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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려... 황선우·김서영·우하람·김수지 등 한국 선수단 38명 출전


물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태극전사들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새 역사를 써낼 수 있을까.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4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한다. 사전 예선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4일 오후 8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경영·다이빙·수구·오픈워터 스위밍·아티스틱 스위밍·하이다이빙까지 6개 종목에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수구를 제외한 5개 종목에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우하람·김수지 등 다이빙 선수들이 14일을 시작으로 경기에 나서고, 아티스틱 스위밍·오픈워터 스위밍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다. 23일부터는 황선우·김서영 등 경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후쿠오카의 물살을 가른다.


선수단 파견 규모, '역대 최다' 2022년 못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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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광주 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수지 선수.
ⓒ 박장식


이번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5개 종목에 51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 중 선수가 38명, 지도자는 13명이다. 한국이 해외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했던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57명 파견)보다는 약간 적지만, 출전 선수의 수가 38명으로 동일하다.


특히 경영, 다이빙 등 한정된 종목에만 선수들이 출전했던 과거 대회와는 달리 다양한 종목으로의 선수단 파견이 눈에 띈다. 특히 한국에서는 한동안 '금남의 구역'이었던 아티스틱 스위밍의 혼성 듀엣 세부종목이나, 27m의 높은 곳에서 물 속으로 낙하하는 종목인 하이다이빙에는 지금껏 한국 선수가 출전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세계수영선수권에는 지금껏 한국 선수의 출전 이력이 없었던 종목에 태극마크를 단 선수가 출전한다. 하이다이빙에는 최병화 선수가 자비로 해외 대회에 나서는 등 인고의 노력을 다한 끝에 와일드 카드를 얻었다. 최병화 선수는 7월 25일 열리는 하이다이빙 1·2차 시기에 나선다. 


아티스틱 스위밍에는 한국 선수가 처음으로 혼성 듀엣에 나선다. 변재준과 김지혜가 주인공이다. 변재준은 지금껏 남성 선수가 없었던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첫 남성 선수이기도 하다. 변재준과 김지혜는 15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혼성 듀엣 테크니컬 무대로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치른다.


끝이 없는 물 위를 누비는 오픈워터 스위밍에서도 한국 선수단 4명이 출전한다. 2019 광주 대회에 출전해 여수 바다를 항해했던 박재훈, 이정민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는 각각 남녀 5km·10km에 출전해 후쿠오카 앞바다를 누빈다. 두 선수는 성준호, 이해림 선수와 함께 혼성 계주에도 출전한다.


다이빙 경쟁은 이미 시작... 경영도 '출발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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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MVP에 오른 황선우 선수.ⓒ 박장식

이미 개막일인 14일부터 예선이 진행되고 있는 다이빙 종목은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1m 여자 스프링보드에서 김수지·김나현 선수가 출전했지만, 아쉽게 결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여자 다이빙 간판 선수인 김수지 선수는 주종목인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등의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아울러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남자 다이빙을 대표하는 우하람 선수는 1m 스프링보드를 시작으로 3m 스프링보드, 3m 싱크로 종목 등에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이재경과 김영택, 그리고 여자부에서는 조은비와 문나윤이 아파트 4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10m 플랫폼과 10m 싱크로에 도전한다.


특히 다이빙은 선수들이 부상 투혼 속에서도 찰나의 순간 최고의 연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2019년 세계선수권과 도쿄 올림픽을 통해 한국 다이빙의 성장을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목표한 만큼 결선 진출을 성사시키고,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경영 종목에서는 한국 간판 수영 선수인 황선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100m와 200m 자유형 종목에 출전한다. 이미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품에 안은 황선우 선수는 올해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자유형에서는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 중국의 판잔러 등과 펼칠 0.01초의 싸움을 눈앞에 둔 상황. 황선우가 자신의 주종목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한국과 가장 가까운 땅에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경영 종목에서는 베테랑 김서영이 접영과 100m와 200m 개인혼영에 나서고, 중장거리 대표 주자인 김우민 역시 400m와 800m, 1500m 자유형 종목에 나선다. 특히 남자 자유형 계주 종목에서는 황선우를 비롯해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등 선수들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해 낼 수 있을지도 눈길이 쏠린다. 


한편 경영·하이다이빙을 제외한 선수단이 이미 후쿠오카로 11일 출국해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 선수단 역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 후쿠오카로 출국해 출발대 위에 선다.


기사제공 오마이뉴스

박장식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47&aid=000239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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