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톨들아 안녕
주변에 물어볼데가 없어서..
내 주변 외국인들 중엔 얘가 첫 결혼이야

고등학교때 친구가 내년에 결혼을 한데
얜 유럽애고 친구와 내가 만난 국가는 제3국이야 (아시아권)
지금은 우리 둘다 각자 나라에서 살고 있어
내년에 이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결혼식은
또 자기 나라가 아니라 옆나라에서 한다고해

사실 연락 끊긴지가 거의 10년쯤 되었는데
최근에 연락이 다시 되었고 다시 만날 기회가 있어서
얼마전에 한번 보기도 했어

결혼한다는 것도 최근 연락할때 알게됨;;
청접장도 받긴 받았는데 난 솔직히 항공권이나
숙박 둘 중에 하나는 해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 ㅎㅎㅎ

결혼식장도 10시간 넘게 비행+기차+배 타고
가야하는 곳이여서 쉽게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렌트를 하면 좀 더 쉽게 가긴 하지만 한국에서도
안하는 운전 외국에서까지 하고 싶지가 않아

결혼식도 완전 초극성수기에 해서 늦기전에
항공권 예약은 일단 하긴 했어
축하해주고 싶어서 가려고는 마음 먹었는데
항공권/숙소 지원 없음, 결혼식장이 외진 곳에
있어서 쉽게 가지도 못하고 교통 수단 지원도 없음에
생각할 수록 좀 그런거 같아서..

내가 속이 좁은거니? ㅠㅠ

아시아권에 사는 다른 친구들 몇명도
간다고 하는데 걔네는 돈이 많아서 그런지
아무말이 없어 ㅠㅠ
결혼하는 애도 그렇고 나만 빼고 다 금수저..
나는 진짜 큰맘먹고 결정한건데..

숙소, 항공권 둘 다 안해주는 케이스도 있니?
  • tory_1 2019.12.08 15: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31 15:17:56)
  • tory_12 2019.12.08 16: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6 22:08:45)
  • tory_2 2019.12.08 15: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3/02 01:54:36)
  • tory_3 2019.12.08 15:29

    안가도 되는 결혼식이고 가지마 그렇게까지 해서 가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 ㅠㅠ 10년만이면 친한 것도 아니고

  • tory_4 2019.12.08 15:31
    나는 종종 연락하는 외국 친구가 계속 서운하다 하구 오라고 조르더라.. 거절하다 안되서 (유럽) 휴가 내기 쉽지 않고 무엇보다 비행기표가 너무 비싸서 안될거같아(연말 성수기였어)라고 구체적인 항공가격 보여줬어..그랬더니 다시는 오라고 안하더라ㅋㅋㅋ
  • tory_5 2019.12.08 15:31
    안가야지...... 숙박이나 항공권도 지원안해주는 금수전데 거의 오지 말라는거랑 다름없지
    시골서 결혼한다고 초청해도 최소 숙박은 지원해주는데... 그것도 안해주면 오지말라는거랑 다름 없음
  • tory_6 2019.12.08 15:39
    안 가도 되는 결혼식 같은데... 그 쪽도 참석하는 거 알아?
  • tory_7 2019.12.08 15:42
    친구가 정식으로 오라고 한거야??
    가지마마ㅏㅏ
    오히려 외국애들이 숙박,항공 해줘야하는거 더 잘알텐데
    청첩장 안받았으면 초대의 의미로 결혼소식 전한게 아닌거같아
  • tory_8 2019.12.08 15:43
    가지마
  • tory_9 2019.12.08 15: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08 13:35:55)
  • tory_10 2019.12.08 15: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11 23:38:12)
  • tory_10 2019.12.08 15: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11 23:37:56)
  • W 2019.12.08 16:00
    하하핫 역시 둘중에 하나는 해주는게 기본이구나 내가 사실 친구가 없어서 내가 가면 내 결혼식때도 얘가 오겠거니 생각하고 갈 생각을 한거였거든.. 친구는 나한테 오라고 크게 푸시는 없었어 청첩장 보내주고 내가 못와도 이해한다고 했었어.. 내가 언제 외국 결혼식을 가보겠어 하는 생각+내 결혼식때 와주겠거니 하는 생각 콜라보로 일단 티켓은 질렀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여행방에 글 쪘는데 찌길 잘했다 ㅠㅠ
  • tory_17 2019.12.08 17:14
    니가 간다고 해서 걔가 네 결혼식에 온다는 보장도 없고(그때 못 오는 사정이 생길 수 있으니) 결국 못 온다고 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나 같으면 안 갈 것 같아
  • tory_13 2019.12.08 16:02
    나람 안가 십년만이면 저쪽도 걍 찔러본거라 올거라 생각해서 지원해줄 맘의 준비도 안했을듯ㅋㅋㅋ
  • tory_14 2019.12.08 16:05

    니돈 들여서 올람오고 말람말아라 이거지뭐..그냥 가지마 제발와달라고 초대한것도 아니고

  • tory_15 2019.12.08 16: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08 16:17:35)
  • tory_16 2019.12.08 16:58

    제발 가지마...항공권 취소해 ㅠㅠ

  • tory_18 2019.12.08 17:20
    유럽토린데 보통 둘다 안해줘 ㅋㅋ 유럽내에서 이동할때가 많긴 하지만... 대신 진짜 친한 친구들만 초대하고 식사랑 파티 빡세게 준비해서 보답하는 느낌이야... 내 돈 들여서 가서 결혼식 축의금/선물도 준당
    한국에선 당연히 교통비 대준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선 당연한건 아님...
  • tory_18 2019.12.08 17:22
    진짜 함께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 가는거고
    참가가 부담스러우면 안가는게 맞는거같아 친구도 이해한다묘 ㅋㅋ
    다른 아시아권 친구들이랑 같이 차 렌트해서 같이 움직인다거나 하는 옵션은 없어?? ㅠㅠ
  • W 2019.12.08 18:49
    @18 앗 유럽톨이구나 반가워 내 친구도 유럽사람이고 남편 될 사람도 유럽사람이고 결혼장소도 제3국이긴 하지만 유럽이야 가까운 사람들 60명 내외만 초대해서 한다고 했거든.. 다른 친구들이랑은 일정이 안맞아서 나혼자 움직여야 할거 같아 ㅠㅠ 걔네들은 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어서 일정 맞추는게 좀 더 수월한데 나는 사정상 같은날 도착도 아니야 ㅠㅠ
  • tory_23 2019.12.08 18: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26 05:45:22)
  • tory_29 2019.12.09 12:07

    33333333 네덜란드 톨인테 보통 안해줘~~ ㅠㅠ 그돈 내고 갈만한 경우에만 감 ...

  • tory_30 2019.12.09 23:19

    444 주변에 다 국제결혼인데 해주는 거 진짜 전혀 못 들어봤어. 다른 대륙 결혼식도 안 해줌... 한국에서만 들어봤어

  • tory_32 2019.12.13 19:52

    나두 여기에 한 표 유럽에서 난 아예 들어본적도 없어 호텔 /비행기 해준다는거.. 

  • tory_32 2019.12.13 19:53
    @29

    난 네덜란드 톨인데 네덜란드에선 저런 애매한 사이는 아예 초대 안하지 않아?ㅋㅋㅋ 난 현지인이랑 결혼했고 여기서 결혼식도 많이 가봤는데.. 난 초대하면 무조건 가. 근데 저런 애매한 사이는 초대 아예 안해. 

  • tory_19 2019.12.08 17:21
    저런 미드도 있는데..
    블랙미러 시즌3 1화 추락
  • tory_20 2019.12.08 17:26
    사실 교통비랑 숙박 대주는 거 한국을 비롯한 몇몇나라개념이라... 그 외국인 친구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그 나라에서는 그런 개념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문화차이일수 있으니 넘 상처 받지는 마
  • tory_21 2019.12.08 18:04
    북미 톨인데 외국애들은 원래 외국에서 할 때 보통 둘 다 안 해. 결혼 전에 펀드레이징 하는 파티 하나 열고 그땐 인맥 아는 사람들한테 표를 오히려 팔고 경매 해서 결혼 자금 모으고 본 결혼식은 진짜 친한 지인만 초대하는데 그때도 외국에서 하면 숙박비 비행기표 이런 거 일절 안 해줘 웬만하면. 대신 파티랑 식사 준비해주고 같이 밤늦도록 노는 거.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안 돼. 돈이 비싸서 못 갈 것 같고 그렇게 친한 친구 아니면 안 가면 돼.
  • tory_22 2019.12.08 18: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07 23:16:05)
  • W 2019.12.08 18:56
    내가 간다고 했을때 친구가 너무 좋아했는데 숙소, 이동편 등등 다 예약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내 마음이 조금 예민해져 있었나봐.. 안해주는게 추세이고 유럽톨들 댓글 읽어보니까 안해주는게 보통인가보구나 얼마전에 정말 오랜만에 만났을때 참 반가웠거든.. 아직 비행기 무료 취소까지 시간 남아있을니까 잘 생각해보려고해 댓글은 계속 확인하고 참고할게 댓글 남겨준 톨들아 고마워
  • tory_24 2019.12.08 19:10
    가장 가까운 사람 60명만 모아서 하는 결혼이면 신부측 지인은 30명인데 ..10년만에 연락닿은 고등학교 동창이 그 30명 안에 들 것 같지 않다. 톨이 안 간다고 해도 그 친구가 섭섭해하진 않을 것 같아.
  • W 2019.12.08 20:10
    아.. 그 하객 60명에 나도 포함되어 있기는해 비행기표 취소할 수 있는 기간은 아직 남아있으니 좀 더 고민해보려구
  • tory_25 2019.12.08 20:10

    솔직히 한국친구라도 10년만에 연락와서 결혼한다는 소식 전하면 빈정상해서 갈까말까 고민하는데 외국이면 뭐... 말다했지 그리고 찐톨한테 부담이라면 더더욱 안가도 괜찮다고 생각해

  • tory_26 2019.12.08 22:01
    다른 것보다 10년 만이라서 안갈거같아 난
  • tory_27 2019.12.08 22: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6:49:43)
  • tory_28 2019.12.09 09: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17 15:30:28)
  • tory_31 2019.12.12 23: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6 2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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