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가려고 우선 친구랑 비행기부터 끊었어.
그리고 마음에 드는 호텔을 예약했지. (호이안3박 / 다낭1박)
주말동안 다낭카페도 가입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여기저기 다녀온 후기들을 웬만한 건 다 읽었거든?
아니 근데 무슨 사기와 소매치기가 이렇게 많냐......
알수록 인류애를 잃어가고 있어......
이제와서 취소하기도 그렇고
호이안 올드타운을 보고 여기 가야겠다!!! 하고 잡은 건데...ㅠㅠ...
유심 사기, 환전 사기, 택시 사기, 음식 사기...
후기 볼수록 사기 안당한 사람 찾기가 어렵더라.
바구니배는 한국돈 4,000원 정도인데 한국인한테는 +1,000원 더 올려서 5,000원 받는다고 하고
이미 지불 다 했는데 여기에 내릴 때 추가금 있었다고 더 내지 않으면 안내려준다는 일화
한시장 아오자이 맞추려 갔는데, 다 하고나서 재단비용 별도라고 추가금 안내면 못준다고 하는 일화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백팩매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가방보니 가방문 다 열러있었다는 일화
택시 사기는 말할 것도 없고.....
다낭이 치안이 좋다고 했는데.........최근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늘어나면서
도난, 사기, 날치기, 소매치기가 엄청 많아졌대...ㅋ....아휴.
'유독' 한국인한테 바가지 씌우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니 정말 인류애 게이지가 계속 줄어든다...ㅠㅠㅠㅠㅠㅠ
길거리 노점 음식먹으려 했더니 500원인걸 한국인은 1,000원이라고 하거나
음식 가격이 대놓고 쓰여있는데도 한국인한테는 돈 더 받으려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다녀와서 다시는 안간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슬슬 자신이 없어져........ㅠㅠ
주의해야 할 것들은 다 알아두고 있는데, 작정하고 속이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 같다....
가기도 전부터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어 ㅠㅠ
이쯤되면 믿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