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영업관리 포지션 면접 갔다가 면접관한테 대놓고 저렇게 들었다...
나톨은 거의 6~7년 동안 영업+영업관리로 일했었고(담당 영업이 일을 못해서 아예 업무를 나랑 바꿔버림),
이럴 바에는 그냥 제대로 된 영업 포지션으로 이직하자라고 생각해서 구직 활동을 했었는데 전자업계는 아무도 여자 영업은 뽑지 않길래 포기했었거든...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냥 물경력인지 알면서도 영업지원직으로 전전하게 됐었어...
근데 엊그제 면접 갔다가 면접관한테 대놓고 저렇게 들었다. 구직할 때 힘들었던 점이 뭐냐길래 여성 영업은 잘 안 뽑아서 아예 업무를 전환했던 점이었다고 했더니,
면접관이 코웃음을 치면서 여자 영업은 화장품 업계 같은데나 가야지 어휴~~~ 미투 다 뭐 다 해서 같이 어떻게 일해요? 껄끄러워서... 참.. 이러는거야.
이런 일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니고 너무 기정 사실인 이야기라 면접 볼 때는 사실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면접 끝나고 심지어 그 회사 떨어지고 나니까 저 면접관이 한 얘기가 생각나서 밤마다 잠이 안 온다...
요즘은 왜그런지 속상해서 자꾸 눈물만 나... 덕분에 현실을 너무 크게 자각해버렸나봐.. 이런 얘기 어디 가서 할 데도 없고 그래서 톨들한테 그냥 하소연 하고 싶었어...ㅠㅠ 징징대서 미안...ㅠㅠ
하.... ㅅㅂ새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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