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문적이고 친절한 안경점/안경원 추천하러 왔어!!!

4년 정도 쓴 안경 코받침이 부러졌어 ㅠㅠ
몰랐는데 처음 맞출 때 안경사가
과교정을 해 놓는 바람에 눈이 진짜 피곤했어.

그래서 그냥 새로 맞추려고
고객 상태에 따라 전문적으로 맞춰주고 친절한 안경원을 찾다가
옛날 ㅇㅋ에서 본 추천 안경점이 생각나서
지금 바로 갔다왔어.

위치는 서울 보라매역에 위치한 "바른 안경"이란 데야.

갔는데 주로 어떨 때 안경을 사용하고
지금 안경은 나와 어떤 점에서 부족한지,
본인은 어떤 점에 포인트를 맞춰서 제작할 건지 등등을 말하시더라.

보안경에 렌즈들 여러개를 껴봤는데
확실히 전의 안경점에 맞출 때 느꼈던
어지러움이나 붕 뜨는 느낌이 훨씬!! 줄더라고.

그리고 특히 좋았던 건
안경테 피팅을 엄청 꼼꼼하게 해주신 거였어.

기존 안경은 얼굴에 착 붙는 느낌이나 안정감 없이
뭔가 양쪽 균형이 안 맞아서 달각대는 느낌에다
항상 코가 부러질 듯이 아팠는데...

피팅이 제대로 안 되어서 그런 거라면서
나사랑 코받침 해체까지 해가며 맞춰주심ㅋㅋ
귀쪽 테도 손봐주셨당.

가격도 비싸지 않았어. 일반적인 가격 혹은 약간 저렴한 편이야.
가벼워서 많이들 쓰는 베타 티타늄 테 + 국산 렌즈(유브이 & 블루라이트 차단)
이렇게 해서 23만원 냈어.

내가 수입산 렌즈(칼짜이스 등)를 물어보니까
그런 렌즈들을 꼭 껴야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아니니까 굳이 비싼 거 찾지 말라고 하심.

만약에 안경 써보고 마음에 안 들면
100% 환불해줄테니 한번 써보라고 하셨음.

근데 사장님이 나한테 급 고민을 털어놓으셨는데 ㅋㅋㅋ
직원들은 아직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상대하는게 부족해보이신대 ㅋㅋ

본인은 안경을 평생 써와서 안경사 직업에 큰 보람이 있고
그래서 고객 응대할 때 진심으로 응대하려 하는데
직원들은 그러질 않아서 테를 피팅해줄 때도
테가 손상될까봐 설렁설렁 한대 ㅋㅋㅋ
그래서 직원들한테 테 손상되면 본인이 다 물어줄테니까 걱정 말라고 하셨다고 ㅋㅋㅋ

어쨌든 서울 사는 톨들에겐
보라매역 바른안경 짱짱 추천할게!!!
다음에도 여기서 맞추려고 명함 받아왔당ㅋㅋ

사장님은 흰머리에 가끔 검은 머리 있으신 회색 머리시고,
사투리가 좀 섞여있으심ㅋㅋ

사장님은 보통 일, 월, 화욜에 나오신대.

갈 토리들은 저 날에 맞춰서 가던가
아니면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걸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