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극혐러의 선택..

난 정말 여름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오직 벌레때문이야
더위 습기 장마 다 참을 수 있는데 벌레 못참아 ㄷㄷㄷㄷㄷㄷ 개무서워ㄷㄷㄷㄷㄷ
다리가 5개 이상 달려있으면 개싫존싫... 다리는 제발 4개까지만ㅠㅜㅜㅜㅜㅠㅠ

이제 여름이고 보일러실 갤러리창 오픈해놨으니까
거기로 유입될 벌레와 모기가 며칠 내내 너무 걱정이더라고
벌레가 못 들어오는 구조라고 줏어들었지만 불신가득.. 저렇게 뻥뻥 뚫려있는데 못 들어올리가ㄷㄷㄷㄷㄷㄷ

그래서 며칠내내 고민하다 방충망을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이소를 털러 갔다.
가서 방충망시트 제일 큰거 사서 세로 길이만 조금 잘라내니까 사이즈 딱이더라고! 가로길이 갓벽!
같이 들어있는 양면테이프 갤러리창 테두리에 두르고 방충망 붙이니까 마음이 편_안
손잡이부분만 칼로 살짝 뚫어줬어. 모기 벌레 걱정되는 쫄보톨들 추천이야



그리고 수납장 잘 되어있는 오피스텔형 원룸이지만
겨울구스 이불 1.2kg짜리를 넣을만한 서랍은 없어서 보일러실에 각종 잡동사니랑 함께 뒀거든.
이불가방? 이불살 때주는 암튼 그거에 넣어놨지만 재질이 부직포 같은 느낌이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난리인데 그 가방 안으로 침투될까봐 걱정돼서
다이소 간 김에 김장봉투 큰 거 사서 넣어놨더니 넘 마음이 편해


호옥시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싶어서 글 남겨본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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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다 옆으로 돌아갔네.... 대충 느낌만 봐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