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안녕 톨들아

63세 엄마랑 9/7~9/18일까지 빈, 잘츠부르크, 루체른, 그린델발트 지역, 두바이(레이오버) 이렇게 여행가는데 한번 봐줄 수 있어??

일단 지금 예약한건 항공권, 그린델발트 호텔 예약만 했고 나머진 아직 예약 전이라 편하게 조언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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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7 06:25 두바이 도착~숙소 얼리 체크인~아침식사~휴식~

10시 or 14:30 사막투어(엄마 기대 중, 왕복 포함 4시간 진행)~시티관광(분수쇼, 두바이몰 구경, 저녁식사)~숙소~ 다음날 새벽 3:40 두바이 out


러프하게 이렇게 짜봤는데 이래라 저래라 조언 좀 부탁할게!!

비엔나 2일차에 벨베데레랑, 쇤부른 궁전 그랜드 투어 두 곳을 가는게 좀 무리일까?ㅠㅠ 안가기도 아쉬워서 넣었는데..

나는 몇년전에 빈이랑 잘츠 다 갔다왔는데 벨베데레랑 쇤부른을 하루에 다 안갔어서 괜찮았는데, 하루에 다 가도 될런지..

그린델발트 지역은 아직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짜봤어!

9/15에 체르마트 안갈지도 몰라!


엄마 성향은 시간과 돈을 써서 왔는데 볼 수있는거, 먹을 수 있는건 다 경험해보자! 힘들어도 더워도 꿋꿋하게 다 보는 스타일, 부지런한 스타일,

나랑 오~~래 걸은 적은 홍콩, 마카오 여행 갔었을 때인데, 엄마가 5~6년은 젊었을 때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어 ㅠㅠ

평소 운동을 하진 않으시는데 성향이 워낙 뽕을 뽑자 주의시라 가능할 것 같기도하고......

  • W 2023.03.29 10:15

    + 9/10 잘츠에서 헬브룬 궁전도 갔다오는거  어때? 난 트릭분수 너무 좋았어서 엄마한테도 보여주고싶은데...무리려나??  미라벨 궁전쪽에서 버스로 편도 30분이고 17:30 입장마감! 트릭분수 투어는 1시간 정도 소요!

  • tory_2 2023.03.29 13:14

    벨베데레랑 쇤부른을 하루에 다 간다니 일정 빡세보여; 저녁에 공연까지 보는거면 숙소에도 늦게 들어갈텐데. 스위스는 체르마트 안가는게 좋을것 같애 

  • W 2023.03.30 00:03
    벨베데레랑 쇤부른 둘다는 역시나 무리겠구나 둘중 하나만 간다면 어떤게 더 나을까? 엄마랑 나는 미술에 특별히 관심이 지대하지는 않고 유명한거는 보고싶은 수준 정도같아!
    체르마트는 내 생각에도 안가는게 좋을 것 같아ㅠㅠ
  • tory_2 2023.03.30 13:32
    @W

    키스 같은 유명작품은 벨베데레에 있지만 난 정원 포함 구경하기는 쇤부른 궁전이 좋았어서 ㅋㅋ 정원 같은거 구경하는거 좋아하시면 쇤부른 가고 아니면 벨베데레?

  • tory_3 2023.03.29 15:36
    나 순간 패키지인줄... 지연이나 웨이팅 같은거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정인듯ㅠ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생각해서 여유롭게 해봐
    빈 일정 1.5일밖에 안되는데 하려는게 너무 많음
    잘츠 루체른은 낮기차만 6시간 넘게 타는데 이렇게 짧은 일정에서 너무 큰 시간낭비야 그리고 힘들어
    오스트리아 저정도 보려면 스위스를 줄여서 늘리고 야간열차 구간 있으면(침대칸) 활용하는걸 추천
  • W 2023.03.30 00:06
    엄마가 오스트리아도 보고싶어하고 스위스도 보고싶어하셔서ㅠ
    안그래도 야간열차 제안했는데 야간열차는 좀 힘들 것 같으신지 거절하시네ㅠ 야간열차 로망도 없으시고
    빈에서 어떤걸 줄이면 좋을까?ㅠㅠ
  • tory_4 2023.03.29 16:40
    두바이 사막 비싸더라도 좀더 좋은곳 찾아보길 다들 가는 사막투어 있잖아 샌드배싱하고 뭐 이상한 공연있고 다들 모여서 밥먹고? 진짜 너무 별로야
    왕복 포함 4시간이라니 내가 했던 프로그램 비슷한 거 같아서 ㅠㅠ 뭐 돈 더주고 호텔 왕복포함하고 ATV나 낙타타기 포함하고 해도 저 프로그램 자체가 위치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고 진짜 별로야 더 잘 찾아보길
    이번에 중동여행가면서 두바이 카타르 요르단 다 갔는데 두바이는 싼데도 돈아까웠고 다른곳들은 일인당 십만원 그 이상이었는데도 돈값한다고 느꼈음 ㅠㅠ
  • W 2023.03.30 00:13
    4시간 짜리에는 듄배이싱, atv(선택), 샌드보딩, 낙타타기(한 5-10분?)만 포함이라고 하더라구. (공연보고 다같이 밥먹는거 x)내가 본건 에어비앤비에 있는 1인 25달러나 50달러짜리인데 이것도 별로일까ㅠㅠ
  • tory_4 2023.03.30 01:09
    @W

    25~50달러면 내가 갔던것 & 알아봤던 것과 가격이 비슷한데... 내용 잘 봐봐!

    베두인 스타일의 캠프라던지 바비큐 식사 뷔페 등등 적혀있는 것들은 다 내가 다녀온거랑 비슷한 류같아... 도떼기 시장 느낌... 

    에어비앤비가서 보고있는데 토리가 어떤 상품 보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비큐가 없는 건 아침, 일출 사파리정도로 보이는데 사진으로 봐서는 장소는 비슷해 보이네... 다만 사람은 좀 적겠다


    시티관광은 두바이몰이 생각보다 많이 크고 정말로 이곳이야말로 도떼기 시장이기때문에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

    난 중동투어에 이스라엘 여행이라 두바이를 제일 힘빼고... 조사를 덜 했는데... 정말 후회했어 ㅋㅋㅋ

    미리 분수볼수있는 식당을 찾아서 예약을 해서 그곳에 가서 식사를 하며 분수를 보기 추천해

    사람 많고 식당도 너무 애매해서 분수 앞에서 분수를 보았는데 거긴 야외에서 담배피는 것을 전혀 제지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어


    솔직히 말해서 두바이 3박하면서 제일 좋았던 곳은 알 시프 (Al Seef) 쪽이야!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알 시프는 계획바꿔서 두번이나 갔어. 구글링 한번 해보고 참고했음 좋겠당

    차양막 다 설치되어 있어서 선선하게 걸으면서 산책하고 크릭쪽이라 강변따라서도 걷다가 터키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스벅도 사먹고 수비니어 구경하다가 아라비안 티 하우스가서 밥 먹음.

    그리고 두바이 내에서 이동비용이 부담되더라도 우버로 이동하길 추천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문제는 없지만 생각보다 관광지간 거리가 멀어서 시간이 아까웠어

  • W 2023.03.30 14:14
    @4 분수쇼 볼 식당은 몇개 찾아두긴 했어! 근데 두바이 몰이 생각보다도 더 큰가보다 계획 잘 세우고 갈게 ㅋㅋ 난 그냥 롯데월드몰 이정도 생각했는데 도때기 시장이라하니…잘 세우고 가야겠다ㅋㅋ

    알시프 몰랐는데 여기도 좋아보인다 ㅎㅎ 참고해서 여기로 대체할지 어떻게 할지 한번 고민해볼게 조언 고마워!!
  • tory_4 2023.03.30 23:30
    @W

    웅 알시프 근처에서 아브라도 탈 수 있어서 아브라도 타보고, 텍스타일 수크 등 시장 구경하면서 히잡도 사고 했엉 ㅎㅎ 히잡 산거 알시프에서 쓰고 사진도 찍고 엄마 만족도 100% 였어! 올드수크는 신체적으로 건드리는 호객행위 너무 심하고 골드수크는 정말 볼거 없었어서 비추...

    한번 보고 아브라 관심있으면 좀 더 비싸도 수크 메디나가서 타는게 코스도 괜찮고 뷰도 좋아, 수크 메디나에도 좋은 식당 많구

  • tory_5 2023.03.30 17:01
    66년생 튼튼한 엄마랑 작년에 다녀온 코스!
    우리숙소는 그린델발트, 루체른이었음!

    1. 융프라우정상-뮤렌-김멜발트까지 하이킹-라우터브루넨
    (아침 일찍 출발해야 라우터브루넨에서 저녁먹고 그린델발트 돌아오기 좋음)
    2. 피르스트 클리프워크-바흐알프제호수 하이킹-액티비티 하면서 하산 (얇은 돗자리 가져가서 경치 좋은곳 발견하면 앉아서 쉼, 액티비티중 트로티바이크는 운동신경 없으면 다치기 쉬우니 패스해도 됨
    나는 발톱에 멍들었어ㅎ...ㅎㅎ)
    3. 아침일찍 나와서 패러글라이딩 하고 루체른으로 이동, 루체른 시내 관광
    4. 리기산 하이킹(가는길에 유람선 타는데 넘 좋았음)-쉬었다 야경
    5. 오전에 티틀리스-저녁에 취리히도착 후 비행기탑승

    날씨가 안좋아서 융프라우를 못갔다면 티틀리스 가는거 추천하고
    (티틀리스 정상 피자집 가격도 스위스치고 합리적이고 뷰가 좋음)
    융프라우 날씨 좋았으면 패스해도 괜찮을듯?

    나는 스위스 갔던적 있어서 엄마위주로 일정 구겨넣었는데
    저것도 개빡셌어ㅠ
    개인적으로 취리히 시내보다 리기산 가는걸 강추함
    루체른 시내는 야경만 보더라도 리기산을 가야해ㅋㅋㅋ
  • tory_5 2023.03.30 17:04
    바흐알프제호수는 왕복 2시간정도로 좀 빡센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길이 너무아름다움 여기서 엄마랑 영상찍으면서 추억 엄청 남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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