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해외 산지 꽤 오래됐는데도 이번에 한국갔다가 다시 돌아오니까 무슨 우울증마냥...진짜 우울증인가? 한국다녀왔다고 우울증이 올수 있나?ㅠ

무기력해지고 갑자기 심장이 묵직하게 쿵.쿵 하면서 간헐적으로 뛰고.. 

심장 조이는 느낌도 있다 뭔가 숨이 턱 막히는 느낌..ㅠ


내가 왜 해외를 이 비싼돈 들이며 나오는지... 가족들 너무 보고싶고ㅋㅋ..ㅠㅠ

오고나서 며칠간은 그냥 눈물 줄줄 흘리며 다녔어ㅋㅋ 장보러 가는데 눈물 줄줄 나고 샤워하면서 울고..ㅠㅠ


미래가 암흑같고 내 자신이 아무것도 못할것 같고 무능한것 같고.. 

말 잘 안통하는 해외에서 사는거 너무 힘들어서...ㅠ 지금 영어통하는 나라에서 살다가 동유럽으로 교환학생왔어 


이거 나아지겠지..? 이게 향수병인가? 진짜 너무 힘들다 심적으로 허무하고 공허하고.. 

애들이랑 있을땐 좀 나아지다가 혼자 있을때마다... 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갑자기 멘붕이 와서 정신없고 막 손이 떨려 무섭고 그래서

  • tory_1 2019.02.09 19:13

    나아질꺼야 톨아ㅠㅠ 나도 특히 한국 갔다오고나서 몇주간은 너무 우울해지더라...난 일단 한국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나올때부터 눈물 찔끔거렸어ㅠㅠㅠ타지에서 혼자 지내서 더 우울해지는 것 같기도 해ㅠ....힘내쟈 톨아!

  • tory_2 2019.02.09 20:17

    지금 있는 곳에서 만날 사람 함께할 사람이 있지 않는 한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 하루종일 회사에서 다른 직원들이랑 있다가도 집에 가는 길에 편하게 전화할 사람 하나 없는게 진짜 허무하더라 참

  • tory_3 2019.02.09 22: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07:45:01)
  • tory_3 2019.02.09 23: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07:45:01)
  • tory_4 2019.02.10 09:04
    나 그느낌 알아.. 나도 영어권에서 유학하다(장기임 이시점에 유학 8년차던가) 영어 안쓰는 3국으로 교환갔다가 향수병 걸림...ㅎㅎ 뭐지 말안통하고 0부터 시작하는 걸 다시하는게 못견디겠고 나같은 케이스(장기유학생인데 교환학생)을 하나도 못찾아서 소속감 느낄만한 그룹도 없어서 더 그랬던듯..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교환 끝나고 나서 원래 있던 나라로 돌아오고 난다음에도 후유증이 생각보다 심하고 오래갔었어.. 지금 거주하는 나라에 꼭 있어야되는거 아니면 교환 기간을 줄여보거나 하는거는 어때?
  • tory_5 2019.02.10 09:38
    유학와서 2달 정도 미친듯이 한국으로 가고 싶었던 때가 있어서..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려고...라는 생각도 엄청 들었고... 그 때마다 집에 영상통화하면서 엄청 징징거렸는데;; 아무래도 주변에 가족 누구라도 있고 없고의 차이인거 같아ㅠ 친척있으면 진짜 덜한거 같더라..
  • tory_6 2019.02.10 16:10
    나 해외에서 혼자 일하는 톨인데
    한국에서도 집순이였는데 해외에서는 똑같이 집콕이여도 너무 외롭고 힘들어 ㅠㅠ 난 버는 돈 다 한국가는데 써...
    한국가는날만 기다리며 그 힘으로 일한다ㅜㅜ
    말도 잘통하고 오래 있어서 익숙한 나라인데더 불고하고
    윗톨이 말한대로 여기서 의지할사람이 없어서 그런것도 같아 나는
  • tory_7 2019.02.10 22:04
    내가 저번달에 그랬어
    해외 나온지 3개월째였는데 연말에 한국가서 부모님보고 친구 만나고 돌아와서 진짜 너무 우울하고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
    그래도 난 한국이랑 가까운 나라라서 주말에 걍 또 한국 갔다오고 그랬더니 좀 나아졌어
  • tory_8 2019.02.10 23:31
    나도 그래....... 난 사실 먼 나라도 아닌데 그냥 가족들이랑 떨어져있는게 진짜 너무 힘들더라ㅠㅠ 한국 잠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때 비행기 이륙하기 직전까지 울었어..ㅜㅜ 그러다 우울증? 비슷하게 와서 잠 못잔적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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