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인데 학생한테 추석선물 받은 사람 있어..??ㅠ

나톨이 강사톨인데 과목 특성상 중고등 학생들만 있는 게 아니라 직장인 분들도 종종 계셔

그리고 우리 학원은 학교처럼 여러명을 한꺼번에 가르치는 게 아니고 소수 그룹으로 가르치는데

나는 한 강의에 많아봐야 3명까지밖에 안 가르쳐

이 분은 시간상, 진도상 혼자서만 듣는 분이신데(거의 과외처럼)

오늘 추석선물을 가져오셨더라고ㅠㅠ

강사도 추석선물 받는 게 맞나?? 학생이 돈 주고 다니는 건데??? 이런 생각은 들었지만

가져오셨는데 단호하게 다시 들고가세욧!! 이럴 수는 없으니까 아 죄송하다고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일단 받았거든.

일단 받긴 받았지만 잘한걸까....

그리고 추석 끝나고서야 다시 학원에서 뵐텐데 나도 뭐 해드려야 하나...???

추석 끝나고 뭐 드리는 것도 이상하고..ㅠ

강사도 오래 한 게 아니고 이런 경우도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그냥 가만 있으면 될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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