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이고 지금 워홀비자로 2년째 해외에 나와있어
인서울 중위대학 사회계열에서 1년 공부하다 막연히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단 생각만으로 ㅎ 작년에 무작정 호주로 와서 신나게 놀다보니...
여기서 일만하고 놀게 아니라 뭐라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쌓아야겠단 생각에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것들 고민하는 시기야 (지금은 고민만 하는중이지만ㅋㅋ)
일단 영어가 중요하긴 하니까 올해 안에 아이엘츠 시험도 준비하고, 비지니스 영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이고,
어학 말고도 남는 시간에 강의든 뭐든 혼자 공부할만한 걸 고민중. 패스트캠퍼스 같은 온라인 강의 도움 받고 싶어
졸업까지 동생들이랑 3년 더 학교 다닐 생각하면ㅋㅋㅠ 빨리 한국가서 학교나 다니는 게 맞겠지만..
해외에서 일하고 외국인들과 부대껴 살아보니 나는 역시나 한국이 좋고 한국에서 일하면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에 귀국하면 두번다신 해외살이 경험은 없을까봐 비자만료까진 여기 있고 싶음 (내년2월 만료비자야)
전공인 사회대계열은 나로서는 비전이 안 보이고, 한국 가서도 전과할 예정
곰곰이 생각해 봤을 때 기획, 브랜딩, 마케팅, 디자인, 혹은 엔터계 프로덕션 이런 분야에 (범위가 너무 큰가...?) 흥미 있다는 걸 깨달았어
아무튼 뭔가 기획해내고 구상하고 미적으로 종합하고 이런 걸 좋아하는 거 같아
그런데 엔터나 예술계통은 현장에 뛰어들지 않는 한 지금 상황에서 뭘 공부하기엔 막연하고
요즘 마케터나 기획자가 쓴 책 몇 권 읽었는데 흥미가 많이 가더라고
그래서 브랜딩 공부를 해볼까 했는데 사실 이것도 한국에 가서 전과를 아예 이쪽으로 하거나 대학교 대외활동 하면서 공부와 경험을 같이 쌓는게 차라리 좋지 않을까 해서
시각디자인 기초지식이나 툴을 먼저 학습해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해?
나중에 어떤 기획이나 프로덕션을 목표하든 일단 디자인에 대한 감이나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실무에 도움 되지 않을까 싶고,
하다못해 툴 사용법 조금이라도 알면... 뭐 어디든 써먹을 데가 있지 않을까 ㅎ
공부는 패스트캠퍼스에 강구룡 교수님꺼. 글케 유명하다길래 이거 결제 갈길까 말까 고민중임
여기까지가 내 생각인데 혹시 여기에 의견 보태줄 토리들 있다면 댓글로 조언 마구마구 부탁해...
패스트캠퍼스 들어가보니까 브랜딩 관련 강의도 많아서 차라리 지금부터 이런 걸 학습하는 게 낫지 않나 싶고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뭘 공부하는 게 나에게 더 도움되는 방향일지 확신이 안 든다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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