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토리들아 안녕...

화장실에서 지렁이인지 뭔지... 가늘고 긴 벌레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게 뭘까?

미안해 사진은 못 찍었어.....


그 벌레의 존재를 알게 된 건 한... 한 달 반? 두 달 쯤 전부터야.

내가 못 봤을 뿐 더 이전부터 나오고 있었는지도 몰라ㅠㅠ


어느날 우연히 배수구 쪽 바닥을 봤는데 주황빛이 도는 두께 1mm? 정도의 실같은 게 떨어져 있는거야.

그런 색 옷이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벌레였어.....ㅠㅠ


길이는 나오는 애들마다 천차만별인데 주로 손가락 3마디 길이정도.......?

집에 있다보면 하루에 여러번 나오는데 너무너무 징그럽고 무서워서

매번 뜨거운물로 내려버리거나 휴지 돌돌돌돌돌돌돌돌 말아서 집어가지고 변기에 내리는데

가늘다보니 집다가 떨군 적 많아서 울뻔...


아, 얘네 욕조 벽도 타고 올라가더라고.......?? 하.......


근본적으로 없애는 방법 아는 토리 혹시 있니?...ㅠㅠ 이게 왜 나오는지도 아직 모르겠어...

지식인에 검색해봤는데 이렇다할 해결책을 못 찾겠어.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지렁이라고 락스를 자주 뿌려주라는데 그래도 계속 나와서 미치겠어ㅠㅠ

도와줘 토리들아....

  • tory_1 2019.10.04 23:42

    검색할때  혐 주의하고 .. 육상 플라나리아 < 이거 아냐??  얘네가 두께가 다양한데 얇은 버전 육상플라나리아...ㅋ... 외할머니집에 이런게 꽤 나왔거든

  • W 2019.10.04 23:45

    흑흑 토리야.... 검색해봤는데 우리집에 나오는 벌레는 머리통이랄 게 없이 그냥 가늘고 길어ㅠㅠ 아 혐주의 예고해 줬는데도 사진보다 마음에 큰 타격을 입었다........진짜 두께도 다양하고 다양하게 호러블하네.... 댓글 고마워ㅠㅠ

  • tory_1 2019.10.04 23:50

    악   그렇구나 ㅠㅠㅠㅠㅠㅠㅠ아니 괜히 보여줘서 찐톨맴에  스크래치를 남겼네...  ㅠㅠㅠㅠ 뜨거운물로 배수구 자주 부어주고 그럼 좀 낫지 않을까??  꼭.. 박멸할 방법을 찾길바랄게...... !!!

  • W 2019.10.04 23:58
    넘 고마워!! 좋은 밤 보내♡
  • tory_3 2019.10.05 00:49

    집게벌레~~~~~~ ㅠㅠ 저번에도 비슷하게 물어본 토리있었어 집게벌레 맞니..

  • tory_4 2019.10.05 01: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05 16:07:04)
  • tory_5 2019.10.05 02:19
    어 나 예전 자취방에서도 비슷한거 있었어! 손가락정도 길이의 새빨간 실처럼 생겨서 뜨거운 물 부으면 천천히 꿈틀거리던데 이거 맞니 ㅠㅠ 나톨도 빨간 옷 없는데...?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던게 그놈과의 첫만남이라 동질감느낀다 ㅠㅠㅠ
    나는 락스도 뜨거운물도 효과 못봤고 결국 환기 잘 시키는걸로 해결했어. 우리집도 원래 없다가 어느날 생기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까 그때쯤부터 잠깐 같이 살았던 룸메가 화장실 문을 닫아두는 습관이 있더라고. 나는 원래 화장실 사용할때 말고는 열고 생활했음!
    화장실 환기창 싹 열어두고 화장실 문도 닫지 않기로 정하고나서 얼마 뒤부터는 다시 안 나타났어. 그거 나오기 시작한 시점에 화장실 환경이 바뀌었다면 한번 확인해봐봐!ㅠㅠ
    그런데 우리집에서 나오던건 1미리도 안되는 진짜 실두께에다가 벽 타고 오르지는 않아서 정말 같은건지 모르겠다. 같은거라면 화장실 바짝 말리는걸로 될거야
  • tory_5 2019.10.05 02:25
    우리 엄마 말로는 새끼 지렁이라던데 관찰한 바로는 배수구가 아니라 타일틈새에서 나오는 것 같았어. 땅에서 사는 지렁이가 어떻게 벽 틈으로 들어와서 1.5층의 화장실까지 도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아무튼 나도 그걸로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검색해도 나오는게 너무 없어서 힘들었거든. 고생한거에 비해 허무하게 없어지기도 했고.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ㅠㅠ
  • tory_6 2019.10.05 15:06
    화장실 해서 나방파리 애벌레 생각했는데
    손가락 세마디라니!ㅜㅜ 실지렁이인가보다
  • tory_7 2019.10.07 17:16

    그거 욕조에서 나오는거일수도 있단다.......

    욕조 안이 썩어서 생겨서 틈으로 나오는거일수있음

    우리집도 욕조 드러내고 대공사하고 박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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