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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더이상 페르소나 뉴비가 아니지 후후 엔딩까지 다 봤거든!
그냥 쓴 플레이 일지 같이 읽어주고 댓글 달아준 토리들 정말 고마워, 게임도 재미있었지만 토리들 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던것 같아
벌써 5주나 하다니...1회차를 한달이나 했어...하지만 페르소나4더골든 내 인생겜 됨ㅠㅜㅜ
엔딩까지라 글이 정말정말 길고 스포덩어리니까 꼭 스포 밟고 싶지 않다면 뒤로 가기 눌러줘!
너무 놀랐음
유키코의 용기는 살던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것에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계속 유키코가 벗어나고 싶다 그랬거든
근데 이젠 아예 마주보고 지킬거래 진짜 엄청나지 않니?ㅠㅠㅜㅜㅠ
벗어나는건 회피일 뿐이고 그렇게 도망을 반복하면 언젠간 길을 잃을거 같대ㅠㅜㅠ여관엔 자기를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가득하니까 지킬거라는데
같이 지내서 몰랐는데 유키코가 훌쩍 커버림;ㅅ;
진짜로 가족으로 받아준 에피
물론 계속 가족이긴 했지만...사용하는걸 같이 공유하거나 세트로 맞추거나 하는 일은 없었거든
도지마가 이제 예전 사고때문에 현재의 가정에 집중하는걸 조금 피하는 면도 있었고 그렇게까지 마음주는 가족을 늘리고 싶지 않아하는것도 있는것 같았음
삼촌은ㅋㅋㅋㅋㅋㅋㅋ커뮤가 웃긴게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바가지 긁고 구박하고 나나코한테 잘해주라고 해서 사람을 갱생시킴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참어른이다 싶은게 이이 저 어린게 어른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꼰대) 이런 느낌 없이 내 말도 잘 들어줘서 좋았엌ㅋㅋㅋㅋㅋ
헤엑 삼촌한테 저렇게 말해도 돼?라고 생각한건 나 뿐인걸 보니 꼰대는 나인듯
투명한 곰의 속
저러면 이제 연구대상으로 끌려가는거 아니야..?
의사가 흠 이상하군요 장기가 안보이네용 이제 집에 가세요 이러지는 않을거 같은데
치에를 위해 학교까지 징을 들고 온 참우정
오합지졸
개웃김
누가 틀렸냐고 물어보니까 겁나 당당하게 소리 안난대 그럼 아무것도 안 하신거잖아요ㅠ
리세 작화에 영혼이 담겨서 캡쳐함
페르소나 그래픽 좋은편은 아닌데 애니가 더 별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도 작화가 무너져서...근데 뭐 게임이니까....10년 전 게임이니까...그래...
협박장 성의가 죽어버림
당연 도전장이지
>물론^^!
과외비 최고임 역시 알바의 꽃은 과외다
이런 에피 왜 안나오나 했다
별칭 만들어서 여캐 줄세우기
근데 보니까 지금까지 진행된 대부분의 이벤트들은 요스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진행한 덕에 생겼더라고
요스케....기본적으로 빻은 대사가 좀 있지만 간헐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친구...그냥 치에랑 티격태격이나 하고 애들한테 태클이나 걸어주라...
친구가 맞는 부메랑 나도 같이 쳐맞음
예뻐지면 괜찮은거냐고
얘 가정환경은 잘 모르겠지만 좀 전통적인 집안에서 자란 친구 같아
책도 the 다도 이런거 줌
엉망진창
이 뒤는 생각 잘 안나 곰이 존나...너무 빻아서 기억에서 삭제시키고 캡쳐도 안함
이 때는 몰랐지 이 대사가 어떤 의미인지
그냥 착한 어린이구만 했는데....
친구에게 귀신 나오는 방을 권하는 참우정
섀도우 하나 만들어서 여기다 두고 가자..
협박장 들킴 경찰서로 끌고 옴
침대도 있고 티비도 있고 평수도 커보이는데 월세 얼마에요 제 방보다 좋아보이는데
나를 위해서라면 경찰서에 찾아와서 깽판도 놓을 수 있는게 우정이라면 나는 친구 없어
삼촌 옆에 심장박동수 측정하는거 그거 멎은거 같은데
나오키 커뮤 스크립트 중 제일 슬펐음
사람의 부재는 저런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장 크고 슬프게 느껴지는거 같음ㅠ
슈크림을 좋아해서 냉장고에 여러개 사두는데 누나가 맨날 몰래 먹어서 자꾸 없어졌대..근데 이제는 안없어진다는거 보고 나는 울고 나오키는 안 울었다
나오키 커뮤는 예상치 못하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슬픔을 마주하고 다시 일어나려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거 같아ㅠㅜㅠㅜ
회피도 해보고 별로 안 좋아했다며 부정도 해보고 결국에는 받아들이고 우는게 너무 슬펐어ㅠ
개새낀가
보통 이런 던전 마주하면 2~3일은 그냥 천천히 돌면서 레벨링하거든
근데 진짜 빡치고 마음 다급해서 윗층까지 바로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이브 파일 보니까 이 날은 던전 중간에 세이브한것도 없어 바로 뚫어버림
내 새끼 내놔
진짜 미친 상황..; 쟤 표정 봐...
오늘 생일인데 축하를 못받았다 그랬더니 과외선생님이 생전 처음보는 자기 친구들 다 데리고 와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다?
제가 인싸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인싸들은 원래 저러는 건가요..?
부르는 선생님이나 와서 노래 불러주는 친구들이나..
칸지 진짜...스토리 진행할 수록 기특함과 뿌듯함과 이녀석 언제 이렇게 컸담 싶을 정도의 성장을 보여줘서 후반에는 거의 내 최애였음
초반 애니나 스토리는 진짜..제작진한테 실망할 수 밖에 없는 느낌이거든. 마치 성소수자처럼 그리고 그걸 또 개그 요소처럼 써먹는게
근데 진행할 수록 제작진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알것 같았음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하자는 느낌. 실제로 특정 시점 이후 부터는 불편한 희화화가 거의 나오지 않고 칸지가 진지하게 자기의 모습을 받아들이는게 좋았어.
이 겜이 초반부와 그냥 겉보기에는 분명 빻은 요소들이 있는데 개개인의 커뮤로 들어가면 상당히 진지하게 고민과 이걸 해결하려는 모습을 잘 그려냈더라고ㅠ
특히 이제 게임은 애들 하나하나에 각각의 고민들이 있는데 실제로 그 모든 고민들은 내 안에도 있었던 이야기들이라...
애들의 성장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음. 나도 저런식으로 생각한 적이 있는데, 저렇게 도망쳤던 적이 있는데ㅠㅜㅜ하고
인생겜 됨^^
니가 좋아하면 됐다..
^---------^
다 먹음!ㅎㅎ이 시점에서 이제 주인공은 스테이터스부터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님...
용기부터 관용까지 이런 보살도 없다구..
나나코가 없어서...나나코 있을때는 밭에 심은 작물이 수확 가능하면 바로 수확하고 심고를 한 번도 안 미루고 반복했었는데
나도 의욕을 잃어버리고 놔뒀더니 저렇게 시들어버림...ㅠ
도라와ㅠ
한국인의 눈에는 미세먼지 내지는 황사로 밖에 안보여요...
페르소나 하면서 만난 선택지 중 제일 오래 고민함
셋 다 안좋아할거 같아서...
아무래도 그렇지...
피고는 어떻게 피해자들을 살해했습니까?
텔레비전에 넣었습니다
네?
텔레비전에 넣었습니다
눈물도 안나옴 너무 놀라서
당연히 바로 건강해질줄 알았는데 삐- 소리 나고 진짜 너무 놀랐거든
근데 바로 도지마한테 눈이 가더라 삼촌 이제 어떻게 살아...
일처리 놀랍다 진짜
똑똑한데..?
요즘 트렌드는 복수라서 나도 텔레비전에 쳐넣고 싶었거든
근데 또 이런 게임은 용서와...정당한 법의 심판...응...고민하다가 안 넣음
텔레비전에 넣기만 하는 행동이 아니잖아 애들은 이게 살인이라는걸 정확히 인식하는 상태인데 애들한테 이런걸 어떻게 시킴ㅠ
플레이 내내 생각했는데 치에가 생각보다 꽤 날카로움
본인이 생각해서 답을 내는 경우는 없는데, 다른 각도로 사건을 바라보는걸 되게 잘해
치에의 힌트로 답을 찾아낸 적이 많음 약간 여고추리반의 비비같은 롤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니까 사건이 아예 다르게 보임 덕분에 실마리 많이 잡아냈어요 감사함다
나마타메 티비에 쳐 넣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캐디 기가 막힘
진짜 180도 돌아버린 사람같다가도 겁나 심약한 사람같아
정치인 관상은 아닌디...뭐 우리 동네 정치인도 아니고
관상이 저래서 확고하게 님이 범인이라고 생각했잖아요ㅡㅡ
나 솔직히 추리 못했음^^
범인은 누구같아? 했을때 선택지가 여러개 나오는데 조건은 이거이거이거야 이걸 충족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처음에 곰 아녀?ㅡㅡ곰이 흑막이다 이렇게 선택할정도로 못 잡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두 번 선택하게 해주길래 범인 선택할때도 거의 반 장난이었어
커뮤가..커뮤가 있는데....근데 조건이 맞으니까 엌ㅋㅋㅋㅋ머 얘가 범인 아녀?하고 집었더니 순간 애들이 그런것 같아...이래서 등줄기에 땀 남
나 쟤 커뮤 다 못채웠단 말이야...안되는데.....;;;;
미쳤음
나나코가 맨날 앉던 방석 밑에 저런거 있음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공중에 중금속 떠다니는거 같은데요
이고르가 고용주 아니에요...?
맘에 드는 내 새 옷
네오페더옷이라길래 이게 뭔 옷이여 했는데 저런 쫄쫄이라 맘에 들어서 입히고 돌았음
꼰대
애들 뒷모습 봐ㅠ작붕 진짜 너무하다
섀도우만 잘그려주지 말고 사람도 잘그려달라고
치에 다리 짝짝이 됐잖아ㅠ 그냥 쓸디 세워놔도 저것보다는 나을듯 리세 머리에 성의가 없다
여기 연출이 너무 좋았다ㅠㅜㅠㅜㅠㅜ
뿌연 안개에서 계속 플레이하다가 사건을 해결하고 딱 나오는데
날이 유독 맑고 선명한거야ㅠㅜㅠㅜㅠ진짜 예쁘고 후련하고 세계 종말을 막은 느낌이 확 들어서 좋았음ㅠㅠㅠㅠㅠ
사실 내가 올 때부터 이 마을이 좀 흐렸어가지고 이렇게 맑고 파랗게 개인 하늘을 본게 처음인것 같음
딱 내려왔는데 텅 빈 거실이 아니라 삼촌도 있고 나나코도 있어ㅠㅜㅠㅜ
내가 주인공이면 주저 앉아서 울었다
ㅎ...이 마을에서 저기 돈 제일 많이 넣은게 나일걸...
다른 애들이 간다고 하면 되게 아쉽고 가지말라고 했을건데
마리가 간다니까 별로 아쉽지 않았음....일단 이때까지 마리 커뮤를 거의 이해 못한 상황이고
유대관계도 그렇게까지..?커뮤 전체적으로 데이트하는 느낌도 강하고
뭔가 다른 애들에 비해 혼자 붕 뜬 느낌이야 사실 마리 없더라도 이야기 진행될 거 같았음. 억지로 끼워진 느낌이라..대나무 빗도 이 시점까지 뭔지도 모르겠고
스킬 어마어마하다
근데 한 번도 곰을 안 써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금도 모름.
봐 지금도 치에만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보면 친구들 중에 치에가 가장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거 같아
솔직히 사람들 마음속에 아다치 한 명 정도는 있다고 생각함^^ 저도 맨날 하 씨 상상보다 현실은 더 시궁창이다 현실 망해라 회사 무너져라 생각하거든여
물론 그렇다고 진짜 뿌수고 티비에 사람넣고 하지는 않을거임
히히호들로 가득 채운 선반
내 동전은 신사에서 뽑기와 시내에서 가챠뽑기로 다 탕진함
프로스트잖아....안 뽑을수가 없잖아...
초반에 가장 관심없었는데 이야기 진행될수록 끝까지 못 보고 게임 엔딩 낼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밀었음
아이는 새엄마가 싫어할까봐, 에리는 또 아이가 자기를 싫어하는 줄 알고 서로 지켜만 보고 거리두다가 조금씩 다가가는게 좋아가지고ㅠㅜㅠㅜ
유타가 처음에 "엄마를 괴롭히지마!" 하면서 나를 밀어냈을때가 아직도 생각남ㅠㅜㅠㅜㅠㅠㅠㅠㅠ에리도 감동받고 나도 감동받았다.
이 모자의 마지막은 꼭 보고싶어서 열심히..제비뽑음^^...쉽지 않더라...
강의 수호신 잡아달래서 잡아줬더니 그걸로 무기를 만들어요..?
수호신으로 저래도 되나요 했지만 수호신 타격감 장난 아니더라 칸지에게 끝까지 들려줌
저 아니에요...
세고 뭐고를 떠나서 너무 무서워서 한번 쓰고 바로 합성시켜서 버림;;;
꽤 건강하고 귀여운 스키장 에피소드
나한테 무서운 얘기 하라길래 생각없이 선택지 눌렀는데
어느새 이고르 얘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에요...
다들 나랑 스키타고 싶다고 눈치싸움하는데 요스케 고름
우리 친구잖아
아니 근데 이거 최근 게임이면 요스케랑 뭔가...연애 탈 수 있는 루트 생겼을수도 있을것 같아
확고한 우정이긴 한데...뭔가 우정과 사랑의 아슬아슬한 선을 타고 있는 스크립트들이 있더라고
페4는 동성연애 아예 안되는것 같긴 한데 칸지랑은 확연히 다른 느낌의 대사가 요스케한테 있음
한 발자국만 나가면 바로 고백 갈겨도 어색하지 않겠더라
스키장에서 조난 당함
아니 뒤에 무서운거 있는데
인형 이상한거 있잖아 나만 신경쓰이냐고..나 이 산장 들어오는 순간부터 저것밖에 안보였는데..
중간에 짬내서 이거 퀴즈대회도 야무지게 우승 챙겨감^^!
사실 재수했어요 동점이었거든요 유키코 무서운 아이
치에도 진짜 웃긴겤ㅋㅋㅋㅋㅋ먹는 문제 나오면 치에를 이길수가 없음 빠르고 정확해
자기가 먹은 음식이 아니라 남이 특정일자에 먹고 있던 요리마저 맞춤
솔직히 이 던전 진짜 짜증났음 특성 자체도 너무 짜증나고 아이템 날아가는것도 싫고 sp 신경 써야하는 것도 싫었음
이 시점에서 그냥 던지고 싶었음^^.....
마리를 왜 구해야하는지...뭔가 마리에게 큰 공감도 못했고 이야기를 이해도 잘 못했었어서 그냥 서먹해...
그냥 서먹한데 애들은 무슨 요단강 건너기 직전에 만난 찐친 마냥 목숨걸고 구해야겠대서 그렇구먼,....하고 이해 못하고 플레이 함
물론 이 후의 대사들로 이랬구만 이런 얘기였구만 하고 이해는 갔는데 걍...지금도 별로 마리랑 안친해서...마리도 주인공만 바라보고 있는게 좀 그랬어..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님
목숨 건 사람들은 나만 있는게 아닌데 얘의 안중에는 나만 있는것 같아...정서적 교감이 크게 없었던 캐릭터가 갑자기 그렇게 나오니까 그냥 부담스럽기만 하뮤ㅠㅠㅠ
발렌타인 데이
연애는 리세하고 밖에 안했는데 이게 양다리가 되는건 알았거든 근데 내가 걍 그렇게 못해...
위에서부터 쭉 보면 게임에 상당히 과몰입하고 있는 중이라 미안해서 죽을것 같음..차라리 다회차를 하고 말지 문어다리 못하겠더라ㅠ
죽더라도 먹어야지...
게임하면서 눈물 흘리는 사람 처음 보시나요
제가 그런데요
이게 커뮤랑 퀘스트를 하다보니까 내가 보고 갈 수 있는 모든 곳에 추억이 서려있으뮤ㅜㅠㅜㅠㅜㅠ
사신과 아다치 못함...근데 크게 아쉽지는 않더라구......
진짜 이야기 궁금했던 사람들은 다 해가지고
물론 아다치가 중간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밀긴 했을거야...ㅎ....어쩐지 어느 시점부터 아다치 머리 위에 느낌표가 안뜨더라...
이거 인사하고 다니게 만드는거 너무 좋더라ㅠ커뮤 맥스인 사람만 인사하는건가? 사신을 못했는데 하면 노부인도 나오나...
하여튼 곳곳에 있으니까 다시 돌아다니면서 이 사람 그 사람이다 이 쌍둥이 요즘에는 잘 지내나
그리고 사람들이 주인공에게 느끼는 애정이 게임을 넘어서 나한테까지 느껴지는게 좋았음 이게 그냥 주인공이라서 좋아한다는게 아니라
내가 그만큼 해줬잖아...ㅎ....개연성 있는 애정이라 좋았음 나도 이 사람의 사정을 아니까 응원하게 되고ㅠ
아 그렇지 나나코 내가 데려간다^0^
집에 혼자 있는 시간도 많고 어리광도 많이 부리지 못했었는지 길거리에 다니는 어린이들에 비해 조금 어른스럽기도 하고 짠한 면이 있어가지고
이런 어린이같은 면 보여줄때마다 좋음
여기까지하고 하 감동적이다 게임 끄자^^했는데
진엔딩이 또 있다는거에요
봐야지 그럼.....
생각해본적도 없음
심야 텔레비전의 시작은 누구고 나는 왜 티비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지
미친 이런 이야기를 놓치고 끝낼 뻔 하다니
상상도 못한 정체
근데 얼굴 취향일거 같음
아니네 모자 써주세요
2회차 이상 안하면 저거 절대 못채울것 같음...
점점 인물의 이름이 어려워지고 던전의 이름이 복잡해진다
체력 0인데 안죽는거 봐 신은 치사하다
안 그러셔도 괜찮은데
진짜 안 그러셔도 괜찮은데
근데 신은 신 같다고 느끼는 포인트가 얘도 그렇고 이전에 아다치나 나마타메 했을 때 만난 신들도 그렇고
자기를 때려눕히고 계획을 방해했는데도 사적으로 인간한테 원한을 안 갖더라고 복수한다고 하는 것도 없었던것 같고
뭔가 걍 인정하고 떠나는 느낌
그래서 이고르는 뭐에요..?
조합해주는 아저씨야 그냥?
기본적으로 제작진이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확실히 있는 것 같긴 하더라 나는 너무 마음에 들었음 생각없이 자극성만을 추구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초장에 삐끗한 건 있는데 쭉 일관성 있게 주제를 전달하는 느낌이라
성별에 대한 고정된 관념을 탈피하자고는 하지만 여혐 에피소드가 분명히 있긴 있는..골때리는 게임이기도 하지만은...ㅎ..
이야 진엔딩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대사도 다르고 영상도 좀 더 다름
줄무늬 티셔츠에 체크 바지인 주인공 패션이 눈에 안 들어옴
당연함 뒤에 처음 보는 아저씨 있음 검은 머리에 교복도 단정하게 입고 무슨 일이 생긴거람
초반에 나나코가 날씨는 기상캐스터 언니가 정해주는거냐고 물어봐서
너무 귀여워서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저건...기상캐스터 언니가 정해주는게 맞아....
이렇게 페르소나 끝났어!!!
다 같이 해준 토리들 덕분이야 정말 즐거웠고 긴 시간 같이 봐줘서 고마웠어 나는 이게 5주나...진짜 5주일이나 할줄은 몰랐음
플레이타임 어마어마하다 진짜 다회차를 하고 싶긴 한데...못하겠어요....ㅎ....근데 몇달뒤에 할거 같아
소소한 일상적인 모먼트들이 계속 머릿속에 돌 것 같음 애들의 즐거운 일상이 나한테는 어느 부분 위로가 되더라고ㅠㅠㅠㅠㅠ
하여튼 10년도 넘었는데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있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건 이유가 있다. 너무 자연스럽게 인생게임에 들어오게 됨ㅠㅠㅠ
그래픽 좋았으면 좋을거라고는 하지만 나는 이 정도도 충분히 만족했어서...핳 얼굴이 친구모아아파트 같은 게임으로 빚어만든것 같이 생기기는 했지만 얼굴 볼 일이 그렇게 많이 없었는걸
그럼 겜방 토리들 잘지내!!! 지금까지 즐거웠어!!!
내가 다 시원섭섭하네 토리 플레이일기 잘봤어! 하 나도 나나코 진짜 생각도 못했다가 그렇게되서 다른 던전은 보통 마지막 하루이틀전에 슬렁슬렁 갔는데 나나코는 던전 열린 당일날 당장 뛰쳐올라감 쉬익쉬익! 갔더니 또 던전이 세상 이렇게 아름답고 고요하고 슬퍼서 또 광광 우럿따... 진짜 p4g는 사람들마다 골목마다 청춘의 추억들이 서려있는거 같아서 과몰입 장난아니었고 지금도 내 인생겜이야ㅜㅜ 덕분에 추억 되새겨보고 좋았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