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본점]타이거슈가 - 펄이 인상적이었던 흑설탕 보바 밀크티 with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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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입맛 : 단거 좋아하고 밀크티 잘마심, 쁘띠첼처럼 물컹물컹한 식감 불호여서 음료안에 알갱이 들어간거 안좋아함(ex 코코팜 )

요즘 흑당이 유행인데 점심시간에 시간이 남아서 날잡아 타이거슈가 홍대본점에 처음 가봤어! 유행에 둔감한편이라 흑당음료, 타이거슈가 모두 처음임

아까 1시반 좀 넘어서 갔는데 줄이 바깥까지 서있더라ㄷㄷ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편인지 10분이내에 음료까지 받았어

제목에 써진대로 펄은 보바(큰사이즈)만, 크림 추가해서 4900원이야!


장점
1. 타피오카펄(보바) 식감이 떡처럼 쫀득쫀득해서 맛났음!! 오히려 음료자체보다 펄에 반함ㅋㅋ 큰 알갱이어서 몇개 안들었을거같은데 은근 많아서 배불러 딱딱하지도 않고 야들야들 딱 가래떡 식감이야
2. 양은 가격대비 나쁘지 않아보여. 일반 카페는 그냥 밀크티라떼만 시켜도 5500원이상인데 펄포함 4900원이면 무난?한거같아!

단점
1. 처음 입에대자마자 느낀건데 내 예상보다 맛이 싱거워..
뭐랄까.. 사진으로 보여지는 음료 이미지는 진한 달달함, 단맛이 찐!한 느낌인데 정작 먹어보니 밍숭밍숭 맹숭맹숭해 딱 밀크티맛이 10퍼 살짝 나는 고소한 우유맛이야ㅋㅋ
그렇다고 타피오카 펄이 간을 잡아주는것도 아냐 씹을때 진한맛이 안나.. 아마 던킨도넛을 한입 먹고 마신다면 백퍼 아무맛 못느낄거같아ㅋㅋ 크림을 추가해서 그런가? 담번엔 크림빼고 한 번 더 마셔봐야할거같음
2. 이건 개인적인건데 음료 흔들고나서 보니까 컵에 흑당시럽이 묻어있었...결국 근처 도서관 화장실까지가서 손 다시씻음ㅠ 사람이 많아서 바쁠순 있겠으나.. 이거때문에 별 하나 더 뺐어

전체적으로 내입맛엔 밍밍했고 그래도 펄 식감이 좋았어서 나중에 펄이 생각날때 다시 먹어볼 의향있음! 간을 더 세게(?)만들면 더 좋을거같아
서비스 응대도 무난히 괜찮구 줄 관리도 잘해주시고 에어컨도 빠방하구 딱 무난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