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요새 급 관심 갖고 있는 아티스트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당장이라도 아르헨티나로 가고 싶은 심정이야 ㅎㅎ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로 탱고, 근처 빙하 체험 등이 유명한 것 같더라고. 


한달 살기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 같고..


여행은 아직은 먼 얘기겠지만, 


미리 공부해두고 음미해 두고 싶어서  


아르헨티나에 대한 정보나 직접 가본 토리들 


이야기 좀 들려줘


분위기나 실제 물가(나라가 국가부도 위기라 들었어..), 음식 맛(아사도가 무지 맛있다는 상식이더라고) 등 


혹시  가서 몇 주 지내며 여행하게 될 경우 어떻게 즐기면 되는지 팁도 환영이야. 



그리고 정보 찾아보다가 느낀 점인데 남자들이 키가 무척 큰 것 같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도 190이 넘는데 같이 찍은 사람들이 별로 차이가 안나... 


그쪽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다들 크니?


그리고 게이 많니? 나이가 있는 편인데 아직 싱글이더라고 ㅜㅡ 


(혹시 이런 질문 안되면 수정할게!) 



  • tory_1 2020.05.16 23:16
    키안크던데...다른 남미/중미애들보단 크려나
    치안이 엄청좋진않은데 다른지역에비하면 조심하면 괜찮은정도였던것같아 소매치기나 오토바이쓰리(가방소매치기)가 많아서 핸드폰/가방조심하고다녔던기억

    고기와 와인이 가격도 맛도 좋았어~ 그리고 땅덩이가 진짜넓다보니 위로는 정글(이과수), 아래는 빙하와 멋진 등산코스가 있지~
    한달살기...는 모르겠는데 한달여행은 즐겁게할자신있당
  • W 2020.05.16 23:26

    치안이 그럭저럭 조심하면 되긴 하는구나.... 답변 고마워! 

  • tory_1 2020.05.16 23:17
    아 그리고 게이는모르겠는데 결혼은 좀 유럽같더라 동거도마니하고
  • W 2020.05.16 23:26

    아예 여자를 안 만나거나 관심이 없는 것 같아 ㅜㅡ 그렇다고 커밍아웃 한 것도 아니고 애 탄다...

  • tory_3 2020.05.16 23:26

    남미 여행하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엘칼라파테-엘찰텐-바릴로체 이렇게 갔었는데 

    부에노스는 위험하단 인상 많이 받았어 남미 in 하는 도시였는데 길에 현지인들도 백팩인데 앞으로 매고 다니는 사람 많이 봤음 난 프랑스 2년 거주했었는데 유럽도시들도 여기만큼 현지인이 가방 앞으로 매고 다니는 곳 못봤음 

    라보카라고 관광지로 유명한데 있는데 여기 방문했을때도 딱 저 관광지인 곳에서만 다녀야지 조금만 한구역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절대 사람 많은 구역 벗어나지 마랬음.. 

    한번은 장국영 주연 해피투게더 찍은 바에 갔는데 이게 공연이 좀 늦게 끝나 근데 바 앞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주시하더라고 무서워서 바에 택시 불러달래서 도어투도어로 숙소 돌아갔어 

    그 이후에 엘칼라파테, 엘찰텐, 바릴로체는 위험한 느낌 1도 없었어ㅋㅋㅋㅋㅋ 진짜 대자연!!!!!! 이거 느끼기 진짜 좋아ㅋㅋㅋㅋ 거대한 자연이 이런거구나를 엄청 느끼고 왔어 

    또 소고기가 진짜 싸서 진짜 맨날 소고기 먹었어 일부러 식사 균형 맞추려고 야채 찾아 먹음ㅠㅠ 치미추리라고 스테이크 시키면 같이 주는 소스? 가 있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인도 칠레 와인 아르헨티나 와인 싸게 마실수 있어서 좋았고 키는 그닥 크단 느낌 못받았는데... 그사람이 유독 큰걸걸? 

    + 아 나는 2년전에 간거라 나 갔을 당시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쌌어!! 액티비티 하는 투어 상품같은것만 좀 비쌌고ㅠㅠ 


  • W 2020.05.16 23:32

    오오 답변 고마워! 치안 그렇구나... 고기 먹으러 가고 싶다. 매일 잘 먹어줄 수 있는데 ㅜㅡ 물가 싸다니 좋다.  


    키는 그 사람이 유독 큰 거구나. 키가 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혹시나 찾아보니 완전 큰더라고. 호리호리해서 잘 몰랐지..

  • W 2020.05.17 00:18

    가서 콘서트 같은 것도 혼자 봐도 될까? 동양인이 잘 없다고 해서 치안도 그런데 동행을 구해서 가야 하나? 

  • tory_4 2020.05.17 04:42
    콘서트가 몇시에 끝나는데? 밤늦게면 동행이 있어야 할 거 같아. 다른 의미로 동양인 여자는 항상 눈에 띄어서..
  • W 2020.05.17 14:42

    아마도 저녁 늦게 끝나지 않을까? 동행 구해는 게 좋을 것 같다..근데 동양인 여자가 항상 눈에 띈다는 의미가 뭐야?? 궁금하다

  • tory_4 2020.05.17 14:44
    @W 동양인 자체가 많지 않아서. 그 중에서도 혼자 다니는 동양인 여자면 더욱 튄다는 얘기라...
  • tory_5 2020.05.17 06: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13 18:33:16)
  • W 2020.05.17 14:44

    너무 좋은 나라라니 더 땡긴다! 진짜 꼭 직접 가서 즐기고 직접 콘서트도 가보고 싶어. 맛난 것도 많이 먹고. 


    게이 많구나... 그 뮤지션이 음악적으론 활발한데 성격 자체는 조용하고 남자 동료 뮤지션들과는 각별하게 잘 지내도 다른 남자와 그렇고 그런 분위기는 또 없더라고.. 중성인가? 음악과 결혼한건가? 정말 궁금하다

  • tory_6 2020.05.17 18:32
    아르헨티나가 남미에서 제일 인종차별 심한 곳이야. 백인우월주의 강해
  • W 2020.05.17 18:42

    허거걱 정말?  실망이야  ㅠㅠ 한때 잘 살았다고 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건가?  

  • tory_7 2020.05.17 20:23
    나 남미두달 여행했고 3분의 2를 아르헨티나에 있었는데 인종차별 크게 못느꼈어. 여행 40개국 이상 했는데 게중 제일 나은 나라 탑 3었고 유럽에서 느끼는 그 쎄한 간접차별 캣콜링 등 직접차별 전혀 못느꼈어
    아르헨티나 시골은 치안 진짜 좋고 부에노스는 조심하기는 해야해 나는 밤에 콘서트도 보러다니고 그랬는데 대신 바로 앞에서 택시 타고 집도 치안좋고 비싼곳으로 잘 알아보고 골랐어. 아르헨티나 너무 좋았어 ㅠㅠ 사람들도 진짜 친절하고 탱고도 너무 재밌고 도시 자체가 예술적인 느낌 근데 확실히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느낌이 있긴 했어 대형마트인데도 물품이 잘 안채워지고
    잘생긴 남자 진짜 많아.. 몬생긴 남자도 많은데ㅜㅋㅋ 잘생긴 남자도 진짜 많아서 너무 행복했어 기대안했는데 젠더개념 제대로 찬 애들도 많았고
    나도 너무 다시 가고 싶어 ㅠㅠ 날씨도 진짜 좋았는데 아
  • W 2020.05.17 21:24

    아 토리글 보니 perfect 하다! 잘생긴 남자들, 콘서트, 예술적인 분위기에 친절함까지.. 젠더 개념까지!!! ♡♡♡♡ 


    위에 다른 토리들 포함해 모두 답글들 고마워! 다른 얘기 더더 해줄 토리들 있으면 자유롭게 해줘! ^.^ 

  • tory_8 2020.05.17 21:51

    남미에서는 약간 재수없다는 이미지임ㅋㅋㅋㅋ 알헨에 이탈리아 애들이 많이 건너와서 알헨애들 약간 본인들을 유럽인의 후손인양 생각하면서 뻐긴다 이런 이미지가 좀 있어.. 아마 인종차별 얘기도 그 맥락에서 온걸듯.

  • W 2020.05.17 23:50

    ㅎㅎ 그렇구나 그 덕분에(?) 잘생긴 남자들이 많은건가?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도 엄청 꽃미남인데 ^.^. 아르헨티나가 점점 흥미로운 나라가 되어간다... 

  • tory_9 2020.05.18 00:45
    내 편견으론 아르헨티나애들 좀 재수없.. 일단 경제안좋아지면서 가부장적인문화(남자상위) 장난아니게심해서 유럽에서 사는데도 아르헨 남자애가 여자 무시하더라고..같은남미라도 브라질 멕시코랑은 완전다른성향인듯
  • W 2020.05.18 01:19

    아르헨티나는 어쩌다 경제 부국에서 지금 상황이 되었을까? 세계 경제 미스테리라며...아르헨티나 사례가. 안타까워 ㅜㅡ 

  • tory_10 2020.05.18 19:16
    일단 거기 환율 엄청 널뛰기 하더라. 짧은 기간에 달러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 엄청 떨어지고, 물가도 한달 만에 엄청 오르고(버스비나 입장료 이런거 훅훅 올라가더만)... 내가 갔을 땐 거기 사는 사람들도 페소보다 달러로 받는걸 좋아했었어.
    내가 느끼기엔 인종차별도 심했어. 길가는데 물풍선 던지고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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