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일단 내가 기억나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써볼게

음식덕후 / 음료덕후라서 최대한 한국인들사이에서 안유명한 곳, 일본인들이 일상적으로 자주 가는 곳 찾아가는거 좋아해.


굳이 가볼 필요 없거나, 한국인들 사이에서 이미 충분히 넘치게 유명하거나, 체인은 최대한 제외하고 썼어.

도쿄에 있는 매장 위주, 내가 가본곳은 타지역이어도 도쿄에 지점이 있으면 썼어. 요코하마, 가마쿠라 등 교외 지역은 나중에 따로 쓸게.


쓰고보니 절대 한줄은 아니군. 투머치토커.. 


<일식>


스쥬마사유키 라쿠(酢重正之 楽) - 엄청 생소한 곳이지? 도쿄역 안에 있는 곳인데 나도 현지인 소개로 알게된 소바집이야. 

매장은 굉장히 작은데 일반적으로 맛보기 힘든 소바를 많이 팔아. 그냥 소바도 있는데 다양한 채소들을 이용한 소바가 많아서

베지테리안이 있으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어. 물론 베지테리안 아니어도 평소 맛보기 힘든 소바를 맛보고 싶다! 하면 이곳 추천.

근데 막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도쿄역에 디저트 다 몰려있으니까 디저트 구경갔다가 디저트 멀미날것 같으면 가보면 좋음! 


1/2푸도 - 잇푸도는 다들 알잖아? 근데 신주쿠 루미네에스트에 있는 잇푸도만 1/2푸도라고 해서 1/2 사이즈의 잇푸도 라멘을 팔아. 

1/2이면 양이 적은데 왜 좋으냐!? 여기 맛이 4종류인데 4종류를 조금씩 먹어보고 싶다. 나는 밥 먹었는데 라멘도 먹고싶다 할 때 1/2 사이즈를 메뉴를 조합해서 시킬 수 있어. 나는 잇푸도 굳이 찾아갈정도로 좋아하진 않는데 1/2푸도는 한번쯤 가봐도 재밌을 것 같아. 


야부소바 - 일본 3대 소바 중 하나. 쯔유 간이 굉장히 센게 특징이래. 나는 칸다에 있는 본점에 가봤었고 가장 전형적인 에도(도쿄) 소바를 맛보고 싶을 땐 야부소바 추천해. 스탠다드 클래식임.


사라시나 소바 - 일본 3대 소바 중 하나(나머지 하나는 스나바 소바인데 여기는 안가봄) 다른 소바들에 비해 새하얀 소바면이 특징이야.

그래서 맛이 고소하기보단 정갈한 편임. 유명한건 아사부 쥬방에 있는 사라시나 총본점인데, 나는 도큐 본점에 있는 곳엘 갔었어. 본점보다는 맛이 떨어지겠지. 


J.S. CURRY - 카레도 일본음식인가 싶지만 인도식 카레 아니고 일본식 카레. 카레빵 생각나면 가끔 사먹는 무난한 맛이고, 시부야에 있는 매장만 가봤는데 테이크아웃해서 포장해다가 먹어도 맛이 괜찮았어. 근데 그 근처에 너무 강력한 카레집이 있음


카레야상 Little shop - 시부야 도큐본점에서 좀 더 올라가면 길가에 작은 카레집이 있어. 점심시간에만 카레를 파는데 줄이 너무 길어 항상 줄이 오픈전부터 서있고, 매장이 좁아서 매장에서 먹기는 힘들어. 먹게되면 포장해다가 먹는데 양이 엄청나. 카레를 엄청나게 주심. 그 위에 올라가는 토핑도 듬뿍. 심지어 맛도 좋음. 가격도 비싸지 않은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재료가 빨리 소진돼. 


렌가테이 - 긴자에 있는 일본식 경양식집. 메이지 시대부터 있었던 집이고 분위기도 고풍스러워. 아침에 오픈할 때 가서 줄을 서본적은 없는데 주말이나 붐빌때는 줄도 선다고 하더라고 아직도. 여기가 오무라이스라는 음식을 만든 발상지라고 (오믈렛을 밥이랑 같이 먹는 것) 하는데 그냥 오믈렛은 되게 맛없어. 옛날맛이라 그런가? 돈까스도 그냥 무난무난해. 근데 그럼 내가 여길 뭘 먹으러 그렇게 가느냐

치!킨!커!틀!렛! 미친 개존맛이다. 닭다리살을 제대로 펴서 그걸 그대로 튀겨준거라 촉촉하고 바삭하고 난리남. 심지어 다리뼈가 깨끗하게 딱 붙어서 튀겨져서 나오는데 가슴살이 아니라서 살이 살살 녹아. 대존맛. 여기가서 치킨 커틀렛 꼭 먹어줘 제발 부탁이야. 


아카사카 츠츠이 총본점 - 아카사카에 있는 일본식 경양식집. "젓가락으로 먹는 양식"이고 창업한지 67년이 넘음. 비프 스테이크동이 여기 명물이라 비프 스테이크동 먹을거면 제대로 맛있는곳에서 먹겠다고 찾아갔어. 개존맛 폭발함. 근데 가격이 좀 많이 비쌈.. 비프 스테이크동, 쇼가야끼(밥안나옴), 토마토쥬스, 오렌지쥬스였나 이렇게 시켜서 거진 10만원 안되게 나온거 같은데... 진짜 맛있음. 비프 스테이크동 난리나 미치고 밥조차 맛있음. 약간 짭짤해서 밥을 먹어야되는데 대존맛 파티. 그리고 쇼가야끼!! 이게 미침 나 쇼가야끼 좋아하는데 쇼가야끼가 원래 이런 음식이었나 싶게 고급지다. 가게 안에 폭포가 흐르고 그 폭포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에서 먹었는데 감동함.. 심지어 쥬스도 생과일 쥬스인데.. 진짜 맛있어. 돈값한다.ㅠㅠㅠ 이날 내가 밥을 샀는데 밥 산게 안아까울 정도로 대존맛 파티였어. 


<빙수>

빙수는 내가 그냥 빙수덕후야. 


히미츠도 - 말해서 무엇하나. 도쿄에 있는 빙수집 중에 제일 유명하고 제일 인기가 많음. 사시사철 가리지않고 줄이 길고 특히 여름엔 3시간 서서 기다려야되는데... 하... 사실 빙수 더워서 먹는건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가도 먹으면 음 그래 그래서 줄서는구나. 하는 맛이기는 해. 우유, 요거트 베이스 선택 가능하고 잼 등등 위에 올라가는 토핑도 되게 듬뿍 올려주고, 먹다가 떨어지면 더 얹어먹으라고 또 얹어줘. 우리나라처럼 생과일 토핑이 잔뜩 들어가는건 아니고 다 액체화 된 토핑인데, 일본 빙수 특징이 시럽 뿌려 먹는건데 그 시럽이 엄청나게 고져스해진 느낌이야. 우유는 달콤 요거트는 담백. 줄을 설 자신이 있다면 가서 한번쯤 먹어봐도 좋아. 


Twin dish - 시모후리 상점가 안에 있는 빙수집. 매장 굉장히 좁아. 계절 가리지않고 빙수 맛볼 수 있는 곳인데 내가 사랑하는 도쿄 빙수집들에 비해서는 그냥 그래. 얼음이 좀 불균일한 느낌이 들어. 근데 내가 이거 먹으러 간 날 유난히 추워서 그렇게 느낀걸 수도 있어. 


와키친 칸나 - 산겐쟈야에 있는 빙수전문점.. 이라기보다 식사도 팔고 빙수도 파는데 다 빙수를 먹으러 왔겠지. 오픈 1시간전에 갔는데 오픈하고 1시간 30분이 더 지나서야 겨우 들어감. 줄이 진짜 길어.. 나만 빼고 모든 사람에게 이미 유명한 집인거 같았음. 내가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줄을 서있지 하면서 가서 먹었는데 나는 천연빙(천연얼음) 좋아하거든. 천연빙 선택 가능하고 토핑 넉넉하게 주고 맛있었어. 히미츠도랑 칸나랑 어디가 더 맛있냐고 하면 둘다 맛있으니 둘다 가서 먹으라고 말하고 싶다. 


유키우사기 - 사실 여긴 인스타그램에 자꾸 엄청난 빙수사진이 올라와서 각잡고 찾아갔는데 1년 언제 가도 맛있다... 기본 우유빙수만 먹어도 맛있고 치즈에 딸기토핑 얹어도 맛있고 과일 토핑도 맛있고.. 뭔가 칸나나 히미츠도처럼 호화로운 빙수는 아닌데 그 심플함이 너무너무 맛있어. 그렇다고 여기가 빈약한건 아님. 여름엔 줄을 엄청 길게 늘어선대.(몇시간수준) 나는 그래서 추울때만 감^.^ 일본 빙수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집이 사실 나는 유키우사기임. 여기 가면 빙수 두개 시켜서 혼자 다 먹고 와 (안작음) 


<커피> 

일본이 서드웨이브 커피 붐이 불어서, 아시아에서는 제법 굉장히 큰 규모로 로스터리 카페가 많이 생겨났고 생겨나고 있어.

스페셜티 커피가 많고, 전세계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게 호주인 만큼 호주에서 커피 배우고 가서 생긴 곳들도 많대.


The coffee shop - 로스터리는 코마바 토다이마에고, 즈시, 다이칸야마에 카페가 있어. 나는 로스터리에 가봄. 

서드웨이브 스페셜티 커피가 신선한 커피 체리의 맛을 살린다는 취지라서 산미가 강한 커피가 주를 이루는데

나는 커피 좋아하는 주제에 산미 싫어함. 추천 메뉴가 라떼라서 아이스 라떼를 마셔봤고 우유의 단맛이 커피 산미를

되게 영리하게 감추는 맛있는 커피였어. 위치가 조금 애매해서 로스터리 가보는게 좀 그러면 다이칸야마에서 가보는걸 추천.


마루야마 커피 - 우리나라 사람들(feat. 인스타) 사이에서 거의 제일 유명한? 일본 스페셜티 커피집이 아닌가 싶어. 

자가배전 드립 커피를 일본스럽게 패키징해서 브랜드 메이킹을 잘한 곳 같아. 

커피는 솔직히 일본에 있는 수많은 스페셜티 커피 중에서는 중간정도 가는 곳이야.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게 일본을 대표하는 커피라고 생각하면 살짝 서운할듯. 


PNB COFFEE - 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덴마크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알고있어.

전세계에서 커피 소비량이 제일 많은 곳이 북유럽이래. 그중에서도 덴마크의 유명 로스터리 원두 취급하는 곳이고

덴마크 원두 취향이 약배전인가봐. 산미가 강해. 그리고 싱글 오리진 커피 위주고, 핸드드립만 취급해. 그리고 비쌈...

사실 굳이 이걸 위해 여기 가기에는 좀 그렇고 이케지리 오오하시 일대 카페 투어 하면서 가볼만은 해. 


THE WORKERS - 이케지리 오오하시 산책하면서 딱 좋은 위치에 있고 강(?)을 보면서 커피 마시기 되게 좋아.

날좋은 날 야외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 좋을거 같고, 추천 메뉴는 라떼. 무난무난한 맛인데 여기는 커피보다 공간이 더 주목받는 곳인듯.


Shirokuma Tokyo - 산겐쟈야에 있는 작은 커피 전문점. 진짜 작아 앉을 수 있는 곳도 다닥다닥 해봐야 서너명 정도인데

그 작은 분위기가 너무 좋고 커피가 맛있다! 나는 온두라스 핸드드립 마셨는데 산미 밸런스가 진짜 좋았어.

맛있는 싱글 오리진 커피가 마시고싶고, 산겐쟈야 커피투어를 하겠다! 한다면 꼭 들러봐. 


Good people & Good coffee - 이케지리 오오하시에 있는 커피 전문점. 자체 굿즈도 팔고 공간도 재밌어. 

나는 커피 젤리를 마셨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아. 일반적인 그냥 커피를 안마셔서 커피평은 생략.

하지만 커피젤리는 마시지 마. 제발. 


햐쿠토커피 shimofuri - 여길 갈 일이 있을까 싶은데 시모후리 상점가 안에 있어. 빙수 먹고 추워서 가서 마셨는데 비싸고 맛은 그냥 그래.

분위기는 나쁘지않아서, 상점가안에 이런 카페가 있단 말야?! 하는 느낌인데 비쌈... 


토라노몬커피 -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카푸치노(거품 보글보글. 강남역에 있는 수수커피가 이걸 따라했지 ㅎ)를 파는 오모테산도커피가 오모테산도에서 철수하고 토라노몬힐즈에 들어갔어. 인스타에 딱 좋은 메뉴 - 카푸치노, 큐브토스트 때문에 한번 가고 말겠지 했는데 의외로 커피가 맛있다! 특히 블렌드 커피중에 베이직 블렌드인가.. 아무튼 일반적인 블렌드가 있는 대존맛.. 원두 한번 사마셔보고 반했어. 

산미 거의 없고 고소한맛 밸런스가 진짜 좋음. 


fuglen tokyo - 우리나라(인스타)에서 제일 유명한 도쿄 카페2222 아닐까. 근데 정말 내취향 아니다. 엄청 산미가 강해 엄청.

그리고 사람을 가리는지 대부분 불친절한 직원이 많아. 도쿄에 얼마나 많고 많은 카페와 로스터리 커피 전문점 등등이 있는데 여길 굳이 가야하나 싶을 정도야. 사람도 거의 항상 많아서 시끄러워. 오히려 낮에 커피 마시는거보다 밤에 가서 바 자리에 앉아서 가볍게 칵테일 마신게 훨씬 좋았어. 산미가 없는 커피를 부탁했더니 있는 메뉴가 카페 모카 뿐이래서 카페 모카도 마셔봤는데 달고 달지 뭐. 


HOTEL EMANON - 호텔 컨셉 카페. 시부야 약간 외진곳에 있는데 분위기가 다함. 난 여름에 날 좋을 때 야외에 앉아서 커피 마셨는데 커피는 굉장히 무난한 맛인데 분위기가 다했어. 적당히 외져서 시끄럽지도 않고 카페 분위기도 독특하고. 


cafe 1886 at Bosch - 공구 메이커로 유명한 그 보쉬에서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bosch 에서 커피메이커를 만든다더라고? 그래서 커피 전문점을 냈는데 인테리어도 Bosch 에서 나오는 공구들이랑 이것저것으로 꾸며져서 분위기가 독특하고 재밌어. 커피도 나쁘지 않아. 샌드위치가 맛있다는데 난 못먹어봄. PR을 되게 센스있게 하는거 같아. 


Unir - 나는 아카사카 인썸니아 호텔 1층에 있는 우니르 다녀왔는데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야. 여기 캐치카피가 "그냥 맛있기만 해서는 스페셜티 커피라 부를 수 없습니다" 임. 호텔 1층이라 공간도 널찍하고,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야. 그리고 커피가 맛있어. 되게 특색이 있는 커피는 아닌데 아무튼 맛있어. 인썸니아 호텔 투숙객은 요청하면 얼마든지 커피를 제공해주는데 그게 여기 커피야. 개이득. 근데 인썸니아 호텔 비쌈 ;ㅁ; 


사루타히코 커피 - 일본인들 사이에선 굉장히 유명한 로스터리. 일본스러운 이름에 일본스러운 로고, 일본스러운 컵장식까지 굉장히 일본스러움. 맛은 산미가 강하고 굉장히 진해.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맛임. 에비스가 본점.


ARiSE - 아리세 아닙니다. 어라이즈입니다(주인분 피셜) 키요스미 시라카와에 도쿄 블루보틀 1호점이 생기면서 이 일대에 카페거리가 형성됐는데, 그중에서도 10년이 넘게 이 동네를 지켜온 오래된 로스터리 커피 전문점. 매장은 작아(근처에 어라이즈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가 있음) 다양한 산지의 원두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서, 나도 도미니크 공화국 커피는 여기서 처음 마셔봄. 태국에 초빙을 많이 받으셔서 가서 카페 컨설팅도 해주고 하신대. 일본에서 커피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제법 유명한 커피 전문점이야. 

사람들이 간혹 아리세라고 해서 내가 가서 직접 여쭤봤는데 안그래도 다들 아리세라고 하는거 같은데 어라이즈가 맞다고 인증해주심 


The cream of the crop coffee - 키요스미 시라카와에 본점이 있고 시부야 히카리에 1층에도 매장이 있어. 강아지가 그려진 귀여운 로고인데 맛은 굉!장!히! 강하다. 엄청 씀.. 맛이없쪙.. 밸런스가 엉망임. 


SHOZO coffee store - 아오야마에 있는 커피스탠드. 여기 푸드트럭 모여있고 해서 분위기가 갑인데 ... 커피가 맛이없다. 산미도 엄청 강하고 맛이 밸런스가 최악임. 시고 쓰고 아우.. 나는 밸런스가 훌륭한 커피를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 나한텐 정말 별로였어. 



<카페/베이커리/파티세리>


센트럴 더 베이커리(centre the bakery) - 긴자에 있는 식빵 전문점. 일본식 / 영국식 / 미국식 빵을 비교해가면서 먹을 수 있어.

빵 3종 / 버터 3종 / 잼 3종 을 각각 비교하면서 먹어볼 수 있는 타베쿠라베 코스가 완전 추천이야. 

테이크아웃은 줄이 정말 항상 길고, 이트인은 제법 줄 없이 들어가서 먹을 수 있으니까 안에 들어가서 먹어보는걸 추천.

여기 에그 샌드위치가 굉장히 유명하다는데 나는 식빵 3종 먹고나니까 배빵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슬픔. 


몽상클레르 - 우리나라에도 이미 들어왔고 심지어 처음 들어올 때 반얀트리에 입점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축하고 들어갔듯

일본에서도 누구나 다 알고 유명한 파티세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가고싶어하고 자주 가는 것은 아님.

은 유명해서 유명한 곳이라는 느낌. 맛은 뭐 맛있지만 일본에 이런 맛 많은데 비쌈


딘앤델루카 - 너무 체인이긴 한데 내 기준 나라마다 딘앤델루카가 메뉴 구성도 맛도 좀 다른 느낌이라서. 역시 디저트 강국 일본답게 디저트 라인업 훌륭함. 뉴욕에서는 당연하게 샌드위치가 제일 맛있어보였는데 일본에서는 당연하게 케익이 제일 맛있어 보이고 맛있음. 


킬훼봉 - 말해무엇하나. 비싸지만 비싼만큼 맛있음. 과일 가득하고 제철과일, 특이한 과일 잔뜩 써서 비싼 값 하는 타르트집이야. 

우리나라에선 스노브가 킬훼봉 좀 따라한 느낌이 있지. 우리나라에서 쉽게 맛보지 못하는 일본에만 있는 과일들로 만든 계절한정 타르트가 많고 추천이야. 


머서카페 테라스하우스(mercer cafe terrace house) - 오모테산도에 있는 테라스 카페. 여긴 분위기빨로 먹고들어가는 곳이지. 디저트 메뉴는 빈약하고 가볍게 커피나 혹은 가볍게 칵테일 같은거 즐기기에 좋은 카페야. 맛으로 가는 곳은 아니고 분위기로 가는 곳. 대신 오모테산도 한적한 곳에 테라스에 있기 때문에 실외로 나가면 분위기는 최고야. 머서 카페 체인이 일본에선 제법 이름있는 체인인가봐. 나중에는 이로리 있는 매장 가보고싶더라. 


서머버드 오가닉(summer bird organic) - 와 여기 진짜 제발 가줘. 오모테산도에 있는 오가닉 초콜렛 전문점인데 싱글오리진 초콜렛도 많이 팔아. 여기서 먹은 초코 빙수가 내 인생 초코 빙수야. 그 이후로 어지간한 초코 빙수 못먹게 됨. 너무 맛있어 너무너무 고오오오오오급진 맛인데 .. 이건 뭐 내가 말로 어찌 표현할 수가 없다. ㅠㅠ 오가닉 페루 61% 초콜렛 사용한 빙수인데 가격은 600엔인가 그랬던거 같아. 입안에서 고급지게 초콜렛이 사르르 녹는데 예술이다. ㅠ_ㅠ 


바이미스탠드(Buy me stand) - 우리나라에도 이태원에 매장이 생겼다더라? 일본에는 도쿄 다이칸야마, 요코하마 모토마치 등지에 있어.

겉이 검정색 빵이 특징인데 태운것도 아닌데 신기해. 재료 배합이 좀 독특한데, 나는 오렌지가 들어있는 샌드위치 먹었거든?

그러면서도 사실 반신반의 했는데 상큼하고 존맛존맛. 우리나라에서 꼭 한번 가보고싶은데 좀처럼 가보질 못했네. 

가게 분위기도 독특하고 재밌어. 


Brooklyn Parlor - 신주쿠 마루이 신관 지하에 있는데 분위기가 되게 독특해. 지하로 내려가면 분위기가 싹 바뀌면서 입구가 나타나는데, 진짜 뉴욕 어느 카페에 온듯한 기분이 들어. 독특한 분위기가 되게 좋아. 대신 줄이 항상 길고 사람이 엄청 많아서 진짜 시끄러워. 그 독특한 분위기가 시끄러움에 좀 반감되는 감이 있지. 음식도 괜찮은 편인데 나중에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에 가보고싶더라. 카페라기보다는 다이닝 바의 느낌이 낭낭. 


마치무라 농장 - 이것도 체인인데 홋카이도에 있는 유제품 전문점인가봐. 도쿄에는 마루노우치 신마루비루 지하에 있음. 나는 다른매장에서 먹어서 여기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백화점 지하 매장에서 사먹음) 소프트 아이스크림 + 푸딩 메뉴가 있어. 아래 푸딩이고 그 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올려줌. 그래서 둘다 먹고싶을 땐 최고야. 근데 최고 반전,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푸딩도 일본치곤 맛이 그저 그래. 


ma maison - 시부야 도큐 본점 앞, 예전 시부야 돈키호테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난 여기서 케익과 빙수를 먹어봤는데 다 특색이 없이 그저그래. 제법 오래된 가게인데 맛없는건 아니지만 가격이 싼것도 아니니까 왠만해선 여기 가지 마. 


Gorilla coffee - 브루클린에 있는 고릴라 커피가 시부야에 매장을 냄. 시부야 타워레코드 맞은편 한복판에 크게 3층인가 짜리 매장이 있어. 되게되게 아메리칸스러운 메뉴를 팔아. 콜라 커피랑 시그니쳐인 빨간 케익(black&berry coffe cake)를 먹어봤는데 되게 인공미가 낭낭... 콜라랑 커피 섞지마요 그러지마요. 일반 커피는 오가닉 100% 커피 사용해서 부드럽고 넘김이 좋다는데 내가 콜라 커피밖에 안마셔봤어.... 



<양식>


골드러쉬 - 나는 시부야에서 가봤는데 와일드한 함박스테이크집이야. 정키느낌 강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되게 좋아해서 일본 갈때마다 가던데 나는 크게 특색을 못느꼈음. 


헤이메르 미야마스 - 파테가 유명한 집이야. 파테는 육류 간이나 내장을 이용해서 만든 요리인데, 약간 순대간이나 포아그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되게 좋아할 맛이야. 바냐카우더랑 소세지랑 파테랑 이런거 간단하게 먹으면서 술마시기 좋은 레스토랑. 

세계맥주 라인업이 다양한 편이고, 특히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맥주 라인업이 굉장히 좋았어. 소프트 드링크도 센스있게 구비된 느낌이고.

체인 느낌 없고 일본스러운 분위기 느끼면서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음.

위치는 시부야역에서 아오야마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음


사라베스 - 사실 뉴욕에선 안가봄. 관광객들 상대로 완전 상업화 심하게 되서 맛도 없고 되게 불친절하다고 하더라고. 일본에 처음 들어왔을 때 줄 한참 서서 들어가서 먹었는데 에그베네딕트도 맛있었고 오렌지 마멀레이드 들어간 샌드위치가 대존맛 폭발.. 현지보다 맛있는게 아닐까!? 



<이자카야>

츠카다농장 - 여기 이자카야 체인인데 진짜 제발 이자카야 가고싶으면 여기 가. 메뉴 자체가 미야자키현 특산물 사용한 메뉴도 많고, 또 재료도 제법 신선한걸 고집하고 그래서 독특한 메뉴나 맛있는 메뉴 진짜 많아. 난 친구랑 어디갈지 되게 고민되면 그냥 츠카다 농장 가는 편임. 이자카야 가고싶을 땐 츠카다농장 가세요 지점도 많아요. 


이치노야 닌교쵸바루 - 일본에 스페인식 이자카야 "바루(bal)"가 유행이야. pub의 스페인어라는데 정작 스페인에선.. 타파스바를 얘기하는건가? 아무튼 닌교쵸에 있는데 아히죠(아히요)가 맛있다!! 새우 아히죠 뿐 아니라 버섯이나 전복 등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아히죠를 파는데 다맛있음. 내가 여기서 아히죠 먹고 바르셀로나 가서 먹어봤는데 기분에 아히죠만큼은 일본이 더 맛있는거 같음! ㅎㅎ 


<한식당>


시부야 형부식당 - 아카사카 형부식당 유명한데 거기서 시부야에도 매장을 냄. 일본에서 먹는 음식중에 제법 한국에서 먹는 한식과 유사한 맛을 냄. 소주도 판다. 가격도 막 되게 비싸지는 않아. 한식이 그리울 때 굳이 간다면 형부식당에 감.



여기까지 썼는데 아직도 쓰고싶은 곳은 많이 남았지만.. 나중에 또 쓸게.. 

  • tory_5b3334 2017.11.30 14:44
    와 ㅜㅜㅜㅜ 찐토리 감동이야 ㅜㅠㅠ 도쿄 내년에 갈건데 다 가볼게!!! 나중에 글 또 써주면 고맙겠어!!!♡
  • 글쓴이 2017.11.30 15:07
    다 가진 말고 맛없는 곳은 가지마!!!!! ㅋㅋㅋ
  • tory_5b3334 2017.11.30 16:23
    @글쓴이 키키키ㅋㅋ 당근당근!!( ˘ ³˘)❤ 찐토리 고맙다눙~
  • tory_9a835e 2017.11.30 14:49
    와.. 나도 도쿄에 10년 넘게 살았는데 한군데도 안가봤엌ㅋㅋㅋㅋ 첫 스크랩을 너에게 바친다 ㅠㅠㅠㅠㅠ 정보 ㄱㅅㄱㅅ

    스페인식 바루는 키치죠지에 리골레토(rigoletto)란 집도 추천해! 뇨끼가 진짜 맛있구 소소한 안주류로 나오는 플레이트들 다 맛있음 ㅠㅠ 나름 체인점이라 록뽄기에도 있고 몇군데 더 점포 있는거 같은데 점포마다 메뉴가 달라서 다 오리지널 가게같은 느낌..!
  • 글쓴이 2017.11.30 15:07
    난 서울살아^.^ 도쿄 10년이라니 부럽다. ㅠ_ㅠ 난 여행다니면서 소소하게 먹은거얌..

    나중에 도쿄 또 가면 추천해준 바루 가볼게!
  • tory_4f1896 2017.11.30 14:54

    정성스러운 후기 잘읽었어 !! 나도 곧 도쿄 가는데 큰 도움이 된거같아ㅠㅠㅠ

     

    쇼조커피 스콘 엄청 맛있다그래서 가볼까했는데 커피맛이 영 아니구나..흡

  • 글쓴이 2017.11.30 15:08
    난 쇼조커피에서 스콘은 안먹어봤는데 커피가...입맛은 취향이니까 누군가에겐 맛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어....ㅠㅠ
  • tory_30cd00 2017.11.30 14: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12:12:20)
  • tory_cb77de 2017.11.30 15:10
    나도 푸글렌 그닥이었음......베이커리도 먹었는데 걍 평범했고. 아메리카노였나? 그거 시켰더니 카운터로 오라고 해서 에스프레소에다 물 부어주면서 본인이 원하는 양에서 스톱하라는 건 좀 특이했음ㅎㅎㅎ
  • 글쓴이 2017.11.30 22:42
    난 아메리카노는 안마셔봤는데 특이하다.. ㅎㅎ 푸글렌은 분위기가 일단 90을 먹고 들어가고 나는 사실 커피보다 바 메뉴가 더 좋았어.. 후..
  • tory_d456e9 2017.11.30 15:17
    키르훼봉 한군데 가봤는데 진짜 맛있더라... 또 먹고 싶다.....ㅠㅠ
  • tory_99979c 2017.11.30 15: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28 21:57:02)
  • tory_d704fb 2017.11.30 15:41
    닥스 >< 나도 담주 도쿄 가 ! 고마워
  • tory_472d5b 2017.11.30 16:26
    와 대박이다... 톨아 리스펙한다... 완전 알찬 정보와 경험 나누어줘서 진짜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ㅠ!!! 담에 도쿄가면 톨이 강추했던데 꼭 가봐야지!!
  • tory_f0ca1d 2017.11.30 17:16
    와!! 너무 자세히 적어줘서 고맙당 ㅠㅠ 추천한 곳은 꼭 가볼게! 고마워~~~
  • tory_9b416e 2017.11.30 17:37
    스크랩스크랩!
  • tory_727c40 2017.11.30 17:49
    내 첫스크랩을 톨에게 바칠게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겨율에 혼자 도쿄 먹방찍으로 갈거여서 어디가나 고민했는데 서머버드 오가닉 꼭 간다!!!!@!!!
  • tory_baabc7 2017.11.30 18:07
    이런건 닥슼하라고 배웠습미다 찐토리 고마워!!!
  • tory_194b66 2017.11.30 18:12
    스크랩!고마웡
  • tory_2d6ae5 2017.11.30 18:18
    스크랩!! 고마웡 토리
  • tory_9d8a1e 2017.11.30 19:11
    우와 넘나 정성가득한 추천글ㅠㅠ고마웡ㅇ유ㅠㅠㅠ
    나 다담달에 도쿄가는데!!!! 내스크랩으로 저장♥
  • tory_65b6fa 2017.11.30 19:25
    ma maison원래 맛있었는데 맛이 변했어...
    거기 딸기쇼트케이크하고 밀피유 우주존맛이었는데 ㅠㅠ 맛 변했더라
    너무 충격 받아서 도큐 ㅋㅋㅋ 가서 도지마롤을 사먹어봤어 (내가 너무 고급입맛이 됐나 해서)
    근데 도지마롤이 더 맛있더라고... 내입맛은 그대로였음 ㅠㅠ
  • 글쓴이 2017.11.30 22:40
    내가 마메종 간것도 한 3년전?쯤인데 그럼 그때도 이미 변한맛이었나보당.. ㅠㅠ
  • tory_029333 2017.11.30 21: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10 15:12:29)
  • 글쓴이 2017.11.30 22:42
    도움이 된다면 참 영광이야^0^
  • tory_47a5ca 2017.11.30 22:37
    스크랩!!! 내년 1월에 도쿄여행가는데 가보고 싶은데 짱많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7658a9 2017.11.30 22:51
    소듕한 정보 스크랩 할게 고마웡!!!
  • tory_eaeb77 2017.11.30 23:08
    정성스러운 후기 고마워 ㅎㅎㅎ 일본 여행 자주 가는데 참고할게!!
  • tory_d337fd 2017.12.01 00:09
    와와 이건 닥스ㅠㅠ!! 정성스러운 후기 고마워ㅠㅠ
  • tory_976efd 2017.12.01 01:29
    냔아 스크랩할게 ㅜㅜㅜ
  • tory_4a822f 2017.12.01 01: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4 21:52:09)
  • tory_ef6c8e 2017.12.01 04:21
    스크랩!!!!!!! 도쿄는 언젠가 또 갈거같아서ㅠㅠㅠ 고마워ㅎㅎ
  • tory_ffa107 2017.12.01 05:23
    스크랩!!!! 고마워 토리야ㅠㅠ
  • tory_8d398c 2017.12.01 07:27
    와 진짜 토리 후기 대박이다ㅋㅋㅋ 스크랩할게!
  • tory_dd620c 2017.12.01 17:43

    우와우와 이건 진짜 스크랩안하곤 못배기겠다. 정성스런 글 고마워!

  • tory_44302e 2017.12.04 01:09
    오 이거 진짜 대박 정성스러운글이다 ㅠㅠㅠㅠ
    다음에 일본또가면 참고할게!!
  • tory_31 2017.12.22 08:49
    토리야 진짜 대박꿀정보고마벙♥ 스쿠랩할게!!
  • tory_32 2018.01.02 00: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4 13:03:45)
  • tory_33 2018.01.02 16: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05 21:33:52)
  • tory_34 2018.01.04 16:53
    스크랩~~~! 고마워 유용한 정보야정말
  • tory_35 2018.04.07 19:03
    도쿄맛집
  • tory_36 2023.03.06 10:04

    헉 스크랩할게1! 고마워~

  • tory_37 2023.04.13 07:21
    꼬마오!!
  • tory_38 2023.05.01 20:20
    스크랩할게 고마워
  • tory_39 2023.12.08 10:27

    닥스닥스~~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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