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오디오
과거의 나 묻어둔다
와 난 지옥에서 온 미필고 처돌이라 할 정도로 지독하거든
이거 만큼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본 게 없기도 하고 닳도록 읽었어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이우연(오빠) 사랑해

내가 수호님 이우연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
그런 말 다 취소한다 진짜

손수호님 이우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대사(겉으로 보여지는 이우연)와 나레(진짜 이우연) 이 차이가 진짜 큰데 쉬어가는 거 없이 무슨 스위치 바뀌듯이 깔끔하게 변하더라... 대사는 상냥한 이우연인데 바로 속마음은 우리 이우연 인성이 제대로 나옴🤭

(^_^) ..oO(험한욕 험한욕-_-^)
이 느낌을 보여주기가 어렵네...후 표현력의 한계
아무튼 이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잘 살리심

이우연 성질 드러운거 보여주는 장면들도 너무 잘하셔서 특히 호흡 정말 잘 쓰시더라... 화났는데 참으려고 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호흡으로 다 느껴짐 이우연 화났네...ㅋㅋㅋㅋㅋ 하는 그런 장면들
수호님 이우연 그냥 제대로 맞는 캐릭터 만난 기분임 연기력도 엄청 늘었다고 생각들 정도로

그리고 아코는 들어라...
하이틴의 필립 피터 안내주면 가만두지 않을 것...제발 내주세요 제발
중간중간 과거 나오는데 대가리 쾅쾅 박음
아 얘 진짜 잘생겼을거야 내가 저때 있었다면 나도 사랑에 빠졌을거야 하는 마음이 그냥 생기더라고 허허 누구라도 그 부분을 들으면 처음 피터가 그렇게 제니에게 비밀을 만든 날 서사가 바로 이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좋아서 미치겠네 아이고



2. 우리 말랑이 인섭씨

우리 조빱이... 너무 귀엽다
인섭씨의 무해한 느낌과 제일 중요한 우.는.연.기.
아 박성영 성우님 우는 연기 너무 잘해
부담스럽지도 않은 선에서 예쁘게 (매우 중요!!!!) 우신다

이우연이 인섭시 우는거 보고 예쁘다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다 납득이 됨 소리만 들어도 그 얼굴로 (나한테는 너무 귀여운 우리 말랑 인섭씨)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게 우는 소리만으로 느껴져

그리고 이분 어린 연기 너무 잘하신다
어색한 부분이 없다 진짜 과거 제니랑 피터 얘기하는 장면들 그냥 다 너무 귀엽고 아가들아ㅠㅠㅠ 하는 느낌 팍팍 남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인데 여기 과거회상들어가면 현재 시점과 다르게 조금 외화더빙의 느낌이 나거든? 그래서 굳이 영어를 막 하지 않아도 아 여기 외국이구나 하는 게 있어. 이런 느낌 심하게 느껴지면 또 취향탈 것 같은데 딱 적당선을 지켜서 과하지 않게 외화 느낌나더라고 제니랑 피터 뿐만이 아니라 제니 어머니라던지 이런 분들도 다... 좋았어

아 인섭씨 나오는 부분들에섴ㅋㅋㅋㅋ 킹왕짱이라던지 노친네들의 (생략) ㅋㅋㅋㅋ 하는 인섭아 뭐라는거얔ㅋㅋㅋㅋ 하는 부분들 여기 연출들 다 웃겨서 좋았어 진짜 정적이 흐르는뎈ㅋㅋㅋㅋ 인섭이의 캐릭터 성을 더 살려주는 장치들이라 만족



3. 김앤차 페어

나 여기 캐스팅을 홍범기님 방성준님으로 해서 완전 좋았어
두분의 티키타카는 물론이고 연기를 잘하시는게 느껴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차차 소리 지르는 부분도 많은데 깔끔하고 맛깔나고 대표님도 젠틀할땐 젠틀하고ㅠㅠㅠ 인섭씨 옆에 좋은 사람들 생겼다는거 느껴질때 특히ㅠㅠㅠ

두분이야 연기는 뭐 말할 것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후기니까 짧게 적자면 마사지 받으러가는 부분 이런 장면만 들어도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시더라 와 여기 진짜 가서 녹음했나 싶을 정도로 느슨해진 목소리와 호흡 이런 하나하나가 더 완벽한 캐릭터를 만드는데 기여한 것 같아서 좋았어



4. 강영모

귀로 들으니까 정말 더 나쁜놈! 똥! (인섭이 따라해봤어^^
진짜 영모 인성은 아주...
이우연의 인성은 사랑하지만 난 강영모씨의 인성은 사랑하지 않아 우리 인섭이 그만 때려요 아저씨
진짜 가만 안둬 아저씨 조심하라고 내가 뒤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선 성우님이 잘 살리시더라고 강영모 진짜 때리고 싶더라
뒤로갈수록 영모욕을 얼마나 하면서 들었는지



5. 그 외 캐릭터

제니는 위에 짧게 언급했지만 아영님이 정말 잘 살리셨다! 거기다 과거 회상이라 지루 할 수도 있는 부분들 성영님 아영님 그리고 아코의 연출이 잘 살리더라... 사실 난 제니를 안쓰러워하면서도 미워하는 마음도 가진 사람인데 드씨 들으니까 제니한테 좀 더 안쓰런 마음이 더 생기더라고 소리로 들으니 와닿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가 (머쓱)

후반부에 중요한 수미를... 너무 잘 연기해주신 고운님
나를 떨게 만든 해신 기자 역할을 해주신 하림님
후 이우연은 포기해요ㅠㅠ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ㅋㅋㅋㅋ 섹시할것 같은 유민주 역할의 다혜님
인섭이에게도 나에게도 착한 사람으로 남은 보기좋은 친구의 경아님
듣자마잨ㅋㅋ 시윤님 사랑해요를 절로 뱉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시윤님도...

사실 미필고의 주연은 이우연과 인섭이지만 지나가는 여성캐릭터들의 서사도 중요하거든... 근데 다들 거슬리는 부분 하나 없이 캐릭터 그 자체로 연기해주시더라 몰입이 그래서 더 잘됐던 것 같아
너무 감사할따름...^_^ 하핳



6. 기타

내가 브금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는데 아코는 진짜 미필고 브금 다 줘야하는 것 같아 내가 무슨 매 트랙마다 이 브금 좋네 하고 있더랔ㅋㅋㅋㅋ

듣다가
음 이 브금 좋네...
다음 트랙 넘어가서 듣다가
음 이 브금 좋네....
그 다음 트랙 넘어가서 듣다가
음 이 브금 좋네...

무한 반복

그리고 1편 엔딩곡 미친놈...!!! 진짜 미친놈!!!!!
1편 일러스트 분위기랑 존나 잘어울려
미필고 들는 톨들은 마지막 엔딩곡 들을땐 일러스트 한 번 봐줘
진짜 미쳤으니까


그리고 외국어 하는 장면들 나올때도 딱 좋더라고
어색한 영어 줄줄 들으면 띠용할 것 같았거든? 근데 딱 이우연의 헬로우라던지 인섭이의 제니 이름 꺼내는 장면 등 짧게 지나가는 부분들은 영어로 하면서 뒤에 길어지는 부분들은 영어를 하는 거지만 한국어로 내가 듣는다는걸 확실하게 알겠더라고 굿굿굿 딱 잘한 것 같았어

아 그리고 이건 난 좋았던 부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귀로 듣기 힘든 욕들이나 단어가 있을 수 있어 이우연이 이런 개념이 없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욕설을 평소 듣기 힘들다면 추천을 쉽게 하지 못하는 작품이긴 해... 참고하라고 적어!





진짜 내가 어제 퇴근하고 새벽까지 밤 새서 듣고
지금 일어나서 또 들을 준비한다
미필고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미필고ㅠㅠㅠ

아코야 연애사도 제발 내주라 내가 이 목소리로 이 연기들로 듣고싶은 장면이 많아

지금 내가 엄청 좀비같은 상태로 적어섴ㅋㅋㅋ 내용이 이게 뭔소리야 말을 좀 똑바로 해봐 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좋아서 미쳐있는 상태라 이 기분을 잊지않고 적어보고 싶었음

이게 그냥 한번 듣고 나온 후기란 것을 기억해줘 ㅎ헤헤
이제 재탕하고 삼탕하면 더 좋은 부분들 더 자세한 부분들이 있겠지... 첫귀에서 볼 수 있는 우당탕탕 후기~~~^ㅇ^

좋다는 말을 어찌써야 다 전해질지 그냥 좋아요! 이거 밖에 못하는 내 글쓰기 실력이 숙연해지지만ㅋㅋㅋㅋ 아무튼 미필고 존나 재밌다!!!!! 미필고 존나 짱!!!!! 그냥 짱!!!!

2편 어떻게 기다리지...(아련)
  • tory_1 2020.08.22 11:00
    아코야 2부 다음 주에 보내주면 안 될까? 이 느낌을 바로 연결해서 2부 듣고 싶다고 ㅠㅠㅠㅠㅠㅠ 미필고 넘 좋아서 과타쿠 되려고 해 톨 글 읽으니까 또 듣고 싶다 헤드폰을 주섬 주섬 꺼내야지
  • tory_2 2020.08.22 11: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10 13:17:54)
  • tory_3 2020.08.22 12:10
    내 감상인데..
    수정버튼이 없네
  • tory_4 2020.08.22 15:10
    이거 내가 쓴 글 같은데..??!! ㅋㅋ 첫줄부터 끝까지 완전 극동감이다 톨아 ㅜㅜ 너무너무 재밌고 성우분들 합 너무 좋아서 듣는내내 행복했어 ㅠ
  • tory_5 2020.08.22 18:57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아무튼 간에 아코는 책임지고 연애사 외전 꼭 내줘야 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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