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희찬, 허벅지 다쳐 11월 A매치 제외

황희찬(22·함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호주 원정을 떠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최종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다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9·10월 A매치에 모두 발탁됐다. 황희찬은 애초 호주 원정 평가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허벅지 근육 통증이 계속됐기에 대표팀 합류도 불발됐다.

대표팀은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12일 제외가 결정된 풀백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에 이어 황희찬도 올 수 없게 되면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17일 호주·20일 우즈베키스탄)을 24명으로 치르게 됐다. 소속팀 일정으로 현지에서 바로 합류할 이청용(보훔)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정민(FC 리퍼링),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외에 20명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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