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심사 영어 하나도 못 하는 경우 어떡하니?

20대인 영알못 나 뉴욕비행기 내리기전에 그 생활영어 책자 같은거 달달 외우고 갔어(물론 입국심사 파트만 ㅎㅎ)

대충 왜 왔냐물어봐서> 관광목적, 숙소 어디냐, 숙소가 어디쯤 있냐  몇일 있을꺼냐, 언제 돌아가냐(비행기 예약된거 보여줌) 이런식으로 물어보더라

입국목적
체류날짜
체류시 지낼 곳
돌아가는 비행기 정보(항공권프린트) 정도면 될듯 보통 관광목적은 이정도면 돼

현지에서 지낼 곳 주소 및 로컬 연락처 꼭 기재해!
구체적인 Itinerary는 필요없을 거 같고 대략적인 방문지랑..왕복 e티켓 카피 정도?
화일에 철해서 가면 좋고. 코로나 검사나 백신기록은 종이 출력본 여러 장 가져가고.

정말 단 한마디도 못하셔도 잘들 오가시더라 너무 걱정마!!!!
윗톨들이 말한 서류들만 준비해가면 영어 실력 여부는 크게 상관없을 듯

나 엄마가 엄청 걱정하시길래 편지 써서 같이 넣어드렸어

호메 만나러 가는거다/ 현지에서는 여기에 머물고 여기로 연락 가능하며/집 가는 항공권은 이거다 이렇게!!!

그리고 입국신청서였나....그 비행기 안에서 세관신고서랑 같이 쓰는거

그것도 어떻게 쓰는지 예시 써서 같이 드렸어

호적메이트한테 레터 준비해달라고 하는건 어때? 방문목적/ 체류주소/연락처(호메 번호) 이런 거 적어서 이거 보여드리라 하면 될거같은데!

아예 아무 말씀 마시라고 단단히 일러드려. 아무거나 예스예스하다가 낭패보심. 그냥 ‘미 코리안. 노 잉글리시. 콜 마이 썬 플리즈. ‘만 알려드려.
편지 그냥 보여드리라는게 제일 좋음. 미국 계신 자식분이.. 이 레터를 가진 분은 내 어머니시다. 왕복 항공편 명시, 머물 곳 주소, 자식 이름 및 연락처 쓰고 무슨 일 있으면 이 번호로 연락 달라, 나는 어머니 마중을 위해 공항에 나와 있을 거다.. 등으로 쓰면 될거야.
레터-이스타출력 사본-왕복항공권출력본-백신접종확인서 순으로 파일에 넣어드려.
아샤나나 대한항공 타시는 거면 입국신청서인지 세관신고서인지는 승무원한테 도와달라 하면 잘 알려주시는 편. 비행기 안에서 작성하시고 승무원한테 한번 봐달라고 하시라 하고..

대충 예스 노 대답 절대 안되고 못알아듣겠으면 "노 언더스탠드" 이 단어만 말씀하시라해
호적메이트한테 본인 미국폰번호 포함한 간단한 레터 써서 보내라고 하고 그거 프린트해서 들고가면 더 좋고
정 안되면 통역사 불러달라고 하면됨.

우리엄마도 인사밖에 못하는데 항상 위에 토리들이 말한 정보 싹 적고 (왕복 일정/비행기표/지낼곳/연락처) 클리어 파일같은데 관련 문서 하나하나 끼워서 심사할때 바로 파일로 건네줘. 그러면 한마디도 안하고 그거 보고 통과시켜주고 엄마는 땡큐만 말씀하고 입국하신대

몇년 전에 입국할때 보니까 주변에 아예 못하시는 어르신분?은 통역가능한 직원 분 불러서 얘기하는거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