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3박4일 아님 4박 5일 나트랑을 가기로 했어.
테마는 여유로운 힐링 여행인데
동생이랑 해외 여행 갈 때마다
항상 똑같은 힐링여행이 테마였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가면 타이트한 일정에 허리 나가도록 걸어다녔기 때문에
휴양지에 힐링테마로 가는 여행이지만
이번에도 바쁘게 걸어다닐 거 같기도 해
아무튼 나는 이번엔 1박정도는
룸에서 늦잠도 자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빈둥거리다
경치좋은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풍경도 보고 수영도 하고 싶어서
리조트를 꼭 넣고 싶은데
동생은 어차피 이번에도 계획이랑 다르게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거 같고
(일정동안 머드스파, 마사지, 카페, 레스토랑, 젤네일, 롯데마트, 요리교실 등 일정 있음)
중간에 숙소 옮겨서 오후에 체크인하고 점심전에 체크아웃 한다면
잠자는 시간 빼면 여유시간이 길어야 반나절인데
리조트를 잘 즐기지 못할 거 같다고
한 호텔에서 옮기지 말고 묵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동생이야기 들으니 동생말이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난 괜히 하루라도 리조트를 안갈거면
굳이 나트랑을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ㅠㅠ..
올 호텔도 괜찮을까 아님 하루 이틀은 리조트에서 묵는 게 나을까?!
도와줄래?!
무조건 리조트지....휴양은 리조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