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캡마 재미에 대해서는 호평만 하진 않는데...
우리 조카가 가장 먼저 본 어벤져스 및 히어로물? 이 캡틴 마블이거든
그래서 얘는 여캐가 주인공이고 여캐가 가장 강한게 당연함
역할놀이같은거 하는 거 보면 자기가 주인공 하고싶어하고 친구들도 그런가봐
보호받거나or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오는 여캐<- 이게 아니라
제일 강하고 주인공의 포지션으로 나오는 여캐<- 이게 익숙해서 자기가 꿈꾸는 것도 그런 여성성임
의상이나 성적대상화도.. 아예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나 어릴때 본 여자가 나오는 히어로물이 미녀삼총사인가 그랬는데
그거 보고 크는거랑 캡마 보고 크는건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겠지
갑자기 어릴때 정말 좋아한 애니가 생각나 커서야 그 결말을 알게됐는데
전통적인 여성성에 저항하면서 축구가 취미이던 애가 왜 갑자기 꽃꽂이하는 결말?
공부 잘한다는 묘사나 뭐 그런거 1도없던 남캐들마저도 직업이 과학자 외교관 우주비행사 뭐 이랬는데
여캐는 걍 모델 꽃꽂이 가정주부 아니 가정주부 된 캐는 머리 엄청 좋단 설정도 있었는데 ........... 보고 개슬펐어 동심 다 파괴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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