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씨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늦덕 나 톨...
집에 공간이 없어서 주로 스트리밍으로 오드를 듣거든. 크리미널 리비도를 지른지는 어언.... 한 일주일....?
사실 사놓고 시간이 없어서 이번 주말에 몰아 들었는데.. 듣는 내내 미치는줄 알았어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드씨로 추리물은 처음이라 큰 기대는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 ...
아니 오디오 드라마가 이렇게 무서울 일인가.. 서늘할 일인가...
어릿광대 놀이터에 내가 있는거 같고 쫄리고...
거기다 막판에 반전.. 또 반전.... 진짜 뒤로 가면 갈수록 미쳐 돌아가더라
분명 나는 오디오 드라마를 듣고 있고 시간 역시 가을이건만 왜 누워서 듣고 있는 내 옆에서 축축한 여름이 느껴지는지
마지막 트랙 다듣고 프리토크 엔지까지 다 듣고나서 다시 무한 리플레이를 하는 나를 발견하는데... 트랙 1 들으면서 하태때문에 내적 오열 하고 ㅠㅠㅠ
이대로는 안되겠어서 크리미널 리비도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다니다가 원작 작가님 포타를 찾아서 거기서 올려주신 원작 보고있는데 소장본 예약중이길래 그거까지 예약하고.... 몇시간 앓이 하다가 정말로 안되겠어서 아까 odd 지르고 지금 크다라 예약했어
나 정말 현물 안지르려고 했는데..... 크다라 예약기간인건 나 좋으라는 친절인가 크리미널 리비도랑 나는 운명임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진짜 꺼려하던 현물을 지를리가 없어...
진짜 이기윤... 장희문 성우님 목소리 왜그렇게 촉촉하지 들을때마다 습한 여름날이 느껴져
거기다 하태헌...조연우 성우님 .... 이분이 명랑하게 연애합시다 형사씨 할때 진짜 심장 떨려버림 ... 그냥 저 대사 하나에 확 꽂혀버렸어
하태 정말 명랑하게 연애해라 니 맘 내가 안다 진짜 찐한 연애를 해라 안그럼 안돼.....
처음 들었을댄 안이랬는데 완청하고 다시 들으니까 저 말에 미쳐 돌아가는 내가 있음...
어쩜 주연 성우 두분다 일케 찰떡이지..? 왜 두분다 연기도 잘하지? bgm도 미쳤지????
특히 하태헌 너무 섹시하고 똘끼 충만하고 장난 아니더라 엉엉 하태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