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아
얼마전에 치과에 스케일링 하러 갔다가 이런 저런 권유를 받고 돌아왔어.
왼쪽 사랑니를 예전에 발치했었거든?
그러고 나서 작년쯤 그 앞의 어금니(왼쪽 아래, 현재 있는 이 중 가장 마지막 이)에
풍치가 생겨서 얘가 저절로 뽑혀 나감...
당시 밥먹다 이가 뽑혀서 치과에 갔을 때,
치과에서는 풍치라고 했고 이 아래 뼈가 상해서
당장 임플란트는 안되는데 젊으니까 한 1년 기다려 보라더라고.
그러면서 1년 살다가 스케일링 받으러 간게 얼마전이고.
여기 치과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뼈가 다 차올라서
뼈 이식 없이 임플란트도 가능할거라고 했어.
그런데 문제는 나는 지난 1년 살면서 큰 불편함이 없었거든.
식사에 불편하지도, 다른 이에 영향을 주지도 않음.
그냥 어금니 하나가 없는 상태로 사는 것도 상관이 없었는데
여기 치과에서는 이러면 위쪽 어금니가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온다고
꼭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거야.
임플란트도 수명이 있다고 들어서
나중에 나이 들고(4, 50대쯤?) 다른 이가 약할 즈음에 임플란트를 해도 할 생각이었는데..
지식인을 찾아보니 광고인듯 광고아닌 댓글들이 넘쳐나는데
젊을 때 임플란트를 해야 잘 붙는다.
이가 하나 없으면 주변 이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야기들로 임플란트는 꼭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건강방에서 질문 해 보려고 해.
1. 임플란트에도 수명이 있지 않니? 젊을 때 해 놓으면 살다가 나중에 또 빼거나 갈아야 할까봐 걱정돼.
2. 제일 끝의 어금니가 빠진게 꼭 임플란트를 해야 할 정도로 큰 일인거야?
음식물을 씹을 때 이 하나가 없으니 다른 이가 일을 좀 더 하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임플란트를 지금 안하면 윗니가 내려오고 뭐 문제가 큰 것 처럼 얘기해서
이게 정말인지 영업인건지 잘 모르겠어.
혹시 치과쪽 잘 아는 토리들 있으면 댓글 부탁해.
치아들이 서로 자리가 안 맞는 경우 저절로 뿌리가 내려와서 빠지거나 이상한 자리로 이동하여 부정교합 등이 발생하여 나중에 더 고생할 수 있다고 해서 그러는 걸로 알고 있어
이 움짤션 앞 부분이 그거랑 조금 관련이 있을 것 같아서 퍼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