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당장은 아니지만 이사갈 준비하면서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데,
낡은 옷을 한꺼번에 버리려고
100L 종량제 봉투를 사서 옷가지를 다 넣어도
봉투가 반도 안 차길래 생활쓰레기 따로 담아둔 것도 같이 넣어서 묶었어.

그리고 옷가지를 넣으면 쓰레기를 누가 파헤치고 나머지 쓰레기는 마구 내뒹굴게 하는 경우가 많다길래,
봉투를 꽁꽁 묶고 테이프질까지 해서
사람들 많이 안 다닐 새벽 1시쯤 내다놨어.

그런데 오늘, 누가
딱 생활쓰레기 묶음만 내 집 바로 앞에 가져다놓은거야.
나 원룸이거든. 내 호수 바로 앞에.

그런데 버릴때 남자친구가 내다놨고,
새벽에 버려서 내가 버린 거 모르거든.
그러면 누가 쓰레기봉투 안에 든 택배송장을 하나하나 맞추어서 가져다놨단 이야긴데,
엔간 갈기갈기 찢은게 아니거든..; 근데 어떻게...
게다가 이번주에 생리여서 생리대가 잔뜩 든 쓰레기봉투를... 누가 그것만 모아서 가져다 둔거야..
너무 무서워 지금 ㅠ
보니가 생리대도 봉투가 빵빵하게 세봉투였는데
홀쭉해져서 한 두봉투정도밖에 안 되고...;;;;;;;;;;;
아니 뭐 그건 그렇다쳐 누가 갖다놨냐고

옷 가져갈꺼면 가져가던가 왜 이걸 다시 내 집에 놔두냐고:;;;;

참고로 안에 재활용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섞은거 일절 없어.
집주인이 쓰레기 관련 단체문자랑 메모를 미친듯이 돌려서 완전 엄격하게 분리했고
안에 든 건 옷+화장실(생리대)쓰레기, 휴지같은거밖에 없었음....

검은 봉투를 이용해서 그런거야...?
아니그럼 생리대를 보이게 버려?
또 왜 집 앞에 갖다놓냐고

톨들아 내가 멘탈이 깨져서 글이 좀 두서없는데 이해부탁해 ㅜㅜ
  • tory_1 2019.03.16 18:12
    글만 봐도 무서워ㅠㅠ 그 쓰레기 버리는 주변에 씨씨티비 같은 건 없니ㅠㅠ??
  • W 2019.03.16 18:32
    없어ㅠ...열악한 원룸이야......
  • tory_3 2019.03.16 18:54
    ;;;;;; 글만봐도 머리가 팽 도네.... 맙소사
  • tory_4 2019.03.16 18:55
    헐... 너무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
    씨씨티비도 없다니..아 너무 찝찝하다
    당분간은 남친이랑 같이자거나 남친집 가있으면 안돼?ㅜ
  • W 2019.03.16 18:58
    일단 이 빌라 관리하는 청소업체랑 원룸관리자한테 전화해보기로 했어. 진짜ㅠㅠ나도 무서워서 집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
  • tory_12 2019.03.17 13:31

    응 이게 현재 최선인거 같다 ...  뭐야 진짜 ... 얼른 이사가자 ㅠ ㅠ

  • tory_5 2019.03.16 22:02
    옷 가져가고 쓰레기 방치 → 남은 쓰레기에서 집주소 찾음(쓰레기투기 했다고)→토리집앞에 가져다놓음 이순일것 같긴해
  • tory_17 2019.03.18 16:15

    이게 맞는 것 같다!! 폐지 주우시는 분들이 옷 가져갈라고 막 헤집어놓고 방치 ->청소업체나 원룸 관리자가 쓰레기 확인해서 토리가 막 쓰레기 버린 줄 알고 다시 집 앞에 가져다놓음이 젤 이해가 갈드슈ㅠㅠㅠ 

  • tory_6 2019.03.16 22:42
    나도 전에 이사하면서 비슷한 일 겪었어.. 옷이랑 쓰레기 섞어서 버렸는데... 1층이어서 밖에 다 보였거든^^.. 청소하면서 문 열고 하면서 봤는데 어떤 아저씨가 봉투 풀고 옷만 골라가지고 다 꺼내 가더라... 구나마 그 사람은 옷만 꺼내가서 내가 쓰레기 다시 치우진 않았는데 비슷한 사례일듯
  • tory_7 2019.03.17 00:28
    개무섭네. 이게 뭔 일이래.
  • tory_8 2019.03.17 00:47
    와 뭐야 .. 소름ㅠㅠ 토리 당분간 문 단속 더욱 꼼꼼하게해
  • tory_9 2019.03.17 01: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25 04:58:04)
  • tory_10 2019.03.17 01:24
    헌옷단가가 높아서 5톨예상대로일거같은데 왜 생리대가져간거지ㅠㅠ
  • tory_11 2019.03.17 06:42
    소름끼친다... 대체 누가 다시 가져다논거지ㅠㅠ 그리고 버린옷도 끄내 훔쳐간다는것도 넘나 소름 ㅜㅜ 더러운 거지들 부지런도 하다
  • tory_13 2019.03.17 15:01

    옷이 주워다가 팔면 폐지보다 비싸게 받아서 옷주워가려고 그런듯; 그럴거면 자기가 다시 정리해서 내다놔야지 왜그걸..

  • tory_14 2019.03.17 15:13

    나만 남자친구가 의심되나.;;; 

  • tory_12 2019.03.18 08:51

    ......생각은 다양하다지만 이건 뭐지.... 남친이 왜 의심받아야 하는지 이유도 없고 딱 저렇게 쓰고 땡?

  • tory_15 2019.03.18 09:23
    나는 옷도 없이 일반쓰레기만 버렸는데 어떤 미친 사람이 100리터 쓰레기만 가져가고 남은 쓰레기는 그냥 길에 버리고 갔어 ㅋㅋㅋㅋ결국 다시 치우느라 돈은 더 들고 지치고 ㅠㅠ
  • tory_16 2019.03.18 10:31

    헐 미친.. 왜? 대체왜? 뭐 예를들어 그안에 음식물쓰레기가있었거나하면 모르는데 대체왜지? 쓰레기봉지를 가져가기위한거야???? 그럼 쓰레기를 문앞에 둘이유가없잖아 그냥 길에 버리고 가지..?

  • tory_18 2019.03.19 18:23

    소름이야 이게 뭐야 ;;;;;;;;; .......  버릴때 옷 진짜 가위로 다 잘라서 버린다음에 

    봉투 겉에 써놔야하나 잘랐다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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