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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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제발 봐라 톨들아
나는 이거보고 바로 비혼 각 섬


여기나오는 상황이 너무나 적나라해서 뭘 더 말할것도 없어
그냥 30대 중반 여성의 임신과 육아의 적나라한 모습
그로 인한 멘탈붕괴야

중간중간에 인어공주에 대한 비유가 계속 나오는데
영화 보는 내내 물에 푹 잠긴듯한 버거움이 진짜
엄마랑 보고 나왔는데 엄마는 의외로 아무렇지 않았음

다들 그런거지뭐.... 이느낌?

그리고 아빠는 거기 나오는 남편보다 육아와 집안일을 다 해줘서 엄만 편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내 연년생 동생 키울때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나는 외할머니 밑에서 큰걸 고려하면...

역시 난 비혼각이야
게다가 영화 첫부분에 보면 배가 남산만한데 얼마전까지 일하심 ㅋㅋㅋㅋㅋ 아놔...
남편도 빻은 놈이 아냐 평균적 한남에 비해 아주 양반임
그런데도 엄마는 멘탈붕괴까지 몰림
이영화는 정말 여동생을 생각해주는 비현실적 부자오빠만 약간 말이 안될뿐 (원래 그런 오빠란 없음)

아니야 임신은 숭고한거규 사랑의 결실이야! 라고 꿈꾸는 톨이 있다면 제발 이 영화를 꼭 봐라
  • tory_1 2018.11.26 17:09
    헉.. 일단 봐야겠다.. 근데 좀 무섭다ㅠㅠ 그렇게 적나라하게 그려진다니..
  • W 2018.11.26 17:14
    진짜 적나라해. 오히려 출산과정은 매우 짧게 지나가 (그것도 헬인데 그후가 더 헬이란 소리)
    임신 직후 산모상태와 갑작스레 드리닥친 육아와의 전쟁이 주요 포인트고 과장 없이 매우 담담하게 그려지는데도 체할거 같았어
  • tory_2 2018.11.26 17:11

    나도 꼭 봐야할듯 ㅠ 이거 친구들이랑 같이 볼만해?

  • W 2018.11.26 17:14
    어.... 아 근데 아마 끝나고 분위기 이상해질지도 몰랔ㅋㅋㅋㅋㅋ
    다같이 비혼을 다짐하게 될지도....
  • tory_4 2018.11.26 17:18
    꼭 비혼이나 임신 관련이 아니더라도 엄마 생각나서 서로 얘기할 거리 많을듯 지나가다지만 갠적으로 추천해! 영화 되게 괜찮음
  • W 2018.11.26 18:17
    @4 맞아ㅋㅋㅋ 나 지금 저녁먹으러 아빠도 합류했는데
    어느덧 나랑 연년생 동생 육아 얘기로 꽃피우는 중 ㅋㅋㅋ
    근데 우리는 아빠가 저녁에 울면 다 챙기고 엄마는 쿨쿨 잤다네..
    새삼 아빠가 대단해보임....
    (우리 아빠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충분한 잠이거든ㅋㅋㅋ)
  • tory_5 2018.11.26 17:21
    결혼이란게 남편과 예쁜아기와 손잡고 공원산책하는게 아니라는걸알아야해 결혼안한토리들이 보기에 피가되고살이될듯ㅋㅋㅋ
  • W 2018.11.26 18:18
    맞아...
    진짜 나한테는 엄청난 영화였어
  • tory_6 2018.11.26 17:22
    비혼주의 강화하러 봐야겠다ㅋㅋ 나이 먹으니까 자꾸 의지가 흔들려서... 톨아 추천 고마워!
  • W 2018.11.26 18:19
    응응! 꼭 보고 비혼 강화하길!!
  • tory_7 2018.11.26 17:25
    결혼을 해도 정신 똑띠 차려야된다는 내용인거 같네 ㅋㅋ 나야 결혼생각없지만...
  • W 2018.11.26 18:19
    응... 결혼은 하더라도 임신은 철저히 계획하에 해야한다는 깊은 교훈을 주는 영화였음
  • tory_8 2018.11.26 17: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25 21:49:03)
  • W 2018.11.26 18:20
    와... 나는 진짜 조나땜에 영화보다 욕할뻔 했어
    정말 미쳐버리겠더라ㅠㅠ 발달장애 가족분들 진짜 리스펙트
    숨이 턱턱 막혀
  • tory_9 2018.11.26 17:41
    이거혹시 Happy event랑 비슷한느낌이니 ㅋㅋ 봐야하나 고민...
  • W 2018.11.26 18:20
    나는 그거 안봐서 잘 모르겠엉ㅋ
  • tory_23 2018.11.27 22:22
    나는 이 영화 봤는데
    이것도 만만찮게 현실적.... ㅠㅠ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아
  • tory_10 2018.11.26 18:05

    나톨 이미 결혼했는데, 남편과 같이 보기 어떨까 ㅋㅋ

  • W 2018.11.26 18:21
    아이 가지기 전이라면 꼭 보길 추천....
    계획 임신의 중요성을 알수 있을듯..
  • tory_11 2018.11.26 20:11

    남자친구랑 보면 더 좋을까? 괜히 봤다가 효자만 되는 거 아닌가 몰라 ㅜ;

  • W 2018.11.28 11:15
    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그럴수도 있겠구나...
  • tory_12 2018.11.26 20:39
    나 포함 애 낳은 친구들 다 출산의 고통보다 육아의 고통이 백배는 크다고 한다 ㅋㅋ 출산은 사실 길어야 몇십시간 아프면 되는데 육아는 끝이없고 회사도 다녀야하고 흑흑흑 ㅋ 애낳기 전엔 막연히 애낳는거 아플까봐 걱정하는게, 낳고 키워보면 알게되지..그모든 과정중 진통이 제일 별거 아니라는걸 ㅠㅠ 그보다 백배천배 힘든 것들이 많은 걸 잘 그린 영화인듯
  • tory_13 2018.11.26 21:17

    영화는 안 봤는데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라는 말이 사실 어머니 쪽 공을 더 훌륭하게 말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 tory_15 2018.11.26 23:36
    @13 근데 현실은 ‘낳으시고’ ‘기르시는’ 게 다 어머니 역할이라는게 ㅋㅋ
  • W 2018.11.28 11:16
    ㅠㅠㅠㅠ아니 몇십시간 고통이 얼마나 큰건데 육아는 도대체..
    역시 저는 임신은 무리데스네ㅜㅜㅜㅜ
    엄마한테나 잘하고 살렵니다..
  • tory_14 2018.11.26 22:18
    이거 넘나 현실적일 거 같아ㅜㅜ
  • W 2018.11.28 11:16
    우리엄마는 잼없댔어.. 그냥 원래 그런것(?)인데 각색도 없다고..
  • tory_16 2018.11.27 01:05
    혹시 결혼예정 남친이랑 보기에 어때?
  • W 2018.11.28 11:17
    나는 임신에 대해 남친이 깨닫기에 좋다고 생각했는데
    윗댓 보니 효자될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다네..
  • tory_17 2018.11.27 08: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15 15:21:38)
  • W 2018.11.28 11:17
    위대한 모성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전 모성애가 날때부터 없었나보오
  • tory_18 2018.11.27 09: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3 11:05:57)
  • W 2018.11.28 11:18
    아 ㅋ 나도 거기서 짜식할뻔했는데
    한남보다 나아서 빻진 않았다 봄 ㅋㅋㅋ 이것도 빻은걸로 생각하면 도대체 한남은...
  • tory_19 2018.11.27 10:18
    이거 개봉관 너무 앖어 ㅜㅜㅜㅜㅜ너무 보고싶다구ㅜㅜㅜ
  • W 2018.11.28 11:18
    ㅠㅠㅠㅠㅠ꼭 볼수 잇었음 좋겠다ㅠㅠ
  • tory_20 2018.11.27 13:58
    와.. 봐야겠다 이거..
  • W 2018.11.28 11:19
    강추.... 나는 비혼각 섰어..
  • tory_21 2018.11.27 16:47
    방금 보고 왔는데 본문 너무 공감...여기 있는 톨들 모두 봤으면 좋겠어 정말 현실적이고 오늘도 비혼비출산 외쳐ㅋㅋㅋㅋㅋㅋ
  • W 2018.11.28 11:19
    맞아 이게 진짜... 이게 양반인 케이스야 정말
    저런 남자도 몇없는게 현실이구요ㅠ
  • tory_22 2018.11.27 17:33

    난 남친이랑봤는데 둘다 영화끝나고 탄식함 ^_ㅠ

  • W 2018.11.28 11:19
    ㅋㅋㅋㅋ...... (੭ ˃̣̣̥᷄⌓˂̣̣̥᷅ )੭⁾⁾
  • tory_24 2018.11.28 01:46
    이거보려다가 너무 스트레스받을것같아서 망설이구있땅
  • W 2018.11.28 11:20
    아냐 되게 담담하게 풀어나가서 막 스트레스 받고 하는 영화는 아니야 ㅋㅋㅋ
  • tory_25 2018.11.28 15: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08 09:03:56)
  • tory_26 2020.02.03 15:50
    와 본문만 봐도 기가 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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