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쌤에 대해 내가 아는 건 욕 잘하구 터프한 배우라는 정도였어
그러다 최근 한끼줍쇼, 미운오리새끼에 나오신 거 보고
같은 또래 분들에 비해 깨어계시다는 느낌도 있었구
정 많고 요리도 잘 하시는 분이구나 호감이 갔음
그래서 수미네 반찬도 챙겨봤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고 좋으셔 ㅋㅋㅋ
수미쌤이 말이 건 편이긴 한데 욕받이 노릇하는 장동민 옆에서 받아치고 깐족대니까
서로 과하다는 느낌이 없구 푸근하게 느껴짐
욕쟁이 할머니 식당 가보고싶은 적 없는데 이런 맛에 가는건가 싶더라고ㅋㅋ
오고가는 욕 속에 정이 느껴진다
여셰프는 듬직한 맏이같구 최셰프는 사랑과 관심이 고픈 둘째
미카엘은 어디서 데려온 손 많이 가는 막내같앜ㅋㅋ
미카엘 처음엔 당황스러 보였는데 점점 수미쌤의 최애가 된데다 이젠 적응된듯 헤헤거리며 웃는데 귀엽다 ㅋㅋ
수미쌤이 혼자 진도 나가면서 부엉이 눈물이라느니 는둥만둥이라느니 하시는데
장동민은 옆에서 다 찝으면서 웃기고 셰프들은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는 것도 웃김ㅋㅋㅋ
나오는 요리마다 다 맛있어보이구 내가 아는듯한 맛이라서 더 먹고싶어 ㅠㅠ
다 유명셰프들인데 수미쌤 리스펙하는 게 보이고
수미쌤두 음식 가르쳐줄 때는 호되지만 셰프들 요리 먹으면서 리스펙하는 것도 넘 좋아
한마디로 지금 출연자들 케미가 참 좋다고 느껴!
원래 최솊이 약간 관종이라 ㅋㅋ어디 나오면 항상 본인중심으로 이끌어가던데
여기는 수미쌤 기운이 워낙 좋으신데다 최솊이 눈치가 빨라서 분위기 잘 맞추니까 밸런스가 맞다 ㅋㅋㅋㅋ
나도 좋아하고 잘 보고있는데 장동민만 아니면 더 완벽했을거야... 다행히 나서지 못하고 수미쌤 보조 역이라 감수하고 보지 다른 프로였음 얘 떔에 안봤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