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이직을 앞두고 있는 프로 이직러야
나는 관리부서에서 쭉 일해왔고 경력은 5년 좀 넘어
비록 이번에도 또 신입으로 들어가게 됐지만 가고 싶었던 회사였고, 해보고 싶었던 업무여서 너무 좋아! 물론 걱정도 되긴 하지만..ㅎㅎㅎ
내 스펙에 비해 괜찮은 직장에서 나름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고 생각해
혹시 나랑 비슷한 상황의 토리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싶어서 이직준비 팁을 좀 적어볼게
1. 인성검사
적성검사는 문제집 풀면서 준비하면 되는데, 인성검사는 준비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 그래도 불안해서 모의로 시험 볼 수 있는 곳에서 봤어 1회에 2만 7천원이었던거 같아 생각보다 비싸서 놀랬어.. 암튼 다행히 내가 지원하는 회사가 안정권은 아니지만 가능으로는 나왔고, 실제 인성검사에서 통과한걸 보면 모의고사때랑 비슷한 결과가 나왔던거 같아!
너무 일관성있게 대답하거나 과도하게 잘보이려고 하는건 시험 결과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하더라구! 그냥 그 문장 자체에만 집중해서 대답했어
아 그리고 실제 시험에선 한 문항당 10-15초 내에(정확하게 기억이 안나ㅠㅠ) 대답해야해서 약간 당황했어….
2. 자소서
되게 당연한걸 수도 있는데 요즘 취준하는 내동생 자소서 보니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같더라 자소서는 무조건 두괄식으로 써야해!! 그냥 두괄식이 아니라 “저는 어떤 경험을 해봤고 이러한 성과를 냈습니다”가 첫 문장이 되어야해 “저는 A도 할줄 알고 B도 할 줄 알고 C도 할줄 알아요”라고 나열해서 쓰면 아무도 안 읽어.. 그리고 성과를 수치화해서 쓰는게 더 좋다고 하는데, 사실 관리 쪽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야.. 그래서 난 어떠한걸 해서 이전 대비 이런 점을 개선했다, 매뉴얼화로 오류를 감소시켰다 이런식으로 썼어!
맞춤법 검사기 돌리는건 당연히 알지..? 한 문장에 같은 단어가 반복되거나, 문장이 똑같이 마무리 되는것도 피하려고 했어(~했습니다. ~생각합니다. 이런거!)
유튜브 찾아보면 좋은 영상이 정말 많더라구 영상 찾아서 보다보면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이 올거야 아, 그리고 잡코리아에 합격자소서라고 실제 합격한 자소서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이것도 많이 찾아봤어! 지원동기, 성공경험 이런 보편적인거 말고 좀 어려운 자소서 문항이 있으면 검색도 해봤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쓰는구나 나는 이런식으로 써봐야겠다고 참고하면서 썼어
3. 면접
내가 순발력이 없어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때 제대로 대답을 못하더라고 그래서 예상 질문을 다 뽑아서 스크립트로 정리했어 꼬리질문까지 다 정리하고 나니 7페이지더라..ㅎㅎ 대부분 경력이나 자소서에 써있는걸 바탕으로 질문하니 이력서랑 자소서 꼼꼼하게 보면서 준비하면 좋을거야
자소서에 쓴것처럼 면접때도 마찬가지로 두괄식으로 대답하기! 1분 자기소개할때도 나열하지 않고 성과 두가지를 말했어 면접관들 반응이 좋았고,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어 성과를 내거나 갈등을 해결한 에피소드 3~4개 정도 준비하는걸 추천할게 면접관들은 예시를 들어서 말해주는걸 좋아하더라고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했는지도 많이 물어보고, 경력자여서 그런지 전직장 퇴사사유는 꼭 무조건 물어보더라.. 전직장에 대한 불만은 절대 말하면 안되는거 알지..? 면접관을 납득시킬 수 있고, 공격 받지 않을만한 이유로 말하는게 좋아 나는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하고 싶어서, 기존에 하던 업무가 단순했기 때문에 업무를 확장시키고 싶어서 퇴사했다고 대답했어
가끔 나의 비전이나 목표를 묻는 경우도 있어서 원치 않게 자아성찰도 해봤어..ㅋㅋㅋ토리들도 단순히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야겠다!! 말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는걸 추천해 생각을 정리하고나니 스스로 확신이 생겨서 더 자신감있게 대답을 할 수 있었거든
면접 볼때 최대한 웃으면서 자신감 있게, 일관성을 가지고 대답하려고 노력했어!
이건 나만의 팁인데 너무 떨릴땐 우황청심환 (환 말고 마시는걸로!) 추천할게..ㅋㅋㅋ나는 내가 덜덜 떨고 있다는걸 인지하는거 자체로 엄청 스트레스 받고 더 말을 못하더라고 그래서 우황청심환을 먹어봤는데 괜찮았어! 아예 안떠는건 아니지만 전보단 나아서 너무 긴장될땐 먹고 면접봐
나는 퇴사하고 2달동안 이직 준비했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감정이 정말 많이 오락가락 했던거 같아ㅠㅠ 꼭 면접 보고나면 내가 왜 그렇게 대답했지 후회하고 무기력해지더라고.. 서류탈락, 면접탈락 겪으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지만, 여기보다 더 좋은 곳 가려고 떨어졌나보다~ 나랑 인연이 아니네~ 이런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려고 노력했어!
쓰고 나니 당연한 말만 한거 같아서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이직이나 취업 준비하는 토리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나는 관리부서에서 쭉 일해왔고 경력은 5년 좀 넘어
비록 이번에도 또 신입으로 들어가게 됐지만 가고 싶었던 회사였고, 해보고 싶었던 업무여서 너무 좋아! 물론 걱정도 되긴 하지만..ㅎㅎㅎ
내 스펙에 비해 괜찮은 직장에서 나름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고 생각해
혹시 나랑 비슷한 상황의 토리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싶어서 이직준비 팁을 좀 적어볼게
1. 인성검사
적성검사는 문제집 풀면서 준비하면 되는데, 인성검사는 준비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 그래도 불안해서 모의로 시험 볼 수 있는 곳에서 봤어 1회에 2만 7천원이었던거 같아 생각보다 비싸서 놀랬어.. 암튼 다행히 내가 지원하는 회사가 안정권은 아니지만 가능으로는 나왔고, 실제 인성검사에서 통과한걸 보면 모의고사때랑 비슷한 결과가 나왔던거 같아!
너무 일관성있게 대답하거나 과도하게 잘보이려고 하는건 시험 결과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하더라구! 그냥 그 문장 자체에만 집중해서 대답했어
아 그리고 실제 시험에선 한 문항당 10-15초 내에(정확하게 기억이 안나ㅠㅠ) 대답해야해서 약간 당황했어….
2. 자소서
되게 당연한걸 수도 있는데 요즘 취준하는 내동생 자소서 보니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같더라 자소서는 무조건 두괄식으로 써야해!! 그냥 두괄식이 아니라 “저는 어떤 경험을 해봤고 이러한 성과를 냈습니다”가 첫 문장이 되어야해 “저는 A도 할줄 알고 B도 할 줄 알고 C도 할줄 알아요”라고 나열해서 쓰면 아무도 안 읽어.. 그리고 성과를 수치화해서 쓰는게 더 좋다고 하는데, 사실 관리 쪽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야.. 그래서 난 어떠한걸 해서 이전 대비 이런 점을 개선했다, 매뉴얼화로 오류를 감소시켰다 이런식으로 썼어!
맞춤법 검사기 돌리는건 당연히 알지..? 한 문장에 같은 단어가 반복되거나, 문장이 똑같이 마무리 되는것도 피하려고 했어(~했습니다. ~생각합니다. 이런거!)
유튜브 찾아보면 좋은 영상이 정말 많더라구 영상 찾아서 보다보면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이 올거야 아, 그리고 잡코리아에 합격자소서라고 실제 합격한 자소서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이것도 많이 찾아봤어! 지원동기, 성공경험 이런 보편적인거 말고 좀 어려운 자소서 문항이 있으면 검색도 해봤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쓰는구나 나는 이런식으로 써봐야겠다고 참고하면서 썼어
3. 면접
내가 순발력이 없어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때 제대로 대답을 못하더라고 그래서 예상 질문을 다 뽑아서 스크립트로 정리했어 꼬리질문까지 다 정리하고 나니 7페이지더라..ㅎㅎ 대부분 경력이나 자소서에 써있는걸 바탕으로 질문하니 이력서랑 자소서 꼼꼼하게 보면서 준비하면 좋을거야
자소서에 쓴것처럼 면접때도 마찬가지로 두괄식으로 대답하기! 1분 자기소개할때도 나열하지 않고 성과 두가지를 말했어 면접관들 반응이 좋았고,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어 성과를 내거나 갈등을 해결한 에피소드 3~4개 정도 준비하는걸 추천할게 면접관들은 예시를 들어서 말해주는걸 좋아하더라고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했는지도 많이 물어보고, 경력자여서 그런지 전직장 퇴사사유는 꼭 무조건 물어보더라.. 전직장에 대한 불만은 절대 말하면 안되는거 알지..? 면접관을 납득시킬 수 있고, 공격 받지 않을만한 이유로 말하는게 좋아 나는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하고 싶어서, 기존에 하던 업무가 단순했기 때문에 업무를 확장시키고 싶어서 퇴사했다고 대답했어
가끔 나의 비전이나 목표를 묻는 경우도 있어서 원치 않게 자아성찰도 해봤어..ㅋㅋㅋ토리들도 단순히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야겠다!! 말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는걸 추천해 생각을 정리하고나니 스스로 확신이 생겨서 더 자신감있게 대답을 할 수 있었거든
면접 볼때 최대한 웃으면서 자신감 있게, 일관성을 가지고 대답하려고 노력했어!
이건 나만의 팁인데 너무 떨릴땐 우황청심환 (환 말고 마시는걸로!) 추천할게..ㅋㅋㅋ나는 내가 덜덜 떨고 있다는걸 인지하는거 자체로 엄청 스트레스 받고 더 말을 못하더라고 그래서 우황청심환을 먹어봤는데 괜찮았어! 아예 안떠는건 아니지만 전보단 나아서 너무 긴장될땐 먹고 면접봐
나는 퇴사하고 2달동안 이직 준비했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감정이 정말 많이 오락가락 했던거 같아ㅠㅠ 꼭 면접 보고나면 내가 왜 그렇게 대답했지 후회하고 무기력해지더라고.. 서류탈락, 면접탈락 겪으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지만, 여기보다 더 좋은 곳 가려고 떨어졌나보다~ 나랑 인연이 아니네~ 이런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려고 노력했어!
쓰고 나니 당연한 말만 한거 같아서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이직이나 취업 준비하는 토리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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