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기간이랑 정직원 합쳐서 한회사에서 12년째 일하는중
대학때부터 쭉 다녔고 지금은 직책도 있고 잘 다니는중
연봉은 성에 안차지만 지방에 있어서 지방치고는 잘 받는편
근데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내능력 부족인건지 요즘 매출이 계속 적자야
영업직인데 죽어도 영업실적 안올라가ㅜ
그래서 일요일 밤마다 미니공황처럼ㅋㅋㅋ
숨 답답하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래서
뭐랄까 해방되고 싶어...
근데 이직하려면 아마 서울가야되고(내 전공 회사는 지금 다니는 이 회사밖에 없음...)
근데 난 서울가기 싫어 여기 계속 있고 싶어...
모아둔돈은 8천? 정도 있어서
사실 천만원 정도 까먹으면서 1년 내리 쉬고싶기도해
(퇴직금도 있을테고)
그래서 이렇게 아무생각 없는데
쌩퇴사를 갈겨도ㅋㅋㅋ 되는건지 넘 우울해ㅋㅋㅋㅋㅜㅜㅜㅜㅜ
나는 비빌언덕이 없어서 돈은 계속 벌어야되는데ㅜㅜㅜ
이런 불안한 상태로 계속 일 다니는게 낫나ㅜㅜㅜ
이런 불경기에 퇴사가 맞나!!!!!ㅜㅜㅜㅜㅜ
출근할때마다 다리가 막 떨려 가기 싫어섴ㅋㅋㅋㅋㅋㅋ
종종 통근버스 놓치는꿈을 꿬ㅋㅋㅋㅋㅋ 얼마나 가기 싫으면...
정신과 두번 가봤는데 첫번째는 냅다 바로 약 줘서(상담 내과마냥 3분?) 스루했고
두번째 병원에서는 약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그다음부터는 걍 병원찾기를 포기했어
어떤게 최선일까...
해방되고싶다...
+직장동료한테 고민상담했더니 곧 회사 망할껀데 그때까지 버티랰ㅋㅋㅋㅋㅋㅋ 실업급여 받으면서 생각하자곸ㅋㅋㅋㅋㅋ
하 걍 다니는게 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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