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 고치기 위해 '안 죽을 만큼 엎드려라' 등 글귀 적어넣어
글귀 힐끗 본 뒤 결정적인 드로우샷으로 한국 4강행 이끌어
(강릉=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중 한순간에 경기장이 떠나갈 것 같은 환호성이 터졌다.
선수들은 이날 체력이 바닥 가까이 내려간 채 경기에 임했다.
전날 밤늦게까지 경기를 치른 뒤 40∼50분 거리인 평창선수촌으로 이동한 뒤 이날 오전 9시 35분 시작하는 영국전을 치르러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느라 4∼5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정승원은 "잠이 부족해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위닝 샷을 넣고 마음 같아서는 1분간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못하겠더라"며 껄껄 웃었다.
전날 밤늦게까지 경기를 치른 뒤 40∼50분 거리인 평창선수촌으로 이동한 뒤 이날 오전 9시 35분 시작하는 영국전을 치르러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느라 4∼5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정승원은 "잠이 부족해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위닝 샷을 넣고 마음 같아서는 1분간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못하겠더라"며 껄껄 웃었다.
정승원이 늘 몸에 지니고 있는 이 카드에는 '나는 프로페셔널이다', '100% 현재 집중된 샷을 하자', '지금 시합은 과정 단서를 실천하는 것이다', '지금 주어진 이 샷뿐이다', '그동안 흘린 피눈물을 잊지 말자'라고 적혀 있다.
정승원은 여기에 더해 정신을 가다듬기 위한 문구를 노란 종이 위에 적어 휠체어 손잡이에 붙였다.
그는 불쑥 "오늘 어떻게 그 샷을 넣을 수 있었는지 아느냐"며 '안 죽을 만큼 엎드려라'라고 적힌 글귀를 보여줬다.
정승원은 상반신을 앞으로 엎드리지 않은 채 허리를 뻣뻣하게 세우고 샷을 하는 안 좋은 버릇이 있다고 한다.
그는 영국 쪽으로 경기가 기운 상황에서 이 글귀를 새삼 힐끗 보고는 샷을 했고, 결국 한국이 승리를 쟁취했다.
정승원은 여기에 더해 정신을 가다듬기 위한 문구를 노란 종이 위에 적어 휠체어 손잡이에 붙였다.
그는 불쑥 "오늘 어떻게 그 샷을 넣을 수 있었는지 아느냐"며 '안 죽을 만큼 엎드려라'라고 적힌 글귀를 보여줬다.
정승원은 상반신을 앞으로 엎드리지 않은 채 허리를 뻣뻣하게 세우고 샷을 하는 안 좋은 버릇이 있다고 한다.
그는 영국 쪽으로 경기가 기운 상황에서 이 글귀를 새삼 힐끗 보고는 샷을 했고, 결국 한국이 승리를 쟁취했다.
(중략)
http://naver.me/GtLvsla6
오늘 중국 이겨서 우리가 조1위 된 것 맞지??? 중계 소리는 못 듣고 화면만 봐서 ㅠㅠㅠ 잘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4강전이 목표라고 하셨는데, 고생하신 만큼 더더 좋은 결과 얻으셔서, 지금보다 더 격하게 좋아하시는 모습 보고싶다!!!
팀 코리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