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친구가 자살한 거
그리고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친구가 아파서 죽은 거
겪고서
거대한 이데올로기 이런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됨
그런거에 열정적인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게 아님
그리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겠지
근데 걍 삶이 짧아서
즐기고 싶은 게 있으면 자기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거 즐기도록 두는 게 나은듯
난 저런거에 별 관심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 있어도 그러려니 함
다 언제 죽을지 모름
이상한 관점인지 몰라도
가까운 주변인들이 죽는 걸 생각보다 많이 겪어보고
나도 신변정리하고 자살시도도 해보고 했더니
너무 많은 것에 대한 투지?? 투지라고 해야되나
막 전사적인 태도는 잃어버린 듯
소소한 즐거움이 있으면 그게 되게 좋은 거라 생각함
인생이 너무 짧아서
누군가는 이해 안 될 수도 있지만 걍 나는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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