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어제 신점을 봤는데 

봐주시는 분이 당신은 화기가 너무 강한데 거기서 오는 가슴답답함 증세가 있을거고 (맞음..병원에서도 치료불가)

성미 급하고 성질 좀 죽여야 연애가 순탄하다고 하시더라.

나한테 

'평소에 가끔 이유없이 머리 아프지 않아요? 진짜 조심해야해 이러다가 뇌졸증 올 수 있어'

'잡생각이 많아서 걸어다니다가 뭐 하다가 멍때리고 나중에 정신차리고 보면 뭐 하려고 했는지 까먹는다'

'이렇게 화 많고 스트레스 받으면 쓰러질수도 있다'

'명상을 하든 바닷가를 가든 해서 머리 좀 식혀라'

'얼굴이 술톤이냐는 소리 듣지 않아? 얼굴로 열 다 올라가서 몸은 차가운데 머리는 뜨겁네. 원래 머리는 차갑게, 마음은 따듯하게 인데 당신은 거꾸로네'

'지금 남자친구랑 다시 잘 될 수 있는데 그럴려면 한발짝 물러서야 해. 잘 참는 사람이지만 한번 터지면 눈 뒤집히는 사람이야'


이런식으로 팩폭맞음 ㅎㅎ ㅠㅠ

사실 남자친구랑 다투고, 근데 내가 감정적으로 너무 쏘아붙여서 헤어질 위기가 왔고

오늘 대화를 해봐야 알거같지만 남친은 이런내가 힘들다고 하고..

나도 팩폭맞았지만 승질이랑 화좀 누그뜨려야 대인관계나 연애나 순탄할거 같아서

하지만 봐주신분이 말씀하신 바닷가 가는건 자주 가기가 힘들고. 물론 시간날때마다 밤바다 가보려고 해.

명상은 해도 멍때리는거 밖에 안되서

혹시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수기운 대처법 아는 토리들 있나해서 물어봐. 이런쪽으로 잘 몰라서 내가 ㅠㅠ


참고로 내가 화기운이 많다고 하시길래 내가 '사주에는 화기운 많지 않은데요?' 라고 하니

오행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오행으로 나를 비유한거라고 하시네.. 아무튼 나도 좀 심각성을 느끼는 중 ㅠㅠ



  • tory_1 2021.05.07 06:39
    아니 톨아 네가 쓴 글중에서

    참고로 내가 화기운이 많다고 하시길래 내가 '사주에는 화기운 많지 않은데요?' 라고 하니
    오행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오행으로 나를 비유한거라고 하시네..


    사주쟁이 이게 뭔 개소리지...? 네 말대로면 그 사람은 사주로 널 궤뚫은게 아닌거잖아??? 그냥 육안으로 보기에도 네가 졸라 힘든상태고 툭하면 욱할정도인거 아냐? 너는 사주로 화가 많은게 아니라 그냥 홧병걸린건데 이걸 수 기운으로 누를 수 있다는 발상이 말이됨?

    그리고 사주에 화가 많은 사람은 욱하고 날서고 이런게 아님... 활동력이 좋아지고 한 행동에 대한 추진력이 빠르고 이런 설명이 붙음. 화가 많다고 욱하고 날서고 빡치고 이러면 대한민국 홧병걸린 어머님들은 다 사주에 화가많게? 돌팔이 사주쟁이 말 신경쓰지말고 네가 힘들면 일기를 쓰고 상담을 다녀
  • W 2021.05.07 06:59

    사주로 보는게 아니고 신점으로 보는거라서 성격을 오행으로 비유한거라고 하는데.. 우선 내 증상은 잘 맞춘거 같아서 아주 못보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거 같지만 미래에 대해서 딱히 말 안해서 용하다라고 말하긴 좀 그러네. 암튼 댓글 고마웡

  • tory_3 2021.05.07 12:46
    그냥 분위기 잔잔한 카페 집앞 공원 요가운동 뭐 이런걸 해봐...
    집정리를 해서 좀 잡생각 안나는 심플한 분위기로 만들고
  • tory_4 2021.05.07 15:06
    약간 미신에 집착하며 다혈질을 합리화 하는 것 같아 보여. 차라리 권투 같은 운동으로 분노나 짜증들을 털어버리려고 노력해봐. 그리고 성질머리 죽이고 화 누그러뜨리는 건 단순히 수기운 물상을 지니면 이루어지는 게 아니잖아? 그런 게 있으면 세상에 성격장애 있는 사람은 없게? 자기가 쉽게 욱하고 화를 잘 낸다는 걸 알면 스스로 그걸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취미나 사고방식을 찾는 게 제일 현실적이고 도움되는 방법일 것 같아
  • tory_5 2021.05.07 15:23
    22222
  • tory_6 2021.05.07 23:17
    333 나 신강한 화일주고 용신이 수라 북쪽으로 머리두고 자고 시험 볼 때 검은색 옷 입으라는 말 등등 여러번 들었지만 성격 찐톨이랑 완전 다름... 톨의 화는 홧병, 울화의 화 같아
    물상대체로 수기운 채운다고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지고 다스려지진 않을 듯
  • tory_8 2021.05.08 03: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28 23:14:29)
  • tory_7 2021.05.07 23:59
    나 아시는분 여름 병오일주에 불바다라 그런진 몰라도 톨이랑 성격 비슷한데 (사주랑 다른문제일수는 있지만) 불쓰는 요리로 힐링하다가 요리사로 전업하심ㅋㅋㅋㅋ
    근데 사주에 화가 있는건 아니라니까 요가나 명상을 배워봐 차분해지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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