망할 에어인디아는 창구가 닫힌거야!!!!!!!!!퇴근한거야!!!!!!!!!!!!꼴랑 벽에 전화번호 적힌 종이쪼가리 하나 남겨둔채 말이야. 다른 항공사 승무원, 직원들 고객등 대응하느라 뛰어다니는 와중에 승무원은 커녕 오피스 직원도 퇴근하는 이 참사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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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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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 달랑 붙여놓고




에어인디아. 나름 국유기거든.

에어인디아 직원들 그래서 나름 준공무원인거든. 인도에 뭘 바라겠냐만은 그래도 그렇지 경악 그 자체였어 

내가 명성은 일찍이 듣곤 있었어. 실제로 뭐 보딩 타임이랑 게이트번호 잘못 알려줘서 식겁한 경험도 해봤지만 

남들처럼 크게 데이진 않았었고 무엇보다 에어인디아의 "애드온"서비스가 우리에겐 너무 매력적이었거든

애드온 서비스란건 에어인디아의 국제선을 왕복이용할 경우 에어인디아의 국내선을 무료 혹은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었고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27만원 정도에 끊었던 라다크 국내선을 우린 12만원이란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거든. 아.....달콤함의 끝은 너무 참혹했다. 



그 뒤로 티켓을 구해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에어인디아로 백방전화를 해봤지만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어. 그 날이 하필 일요일이라 레 시내의 에어인디아 영업점도 문을 닫고 한국에 있는 친구까지 합세해서 인천공항 에어인디아 사무실과 미국 에어인디아까지 전화하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인도 에어인디아와 상의해보란 대답 밖엔 듣지 못했어 ㅠㅠ전화를 받아줘야 말이죠. ㅠㅠ오전엔 흐리던 하늘이 왜 오후 2시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화창 해지는건지 휴.....하늘을 원망하는 수 밖에

라다크는 분쟁지역에 인접해 있어서 오전에만 비행기가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보니 이렇게 날씨가 좋아져도 나갈 비행기가 없어. 

상황이 이렇다보니 12시가 되면 공항직원들이 퇴근시간이 되는데 그래도 그렇지 그 상황에서 칼퇴하는 에어인디아 ㄷ ㄷ ㄷ



하늘을 원망하는 것도 잠시 다들 직장인이라 회사에 전화하고 바이어미팅이 잡혀 있던 사람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 다른 지역 비행기표도 알아 봤지만 이미 모두 매진, 암표 비행기표 매매소까지 가보고 스리라나가르란 곳이 유일하게 비행기표가 뜨길래 거기표라도 구해볼까 했지만 그곳은 분쟁지역이라 여행이 금지된 카슈미르와 가깝고 무기창고가 있는 곳이라 군인들이 포진되어 있고 위험해서 택시기사들이 가지 않는 곳이란 소리에 우선 나름 백방으로 노력해서 수습하고 다음날 티켓이라도 구해서 라다크를 빠져나가기 위해 다들 노력하기 바빴지.



그 와중에 난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의 심산이 되었어. 회사에 전화해서 욕 좀 먹고...원래 그날 저녁에 탔어야 할 델리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다시 구할 수 있을지는 라다크를 나간 후 생각하기로 하고 그냥 무념무상 상태가 되었다고나 할까. 뭘 믿는 구석이 있어서라기 보단 그냥 직감, 어떻게든 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난 다른 멤버들과는 좀 달리 느긋하게 한국음식 먹고 힘내자며 으쌰으쌰하는 기분으로 한국식당가서 삼겹살먹고 맥주 한잔씩 기울이며 그렇게 라다크의 마지막 밤을 보냈지. 물론 그 날도 야속하게도 별은 뜨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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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카에서의 마지막 노을


그리고 다음날이 밝았어. 일어나자마자 날씨부터 확인! 다행히 화창한 날씨

라다크를 빠져나갈 티켓을 구하지 못했지만 다섯명중 유일하게 티켓을 구한 두사람을 배웅 겸 우선 공항에서 버티며 빈좌석 티켓이라도 구해보잔 심산으로 다시 공항으로 향했어. 아침을 먹지 못해 공복인 상태였지만 제정신이 아니라 마냥 에어인디아 오피스 앞에서 죽치고 있던 결과 팀멤버였던 두 사람이 떠나기 직전까지 함께 따라다니며 엄청 많이 도와주었어. 인도 현지 주재원으로 일하는 친구가 창구마다 돌아다니며 상황파악을 도와주었고, 또 한 명은 우리 대신 음료수 뇌물까지 들이밀며 우리 서류를 좀 빨리 처리해달라고 부탁하며 도와준 덕에 2시간 만에 국내선 빈자리를 얻는 행운을 (확실히 음료수 하나라도 갖다준 우리 일처리를 더 빨리 해주던걸 보니 뇌물 효과가 있던거 같아.) 우리보다 먼저 와있던 프랑스 팀이 있었는데 거긴 6명이라 자리가 부족해서 탈락되고 운좋게 그 뒤에 있던 우리가 그 자릴 차지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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슨생님....우린 언제 나가나요? 


그렇게 한숨 돌리고 나니 정말 공항이 난리더라 난리...어제 비행기 날린 사람들과 오늘 타야하는 사람들이 한번에 몰려서 진풍경이라면 진풍경일까. 그리고 이게 나는 좀 웃음포인트 였는데 나를 포함해 그 공항에 있는 모든 승객들이 복장이 뭐랄까 생존복장이랄까. 그럴듯하게 멋부린 사람이 정말 단 한명도 없어. 화장기 있는 사람도 없어. 당연한 소리 같긴 한데 그래도 나름 공항인데 어쩜 다들 복장에 "생.존" 이렇게 써있기라도 한 듯한 복장이라 여기 오는 사람들의 결이 참 비슷한거 같아서 웃음이 나더라고 참고로 내 친구는 라다크 사진속 날 보고 난민이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근데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비슷비슷. 그렇게 라다크 공항에서 혼자 웃음포인트 찾으며 즐길 시간도 서서히 줄어 들고 있었어. 그땐 너무 지친 나머지 빨리 떠나고 싶다란 생각뿐이었지.


그리고 또 직감이 이렇게 말하는것 같더라고 ...'잘 봐둬. 이게 마지막일테니까.'


그렇게 우린 월요일 오전 11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라다크를 탈출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불운 불운 누가 말했나 델리에 떨궈진 원글토리가 말했지"(가제) 편은 다음편에 쓰도록 할께. 



나중에 알았는데 세계 여행가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가 바로 "라다크"래. 

큰 포부나 계획도 진행도 없이 다큐멘터리 풍경 하나보고 진행 했었는데 

그 얘길 들으니 갑자기 나 뭔가 굉장한 곳에 다녀온거구나 싶어지더라.  

모든게 만족스러웠고 아쉬움이 하나도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막판에 좀 아련하게 떠났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다크 어서 벗어나고 싶어!!라는 감정으로 벗어난게 라다크와의 마지막 기억이란게 사실 가장 아쉽긴 해 

  • tory_1 2020.03.29 05:49
    글 너무 좋다...다른 곳 갔다온 여행기도 있음 또 써줄래? 정말 잘 읽었어.
  • tory_2 2020.03.29 05:52
    결항됐을때 진짜 식겁했겠다. 여행기 잘 읽었어. 나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
  • tory_3 2020.03.29 05:59

    톨 여행기 잘 읽고 있어~ 디테일이 하나하나 세세해서 재미있다 ㅋㅋ 

  • tory_4 2020.03.29 08:23
    여행기 너무 재밌게 잘 읽고있어. 저렇게 아름다운데 오갈 때는 뭐 하나 쉬운 게 없었구나 ㅜㅠ ㅋㅋㅋ 저번편에서 지옥의 주방 사진 보고 고통 받았는데 깨끗한 주방 사진 보니까 숨통 트인다
  • tory_5 2020.03.29 10:51
    첫글부터 지금글까지 순식간에 다 읽었다 ㅋㅋ 다음편도 기다릴게!!
  • tory_6 2020.03.29 13:15

    너무 재미있게 글 잘 쓴다 잘 읽었어

  • tory_7 2020.03.29 14:15
    ㅜ글 잘읽고있어 넘 재밌다
  • tory_8 2020.03.29 22:08
    잘 읽고 있어!! 내년 라다크여행 계획 중인데 꿀팁 얻어간다.. 에어인디아 주의 ㅜㅜ
  • W 2020.03.29 22:19

    응 가능하면 타지마 저기서 말하는 애드온 서비스도 나 다녀온 직후에 혜택 주는거 대폭 감소해서 나 때만큼 메리트 없어.  그리고 결항 됐을 때 유일하게 승무원까지 다 나서서 뒷처리 하던 항공사가 있었는데. "스파이젯"이었던거 같대.  그 항공기 예매했던 멤버 한테 지금 물어보니까.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도록 해 내 기억이 아직 덜 가물가물 할때 최대한 답변 해줄게. 많이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서 여행 정보 수집할때 여러모로 나도 고생스러웠던게 기억나서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다. 여기 남기는 이유도 사실 혹시 여기 가려는 사람 있으면 도움됐으면 해서라 내년 여행 계획하고 있다니 도움이 됐음 좋겠다. 

  • tory_10 2020.04.07 16:18
    톨 여행기 너무너무 재밌다 ㅜㅜㅜ 결단력 실행력도 너무 멋있구.. 나는 차멀미가 심해서 라다크는 커녕 몽골도 엄두 못내는 톨이라 더 대단하게 느껴져..(몽골다녀온 내친구들이 몽골은 멀미를 안하는 사람도 멀미나게 한다고 하더라구 ㅋㅋㅋ 그중 한명은 결국 토까지 했다는거 듣고 아 이번생애 몽골은 없겠구나 했어)
  • W 2020.04.11 14:31
    내 기준 몽골보다 훨씬 심했어
    몽골도 엄청 흔들리긴 했는데 몽골보다 훨~~씬 힘들었는데 몽골은 비행기로 이동가능한 구간도 있으니 무조건 포기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 물론 비행기타도 2~3시간은 차타고 가야하지만 차로만 이동하는것 보단 훨씬 나아
    비행기 1시간이면 차로 10시간 넘게 걸리는 곳도 이동 돼
  • tory_11 2020.04.23 02:49
    토리의 글이 정말 생생해서 내가 마치 저때의 라다크에서 토리가 느낀 감정과 생각을 느낀 것 같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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