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오 팬 관점에서 본 극장판 건담시드 프리덤(스포)

숙취겸 의식의 흐름인거 먼저 양해부탁드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와 시드시데 정주행 하고 2회차 뛰어야겠다 ㅋㅋ' 생각 들었음 재밌었다!

1. 사전지식
야메로! 모야메룽다!! 하면서 씨앗터뜨리고 다주김, 키라 개불쌍한 인생 그냥 해탈함, 여기서는 뉴타입이 코디네이터, 건담계의 막장드라마, 락순진리교, 신아스카가 금쪽이, 키라랑 카가리는 남매지간
이거 말곤 모르는 상태에서 봄

2. 기시감
세계평화를 위해 무력개입하는 4대의 건담!
에서 우리애들 생각남.. 얘들아 너네는 언제 국내극장에서 만날수있을까

3. 오프닝에서 전율이 쫙
건담 트레이드마크인 건담 출격씬. 거기에 타이밍 맞춰서 시작하는 오프닝만으로도 이미 탑급이었음 연출 미쳤던데?

4. 작품 주제의식 단순명확해서 좋음
무한전쟁츠쿠요미에 묶여있는 주인공을 해방(=freedom)시켜주고싶다는 여주랑 외유내강 남주 잘어울렸음 굿
근데 위험한 금발이 ntr하려는거 못뿌리치고 키라도 히잉..힝... ㅜㅜ하고있는거 처음엔 이해안갔음
왜 내여자건드리지마 씹새야 할수없는거임? 하고 보고있었는데 친구가 걔 원래 호구라서 그래... 넘어가.. 라고 하더라고 ㅋㅋㅋㅋ
그리규 이건 별 하나 뺀 이유이긴 한데 라크스 스타일링이 진짜 그게 최선이었냐... 난 명란젓 입술보다 이게 더 신경쓰임

5. 신아스카 진짜 귀여움
그렇게 찡찡대는 키라 팩폭꽂으면서 멘탈에 수정펀치 갈기는 아스란한테 으르르르릉 하는 아스카... 혹시 얘 별명 치와와 말티즈 그런거 아냐? 신은 참지않긔
근데 말리다가 오히려 지가 뚜까맞는거 개욱겼음
이후에 멘탈어택하는애들이 '어 이색기 생각안하고 싸우나본데 공격할수없어!!' ㅇㅈㄹ하는데 빵터짐 얘 그렇게 안생겼던데 개그캐였냐 ㅋㅋㅋㅋ
아 얘땜에 시데보러간다 볼매네ㅋㅋ 하니까 친구가 어.. 그래.. 하더라
왜지 얘 시데주인공 아냐? 루나마리아랑 깨볶는거 보러가도 되는거 맞지?(대충 스타워즈 짤)

6. 결말
러닝타임 내에 압축 꽉꽉 하려고 최선을 다한듯보임
중간에 라크스 등장씬에 삽입된 곡이 meteor라며?
그런 씹덕포인트 잘살리는거 감동이지 ㄹㅇ...
그리고 엔딩곡 목소리 익숙해서 찾아보니까 이시카와 치아키(더블오 엔딩)인거 반갑더라
더블오도 리마스터라도 나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