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연아 소치 의상 논란 왜 난겨

나도 그때 이해 안됐음 그냥 봐도 예뻤는데 자꾸 난리난리; 파생글 계속 올라오고 아예 대놓고 구리다고 한 글도 있고

그리고 디자인을 연아가 고른거일테고 디테일 맞춰서 본인이 마음에 드니까 입고 나온걸텐데 욕하는건 결국 연아 안목 구리다고 욕하는거잖아 트집잡아서 그러는거 너무 빤히 보이고 선수가 입고싶어서 입은건데 존중도 못해주고 개거품물고 달려드는거 진절머리났음

샌딘 의상은 직관하면 감탄만 나오던데 색이 오묘해서 사진이 의상의 존예로움과 색을 못담더라... 나 노란색 계열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샌딘 의상 얘기 나올때마다 존예라고 칭찬함 진짜 반짝반짝 요정같고 예뻤는데...

전에 의상들과 비교해서 개인적으로 아쉽긴했지만 크게 이상한 의상들도 아니었고 경기 앞둔 선수 압박할 정도로 호들갑 떨면서 문제 삼는게 짜증났었음 

샌딘은 공개할 때부터 좋았고 노니노는 바뀌기 전후 다 이쁘기만 하던데 논란나는 거 이해 안 됐음...

그 전이랑 비교해서 기대치에 못미쳤음 특히 노니노 의상 올 블랙으로 된 거 답답해보이고 이상했어 소치때 의상 바뀌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음

마지막 시즌이라 기대치가 높을 순 있었어도, 어그로까지 꼬여서 이상하게 왈가왈부가 심했지. 선수 본인 말마따나 경기력엔 아무 영향 없는데. 개인적으로 소치 프리 의상은 프로그램 분위기에 맞게 적당히 무겁고 우아해서 좋아하는데, 나중에 아르헨티나 탱고 공연 보니 실제 댄서들 의상 디자인이나 분위기를 굉장히 충실하게 옮겨온 것이더라고.

원래 인기생기면 팬인척  어그로 끌고 비판을 빙자한 까질하고 지적질하는 사람들 많이 생김 그 시기가 마지막이라 더 심해져서 그랬을걸

어두운 노랑이어서...... 사진으로 보면 별로긴했음 워낙 기대치가 높았어가지고..

샌딘은 그렇다쳐도 노니노 처음 공개됐을때 깜놀.. 그 비닐하우스 검정색?재질이고 부해보이고 특색없고 단조로워서 소치 마지막시즌 프리인데 이 의상이라니 매우 아쉽고 당황스러웠음ㅠ 바뀐건 휘리릭 점프할때 보라색 포인트 되서 괜찮..

그때 분위기 진짜 과열돼서 난리였던거 진짜.................................

우리나라 언론들까지 대회출전하러 간 선수한테 현지에서 붙잡고 의상 논란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질 않나 ㅠㅠ 정말 그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연아한테 엄청나게 과몰입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극성떠는 느낌 너무 심했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대체 어떻게 그런일이? 싶은... 이상한 일들 너무 많았음....

당연히 호불호 갈릴 수 있고 "의상 별로다"이런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상하다는게 아님.

지금이었으면 무슨 청와대 국민청원이라도 할 기세로 과열돼서 난리였던 전반적 분위기가 이상하다는거 ㅠㅠㅠㅠㅠ ㅋㅋ

난 솔직히 둘다 내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연아빨 + 프로그램에는 찰떡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공개됐을때 당장 소속사에 연락해서 고쳐야한다는둥 옷 별로라고 까판만들고 선넘는 병신들이 많았음ㅋㅋㅋ 올림픽 중요한 시즌에 걍 지 취향에 안맞는다고 선수 귀에 들어가게까지 할 일임? 그당시 그 분위기는 연아가 항상 여왕처럼 보이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이라고 포장할수가 없어. 여왕의 기준이 뭔데 ㅋㅋ 자기 눈에 이뻐보이는 옷 입는거? 그당시 승냥이들만 있던 ㅍㅂㅅ였나 거기 내친구가 가입 돼있었는데 거기서조차 의상가지고 말 나왔다더라..그때 그 흐름들이 단순 어그로가 아니라는거 알고 진짜 충격받았음..

다들 자기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입 대도 되는 줄 알고

인형놀이한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