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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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mitory.com/specup/87869291 (영알못이 알려주는 영어 회화 꿀팁 정보들)

 

안녕, 토리들아! 그동안 잘 지냈니:) 나는 내 글을 많이 좋아해준 우리 토리들을 위해서 이 글을 준비해왔어... 원래라면 이 글을 12월에 올리고 싶었는데, 긴 연휴동안 집순이로(또는 무언가 현타를 맞아있을) 있을 나를 비롯한 많은 토리들을 위해서 저번달부터 조금씩 써 오던 글을 이렇게 빨리 올리게 되었네ㅎ (는 사실 요즘 좀 현타 맞아서 나 자신을 다시 다잡고 싶어서 그냥 빨리 올려버렸어ㅠ) 아직 조금 멀었지만 미리 19년 한 해를 좋게 마무리하고, 2020년 내년에도 좋은 기를 나를 비롯해서 토리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어서 좀 더 정성을 담아서 글을 썼어. 그럼 그동안 나에게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어떻게 지냈는지 글을 써볼게. 이번에도 장문의 글이 될 것이기에, 목차도 같이 준비했어.

 

/목차/

 

01. 그동안의 이야기

02. 열정을 가지자

03. 아프면 병원을 가자

04. 미니멀리스트와 청소

05. 2020년 목표

 

 

 

 

01. 그동안의 이야기


: 내가 딤토에 글을 올리고 난 후로도 내 생활 패턴은 그렇게 많이 바뀌지는 않았어. 사실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그게 맞긴 하겠지만 그래도 굳이 몇 가지는 찾아보자면...

 

피부과를 거의 6,7개월 넘게 다녔고, 내 피부는 엄청 많이 나아졌어. 원래는 완전 곰보처럼 피부가 온통 여드름과 상처들, 화농성 염증으로 가득했고 또 알 수 없는 붉어짐과 가려움증이 있었는데 피부과 약을 반년 정도 복용하고 나니까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라서 그런지 피부가 매끈해지고 여드름이나 염증도 가라앉고 붉어지거나 가려움증도 사라졌어.

 

사실 아직도 여드름이나 가려움증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피부 가려움증은 시도 때도없이 가려워서 매번 얼굴에 스팟 연고를 달고 삶) 퇴근 직후 세안을 하고 보면 얼굴이 좀 붉게 얼룩덜룩하면서 여드름이 금방이라도 올라올 것처럼 변하는데 지금은 그런 증상이 엄청 많이 좋아졌어.

 

비록 완치는 아니지만, 내 이런 증상의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난 완전 만족중이야. 내가 증상을 알아내려고 2n년간을 그렇게 별 짓을 다 해봤는데도 모르기 때문에 알아낼 수 있다는 기대를 버렸거든.

 

-고기 몇 달 금식

-모든 밀가루 몇 달 금식

-7to9 시간표 실행 몇 달

-온갖 여드름 화장품 발라보기

-연수기 설치

-각질제거

-방부제 든 음식 몇 달 금식

-매일 수건깔고 자기

-수건으로 얼굴 닦지 않기

-몸에 좋은 음식(어성초, 비타민제, 항산화 제품, 녹차, 치아씨드 등등)

-각종 화장품 성분에 대해 공부

 

기타 등등 진짜 안 해본 게 없을 정도야.

 

그나마 알아낸 거라고는 나는 각질 제거 제품(아하, 바하, 레티놀)을 쓰거나 두꺼운 크림류(특히 피부장벽 더마 어쩌고)를 바르거나,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가 가려움증이 많이 생기고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각질제거는 화장솜이나 재활용 화장솜으로 제거하고, 화장할 때를 제외하고 로션크림 대신 오일로 마무리 하고, 피부 체온 내려주는 젤(알로에나 로즈 등) 사용~ 이런 식으로 내 루틴을 맞춰가고 있어.

 

이건 피부는 같은 지성, 건성, 복합성, 트러블성이라 하더라도 각기 맞는 게 다르니까 본인이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 나같이 원인도 모른 채 평생 답답한 채 살았다면, 피부과(전문의) 가서 약이 독해도 일단 잠재워 놓고 나서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가는 게 좋은 것 같아. 나도 예전에는 피부과를 불신하고 화장품으로만 해결하려 했는데 그게 오히려 더 안 좋은 것 같아. 피부과 다니면서 약 먹을 때에도 여전히 피부 가려움증이 가시지 않았는데 그때 로션을 끊고 오일로 대체하니까 가려움증이 가셨어. 이런 식으로 맞춰보는 거지.

 

물론 약을 중단하면 그때부터 다시 피부가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지고 트러블이 나기 시작하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컨트롤 하는 게 훨씬 쉬워졌어.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토리들에게는 하루라도 빨리 피부가 개선되길 바랄게.


*피부 사진 주의. 혐 주의*


피부 안좋았을 적. 작년까지의 피부.


4zD7cfPnnQSSEqiC6EyKm4.jpg 피부화장+필터X



4aZzFPduhqEuq2ia8wgwsC.jpg  시도때도 없이 일어나는 발진+여드름



3QkHsbU7VSAo0s2u6AMuU2.jpg 5n0ARbntdugaaISiuas8wW.jpg 화장+필터 엄청 많이 넣음 =  개인적으로 잘 나왔다 생각했던 사진들




2brtgdlwiEmiCUsuOkoMMU.jpg 피부과 약 6개월차, 약 끊은지 2주 정도. 오늘 세수하고 찍은 쌩얼. 사진 상에서는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속 붉은기나 흔적이 도드라짐+세수 직후 붉어짐) 거울로 보면 엄청 많이 좋아짐.



46xKOTVQ1cWGqUYYuySGKk.jpg 피부과 약 6개월 차, 약 끊은지 2주 정도. 저번 주 친구랑 밥 먹으면서 찍은 사진. 화장 컬러 코렉팅만 + 필터 적용 사진.


피부과는 지금 명절이나 내가 월차 못 내고 해서 본의아니게 약을 끊게 되었는데 명절 끝나고는 일단 완치 목표로 계속 다니려고 생각 중이야. 나는 비용도 1번 방문 시 진료비 약 3000원 + 약값 약 20000원 내외 * 2주~3주(2~3번) 즉 1달 6~8만원 정도 밖에 안 나와. 예전에 피부과 미용 목적으로 300만원 나온거에 비하면 정말 좋지. 완치 목표긴 한데, 과연 될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꾸준히 가보려고.


 

그 외에는 영어 작문을 한다던가, 영어 뇌 만들기 어플을 쓰고, 미드 쉐도잉(벌써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시즌1 12번 반복했고 이제 3번째 하는 중. 이제 3번째 끝나면 2화로 넘어갈 거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루틴은 대부분 비슷한 것 같아. , 추가로 예전에 텀블벅에서 산 포토샵 강의 책을 하나씩 따라해 보는 거. 그건 추가가 되었네. C코드 언어 책이랑 자바, 파이썬 등등 컴공 교재도 사긴 샀는데 너무 어려워서 잠시 접어뒀는데 동생이 그쪽 전공이라 언젠가 날 잡고 물어볼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공백기가 생기면 국비로 배워보려고. 포토샵 교재는 사실 나 같은 한 덕질 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쉬운 레벨의 책이지만 그래도 덕질한 사람과 일반 민간인의 픽 포인트가 좀 다르다는 걸 나는 알고 있기 때문에 비교 해보려고 샀어ㅋㅋ 나는 내 덕질 캐릭터뿜뿜 보정법은 잘 아는데, 일반 사이트갬성 포토샵 하는 법은 잘 몰라서. 아무튼 그 김에 강의 따라하면서 모르는 단축키는 외우는 중이야.

 

현재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는 건, 색연필로 그림 베껴 그려보는 거나 영어 동화책 읽고 낭독하기, 영어 유튜브 채널이나 V앱 채널 쉐도잉 공부하기(이거는 예전에 딤토에서 영어공부 법 올라온 거 스크랩해둔 거 방법인데 삭제됨유튜브나 V앱이 훨씬 일반인들 토킹이라서 드라마보다 더 회화에 도움 된다는 내용이었오)

 

 

02. 열정을 본인에 맞게 가지자


: 난 예전 글에서도 썼듯이 우울증과 무기력증 톨이었어. 그리고 그것 벗어나려 했고, 지금도 그러는 과정 중이야. 솔직히 사람 사는데 매번 버닝일 수는 없겠지.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현타도 왔다가 다시 마음 다잡고. 매번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면 그건 언젠가는 번아웃으로 사라질 열정이라고 생각해. (열정 만수르는 연예인 모 씨는 안 그런 거 같지만 그건 특이예로 남겨두자...) 내가 가질 수 있는 에너지가 정해져 있는데, 그걸 미리 땡겨 쓰는 거지. 그럼 오히려 더 전보다 무기력해지더라고.

 

그래서 나는 내 한계치를 정하는 대신에 조금 나 자신에 대한 잣대를 유하게 만들었어. 보통 사람이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자신에게 너무 기대치가 낮거나 너무 높거나 둘 중 하나야. 내 경우에는 현실적인 기대치는 낮은데(자존감 없음) 상상 속의 기대치는 높은 경우였어(내가 바라는 상) 그러니 그 둘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혼란스러워서 더 무기력함을 느꼈어.

 

내 지금 직종은 나와 전혀 맞지 않아서 나는 어렴풋이 내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이걸 하고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이걸 할 생각도 없거든. 사실 당장이라도 때려 치고 싶어그래서 초반에 취업한 직후에는 정말 많이 울고 우울해하고 무기력해지고 자존감도 자신감도 없었어. 물론 지금도 얼마 전까지 상사에게 엄청 크게 깨지고 사장님도 약간 내 계약을 연장하려는 걸 다시 생각해 보시려고 하는 눈치더라고. 난 여전히 이 직종이 나와 뼛속까지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중이야.

 

무튼 그건 내가 어찌할 수 없으니 제외하고, 그 외의 것들. 그러니까 나는 버킷리스트 같은 걸 많이 적는다고 했는데, 그런 리스트를 내가 정말 꼭 해야겠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할 필요가 없다는 거야. 나는 우울증 무기력증이 있을 때 그런 리스트를 실행 못했을 때 오히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

 

그 예로 나는 쓰레기인데 역시 이거(버킷리스트, 개인 시간표) 하나 못하네. 이런 식이었는데 지금은 아, 오늘은 친구랑 약속 있는데 그냥 건너뛰지 뭐. 라던가, 오늘은 내가 직장에서 많이 깨지고 와서 공부를 할 기분이 아니야. 대신 나 오늘 하루 수고했으니까 좋아하는 티를 마시면서 드라마나 보자. 수고했어, . 이런 식으로 나에 대해서 너무 민감해지지 않게 유하게 마음을 바꾸었어.

 

그랬더니 예전에는 실행을 못해서 낙심해도 계속 그 안에 갇혀서 나는 내가 하려던 계획을 계속 못했는데, 지금은 하루 건너뛰어도 다음날 실행하는 굉장한 사람이 되어 있고 더 나아가서는 조금 피로가 풀리면 그냥 오늘 해버리고 자자! 하고 끝내고 잘 때도 있더라고.

 

이제껏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대개 본인에게 기준이 너무 박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아닐수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이 하려던 일을 한 번 못했다고 세상이 무너질 듯 본인에게 스스로 칼을 들이밀고 있더라고. 그게 쌓이고 쌓여서 결국 속으로는 난 어차피 이렇게 내 계획도 실행 못하고 있는 쓰레기야... 생각하면서 말로 인정하게 되면 내가 버틸 수 없을 테니 겉으로는 자기 방어 기제로 남 탓. 우리 집 가정형편, 가족, 친구 탓. 이렇게 돌리게 되는 것 같아. 솔직히 나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는 경향이 많아.

 

그러니까 자신에게 좀 유해져 봐. 인생 별건가? 나는 오늘 내 할 일을 다 해내지 못했어도, 오늘 하루를 무사히 버틴 엄청 자랑스러운 사람이잖아? 직장에서 실수해서 된통 깨졌지만, 그렇게 고생해서 집에 돌아온 사람인 걸? 공부를 미뤘지만, 그래도 또 공부를 하려고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이고. 집안 반대가 심한 꿈을 접어버렸지만, 그만큼 나는 내 꿈도 가족들 꿈도 다 해낼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잖아.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우리 인생은 길어.

 

그리고 그런 우리는 참 괜찮은 사람인걸.

 

또 그거와 별개로 나에 대한 꿈은 좀 커도 좋은 것 같아. 꿈은 꾸면 꿀수록 내 가능성이 넓어지는 기분이 들어. 내 시야와 견문이 넓어지고 내 잠재력을 발굴하는 두근대는 기분이 너무 좋아. 내 꿈을 시도하다 내 적성이나 생각과 안 맞고 달라도 그건 내 경험치로 축척이 되고 그만큼 내가 더 커지고, 그 꿈이 맞다 하면 나는 더 즐겁고 내 가치를 올리게 되는 길이 되니까. 이것과 관련된 요즘 내가 힐링 받고 있는 유튜버를 아래에 링크 해둘게.

 

https://youtu.be/rfrr2tyvIlM

GO Lee:

며칠 전에 직장에서 깨지고 퇴근하면서 엉엉 울면서 처음 만나게 된 고리님이야. 페미니스트이자 자기 발전 영상을 찍고 계신데,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살고 싶어지게 된 것 같아. 이분은 자칭 모든 여성들이 야망가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중이고, 나도 자극이 꽤 되었어. 현재 카페 운영 중이시고, 거기서는 여러 가지 정보 공유와 프로그래밍(나도 어제 가입 신청해서 자세히는 모르고, 내가 현재 공부중인 C코드 같은 것들) 커뮤니티 인 것 같기도 해.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서(내 기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여자 인증 필수라서) 관심 있는 사람들은 같이 해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 봐. 광고는 아니지만 혹시 딤토 커뮤 위배면 이 부분은 지울겡ㅠㅠ

 

 

 

03. 아프면 병원을 가자


: 요즘 안아키니 뭐니 막 이상한 거 유행하고 그러던데... 곰보여드름+이상한 알레르기+원인불명 발진+우울증+무기력증+잔병치레 등등을 겪은 나로서는 그냥 일찍일찍 전문가 찾아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제일 맘 편하고 속 편하고 몸도 좋아지는 것 같아.

 

난 진짜 2n년간 병원 안가고 여드름 달고 다니다가 전문 피부과 방문한지 반년 조금 넘으니까 피부 싹 가라앉았고, 그걸 보면서 병원은 가는게 정답이라고 뼈저리게 느꼈어.

 

지금 그 흔한 감기도 예전에는 죽을 병이었고 이상한 미신 믿다가 병원에서 더 고생하는 사람도 엄청 많이 봤어(ex. 소금으로 이닦기. 이거 오래 하신 아는 분은 본인 나이대보다 +20으로 보여... 중년이신데 노인으로...이랑 잇몸 다 상해서 내려앉으심) 그러니까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냥 맘 놓고 재깍재깍 병원 가자.

 

요즘에 나는 내 이전글에서 토리 중 한 명이 ADHD인것 같다고 글 남겨준 걸 봤었거든. 나는 그 말을 그때엔 가볍게 넘겼는데 최근에는 정말 내가 성인 ADHD일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

 

어릴 때는 친구가 피가 나도록 다쳐도 공감을 못했고, 의자에 진득이 앉아있는 건 잘했는데 대부분 공상에 빠져있고 공부에 집중을 못했어. 내가 좋아하는 일에는 새벽 새서라도 몰두하는 반면에 조금이라도 싫어하면 금방 실증이 나서 엉덩이가 들썩거렸지.

 

그리고 대학교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는 누가 나에게 부탁하는 말을 해도(수다는 또 잘 함)내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또 알아들었다 해도 그게 내 머릿속에서 이상하게 인식이 되어서 실행을 하면 항상 엉뚱하게 해버려. (ex. 직수 좀 켜 줄래? -> 식수 좀 켜 줄래? 결론: 아 식수니까 사람이 먹어도 되는 물. 즉 정수기를 켜달라고?/일반인은 보통 식수라고 잘못 알아 들어도 비슷한 직수로 이해하고 직수를 켬)

 

그래서 대학 생활 때에는 과제를 제출하지 못한다거나, 준비물을 까먹는다거나, 강의실을 잘못 찾고, 수강신청 못할 뻔하고... 직장에서도 이거 하라 했는데 까먹고, 저거 하라 했는데 이거하고 그런게 정말 많아. 얼마 전에도 직장에서 내가 거의 2주일 간 너무 정신이 없어서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사장님 눈치 엄청 보였거든. 그때는 진짜 내년 되기 전에 잘리는 줄...

 

내 직종이 좀 바빠서 착각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는데, 그런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토리야, xx좀 해. 이렇게 말하면 나는 대답 후 뒤돌아서면 바로 까먹어. 아빠가 심부름으로 토리야, 은행에 돈 50만원을 1만원 10만원치, 나머지 5만원으로 뽑아 와줘. 하면 나는 그 다음날 까먹어서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는 상황이야. 또 다른 예로는 내가 A라는 일을 하고 있는데 누가 나에게 B라는 일을 부탁하면 내가 알아서 A를 끝내고 B를 할지 B를 먼저하고 A를 할지 아니면 섞어서 할지 판단을 내리고 곧바로 해야 하는데, 나는 그게 충돌을 해버려서 잠깐 멈춰 있다가 주변 눈치를 보고 내 주변 사람이 내가 A할 테니까, 너는 B를 해. 하기 전까지 어버버 거려. 그리고 A를 내가 하던 도중에 B를 해버리면 B만 기억이 나고 A에 대한 기억을 완전 잊어버려서 다른 사람이 내가 하다 만 A에 대해서 인수인계를 하라고 말해줘도 나는 전혀 기억을 못해. 정말 1도 기억이 안 나서 매번 기억이 안나요... 죄송합니다.‘만 반복을 하지.

 

난 이게 어릴 때부터 당연했던 거라, 그냥 내가 좀 머리가 떨어지는 지능 문제인 줄 알았거든. 그런데 내 댓글에 ADHD의심 해보라던 토리의 말을 듣고 보니, 내가 정말 그런 것 같더라고. 어쩌면 내가 지능이 높아서(??? 이상한 논리인가?? 그래도 어릴 때는 범생이, 공부 잘했다는 소리는 들었어. 지금에서야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 어느 정도 학교생활도 무난히 하고 장학금도 받고, 졸업도 무사히 한 거고 이제 사회에 나와서 부터는 그게 불가해서 드러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ADHD높은 사람은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고 있으니까. 나도 제대로 못한 축이긴 하지만 뭐.

 

나는 관심이 없는 곳에는 정말 기억을 1도 못하는데, 내가 관심이 있는 거는 진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줄줄 이야기 할 정도로 집중력이 높거든. 그래서 학교 성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성적이 있기도 했고(다른 건 꽝이었지만),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 이거 조금, 저거 조금해도 다 내가 어디까지 했었는지 기억이 선명하고, 또 하나만 한 우물 파도 끝날 때까지 자리에서 절대 안 일어난다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만화나 드라마 소설 등은 작가의 가치관 하나하나 까지 전부 내 속으로 곱씹어서 외우기도 해. 그래서 그나마 내가 ADHD인걸 인지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무튼, 그래서 이번 명절 끝나고 나서 한 번 ADHD상담을 받아보려고. 내 생각에는 100퍼센트 맞는 것 같은데, 차라리 ADHD인 편이 더 좋은 건가...? 하는 이상한 생각도 막 들기도 하고. ADHD면 약물이나 다른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데(완치X 증상 완화O) 그게 아니라면 난 또 내 피부 때처럼 어떤 원인인지 모른 채 계속 이렇게 건망증 심한 채로 살아야 되나 싶기도 해서. 내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으면 난 정말 일 잘하겠다는 생각은 들긴 하는데ㅋㅋ 어쨌든 그래.

 

아래에는 오늘 내가 참고한 AHHD 유튜브 채널. 이거 보면서 엄청 공감 많이 됐어ㅠㅠㅠ

 

https://youtu.be/nXc-sIVAAs8

에이앱

 

그리고 또 나는 성대()가 잘 쉬는 편인데 이게 내가 성대가 약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 발성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지, 성대 협착인지, 갑상선 문제인지 원인을 알고 싶어서 다음에 시간 되면 관련 병원에 진료를 받아볼까 싶어.

 

우리 토리들도 본인 몸은 본인만 챙길 수 있으니까, 우리 모두 건강 챙기자!

 

 

 

04. 미니멀리즘과 청소


: 사실 난 미니멀리즘 수강생이긴 한데... 워낙 내가 맥시멀리스트 였어야지 싶더라. 집에서 안 쓰는 물건 정리해서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도 끝도 없이 나오는 쓰레기들. 무튼 그래도 예전보다는 물건을 덜 사게 되니까 자연스레 집 공간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 예전에는 너무 물건이 많아서 책상 서랍만 지금 총 3번 무너뜨리고 책장도 1번 틀어짐ㅋㅋㅋ

 

근데 내가 인터넷 주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박스랑 뽁뽁이를 모아두거든. 근데 그걸 싹 정리하고 나니까 벌레가 잘 안 나오게 되더라(신기) 우리 집이 벌레가 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올해 여름에 바퀴벌레 나오는 횟수가 엄청나게 많이 줄었어!!! 혹시 집에 벌레 많이 나오는 톨들은 하수구나 기타 문제도 있겠지만 택배 박스랑 뽁뽁이 같은 거 버려봐~!

 

그리고 이제는 내가 내 방을(사실 난 아직 방이 없어. 가족이랑 같이 씀) 어떻게 꾸밀지 상상도를 만들어 뒀기 때문에, 그에 맞게 방을 꾸미고 싶어서 이제까지 잡다하게 샀던 자잘한 물건들을 이제 과감하게 끊어내기로 했어. 한때는 맥시멀리스트 방을 내가 꿈꿨는데, 이제는 미니멀리스트의 방을 꿈꾸다니 뭔가 웃기기도 하지만, 그만큼 요즘의 나는 인생을 좀 더 심플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발현된 것 같다고 생각해. 언젠가 꾸밀 내 방을 위해서, 리빙 박스 안에 포스터며 조명이며 내가 정말정말정말 사고 싶은 것들로만 채우는 중이야:)

 

 

05. 2020년의 목표


: 두루뭉술하던 내년의 목표들의 윤곽이 조금 잡혔어. , 이 과정은 버킷리스트를 1365일 작성하던 나에게는 매년 비슷비슷한 목표들이긴 한데, 그래도 올해의 나는 이전과 달라졌으니 내년의 목표들도 나에게는 조금 새로운 느낌이 들기는 들더라고.

 

일단은 돈 모으기.

 

예전의 나는 반은 욜로족이었기 때문에 사고 싶은 건 고민하지 않고 대부분 사서 돈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했어. 피부가 안 좋아서 1년에 300만 원 이상 화장품에 투자를 하거나, 피규어나 인형을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역시 1년에 100만 원 이상을 산다거나...

 

근데 올해는 조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집에서 그에 대한 돈이 많이 들어가기도 했고, 진짜 몰상식한 친척 덕분에 우리 집이 덤터기를 쓴 게 좀 있었거든. 그런걸 보면 나 혼자 오롯이 살아가면서 돈이 없어서 아픈 일은 절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경각심이 생기더라고. 그리고 우리 집은 편부모 가정이라서 아버지가 혼자 가족들 뒷바라지 하는데 나는 돈 생각 없이 좋아하는 거만, 좋은 거만 쓰고 사왔고 현재 아버지가 모아놓은 돈을 보는데 그렇게 히키코모리 생활만 하면서 벌었던 내 돈과 아버지가 현재 모은 돈이 별 다를 바 없던 것에 충격을 또 받았어. 아버지는 그렇게 고생을 해서 우리 뒷바라지 하시고, 노후 자금이 하나도 없는 거야.

 

그래서 뭔가 이제부터는 좀 돈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면서 돈 욕심이 좀 생기게 된 것 같아. 물론 아직도 나는 사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는 사고하면서 살자는 주의기는 한데, 어차피 화장품에 대한 소비는 지금 제로에 가깝고(이제껏 쌓아놓은 화장품을 유통기한 내에 다 소비하면서 써도 2022년까지 모든 화장품(색조 제외)을 안 사도 될 상황) 이번 노 재팬을 계기로 일본 피규어는 거의 극한까지 줄여서 내 삶의 원동력 수준인 1라인 빼고는 전부 다 정리했거든. 적어도 400만원 절약이 가능한 거지.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소비가 줄었으니 그것에 대한 저축이 늘어나고 또 더 큰 꿈을 위해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 그리고 요즘 하고 있는 저축 방법 중 하나는 목적 적금인데. 꽤 좋은 방법 같아. 6개월 단위로 10만원~ 씩 적금을 넣어서 만기되면 그 목적에 맞는 소비를 하는 건데, 주의할 점은 그 목적 적금은 안 쓰고 모아두는 적금이 아니라, ‘소비를 하는 적금이야. 나에게 주는 상 같은 거라고 해야 할까.

 

예를 들어서 10만원X6개월 목적적금이 만기되어 60만원이 모였으면, 60만원 한도 안으로 내가 사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를 하는 거야. 그 돈을 꼭 다 쓰라는 건 아니고, 덜 써도 되지만 꼭 소비를 하는 적금이지. 난 이제 목적 적금을 시작해봐서 아직 느낀 점은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내가 신용카드 할부로 그걸 갚으려고 돈을 썼다면 지금은 모아놓은 돈 안에서 내 용돈을 해결한다는 느낌이라 좀 더 여유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

 

그래서 내년에는 10만원 6개월 목적적금이랑 20만원 6개월 목적적금 2개 들어서 하나는 내 용돈으로, 나머지 하나는 내가 사고 싶은 고가의 물건(스마트 티비나 휴대폰 같은...)을 사는 데 써보려고 해.

 

그리고 내 집 장만하기.

 

사실 우리집은 조부모님께 얹혀사는 형편이기도 해서, 나는 어릴 적부터 내 집을 가지는 게 꿈이었어. 아마 그건 모든 사람들의 꿈이기도 하겠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혼주의인 최저시급 수준으로 월급을 받는 여자인 내가 4, 5억을 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온전한 내 집을 가지고 싶기는 해. 이건 나중에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먼 미래 또는 머지않은 미래에는 독립해서 나 혼자 살거나 아버지와 살거나 하겠지? 그래서 내년부터 허리띠 조금 졸라매고 집 마련 저축을 시작하려고. 작년까지는 방황하면서 모아놓은 돈이 없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적금 조금 들어놓아서 목돈이 생겨서 좀 불안이 덜한 것 같아. , 집 마련 자금이라 생각하면 없는 돈이라 생각하는 게 편하겠지.

 

마지막으로는 좀 더 나에게 이로운 물건을 사는 방법 터득하기야.

 

나는 신기한 물건이나 독특한 물건을 사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래서 집에는 잡다한 물건들이 좀 많은 편이야. 멀티기기나, 전자제품부터 시작해서 잡다한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특이한 무늬의 가방 등등 한 번 꽂히면 사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었는데, 또 잘 질려 해서 금방 되팔기도 했거든. 그래서 중고거래도 엄청 많이 하는 편인데 그렇게 되팔 거면 차라리 안 사는 편이 더 좋을 테고, 또 안 팔리는 물건은 계속 쌓이기만 하거나 결국 버리게 되어버리니 필요 없는 소비가 너무 많아. 돈에 대한 지출뿐만 아니라 그걸 사려고 다른 사이트를 비교한 시간, 중고장터에 내놓고 거래하는 시간 등등 잡다한 시간이나 에너지 소비도 꽤 많거든. 실제로 중고거래를 하루에 89개 한 날은 공부도 집중 안 되서 쉬기도 해.

 

그래도 그렇게 산 물건들 중에서도 나한테 정말 인생템이 된 것들이 몇 개 있어. 에어팟이나,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투스 스피커, 목 안마기, 척추 교정용 스트레칭 판, 침대 매트리스 등등. 그러니 앞으로는 이런 내가 성공했던 제품들을 생각하며 물건을 고르려고 해. 요즘에도 사고싶은 물건이 있으면 일단 찜에 담아놓고, 사고 싶은 물건, 사야하는 물건 리스트에 적어놓고 나서 몇 달 뒤에 다시 사이트에 방문해서 물건을 체크해보면 그 중에서 절반 이상은 쓸데없어진 물건들이 산을 이루더라고. 그 사이 취향이나 수집라인이 바뀌어서 찜목록 물건이 촌스럽다거나. 그래서 이 방법도 꽤 좋은 것 같아.

 

Buy List

 

당장 사야하는 물건

1. 샤프심

2. 렌즈

 

사야하는 물건

1. 가벼운 안경

2. 양말 여분

 

사고싶은 물건

1. 폴더블 폰

2. 스마트 티비

 

이런 식으로 나열해 놓고, 당장 사야하는 물건이 아닌 것들은 짧게는 2, 길게는 한두달 방치해두고 물건을 안 사는 거야. 그리고 그 뒤에 다시 리스트 들어가 보고 사야겠다, 생각하면 사고 고민이 되면 다시 두고, 안사도 된다는 생각이 들면 리스트를 지우는 거지.

 

일단은 이 방식이 꽤 잘 맞아서 쓰고 있는데, 나는 인터넷 쇼핑이나 펀딩, 아이디어스 같은 사이트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까 꽤 충동적으로 물건을 살 때가 많은데(할인 이벤트 뿐만 아니라 그 시기만 살 수 있는 물건이 꽤 많아서 더 충동적임) 그건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

 

 

++)

 

추가로, 저번 글에서 토리중 한 명이 내가 블로그나 유튜브 개설하면 좋겠다고 달아준 토리가 있었는데, 그때엔 아직 그럴 생각 없었다고 썼었는데. 그건 내가 블로그는 이미 부계정으로 쓰는 중이고, 이건 그냥 아무도 안 알았으면 좋겠고 덕질 계정이라 덕친이랑만 소통 중이거든솔직히 몇 년 전까지 페미에 눈 뜨기 전까지 나도 빻디 빻은 장르 파고 심지어 연성하던 사람이어서 그 잔재들이 블로그에 잔뜩 쌓여있어^^... 지금도 취향이긴 취향이라(그래도 지금은 가릴 줄은 압니다, .) 가끔 가다 자극적인 걸 파고 싶을 때 활동하는 중이라, 그런걸 보여주긴 좀...

 

그거 말고 유튜브는 원래 ASMR같은 계정을 만들고 싶었는데, 최근에는 개인 Vlog나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ADHD 극복 영상을 올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지금은 내가 우리 집에서 나는 가족과 방을 같이 쓰기 때문에 촬영이나 녹음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소 2년 최대 5년 뒤 즈음에는 가족과 함께 모은 돈으로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중이기 때문에 그때 즈음에는 아마 유튜브나 아니면 그 때에는 또 시대가 변할 테니 다른 컨텐츠를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

 

그래서 나에게 그 제안을 준 토리에게 너무 고맙고, 또 이 긴 글을 또 읽어준 우리 많은 토리들에게 너무 고마워. 우리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고, 또 더 열심히 힐링하자:)!!

  • tory_1 2019.09.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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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9.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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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9.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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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9.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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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9.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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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9.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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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9.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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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9.09.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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