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8평 1.5룸 있다가 투룸 이사왔거든?

집이 조금 더 넓어지고 사실 뭐 침실두 생기고

겉으로 보기엔 진짜 괜찮아 객관적으론..

월세에서 전세로 가기도 했고

근데 나 너모 괴로워;

직장에서 계속 야근이 이어지고 하다보니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내가만든걸 제일 맛있게 먹는데

밥을 제대로 못해서 버리는 재료도 많고

지취 십년차라 나름 식재료 사이클 잘 돌리면서 할 줄 아는데 야근 며칠 하면서 바쁘게 일하다보면
냉장고에 뭐있었는지도 새카맣게 까먹고 일주일 한달이 지나.

근데 난 사먹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배달도 싫어해

궁여지책으로 뭐 만들어서 얼려둔건 그래도 잘 먹지만

요즘은 우울증이 심해진건지 뭔지....

집도 너무 더럽고 맨날 방바닥에 물건 흩뿌려져있고

빨래는 산더미고.. 진짜 미치겠어

근데 평일에 집안일을 아예 못하겠어

너무 지쳤어.....

회사는 그만둘수없는 이유가 있음 나도 쉬고 싶지만

옷이 많은것도 이제 부담돼 토나와.. 절반은 버리고싶을정도야 옷으로 가득한 행거로 꽉꽉 채워진 방이 꿈에 나오기도 하고

스트레스성 소비로 산 옷들... 살쪄서 못입는옷들
이런게 나를 괴롭힘

자취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이게 무슨 변화인지 모르겠어

집안일 생기는 거 따라가기도 벅차고

ㅎㅏ ㅜㅜ 옷 좀 버리고 그래볼까....

이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 지 모르겠어ㅠㅠ
  • tory_1 2022.05.16 01: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21 18:03:18)
  • tory_2 2022.05.16 01:40
    일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우울증이 심해져서 그런가봐... ㅠㅠ 나도 자취한지 십년 넘었는데 컨디션 안좋고 시간없으면 집안 관리하기가 너무 벅차더라. 집안이 더러우니까 더 스트레스받고...
    시간없겠지만 햇빛쨍쨍할때 산책 조금이라도 하구 비타민D라도 먹으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거야!! 토리야 힘내.
    일년이상 안입은 옷 있으면 꼭 버리길!! 옷만 정리해도 진짜 넓어지더라.
  • tory_3 2022.05.16 02:52
    위장 채우고 밖에 깨끗한 옷만 입고다니면 된다고 스스로한테 말해줘봐 나도 얼마전에 일이 너무 바쁘다보니 집에 오면 아무 것도 못하겠어서 살림 놓고 살다가 휴일날 몰아서 조금 했는데 가끔 입을 옷도 없어서 울면서 아침에 빨래 해갖고 드라이기로 말리다가 그랬는데 확실히 바쁜시즌 지나니까 조금 낫더라 살림 조금 놔도 돼..
  • tory_4 2022.05.16 07:39
    ㄹㅇ 집에 물건많은거 정신사나와서 나도 중고거래로 다 파는중
  • tory_5 2022.05.16 09:10
    야근하며 집안일+요리 하는거 완전 힘들지ㅜ ㅜ 토리 요즘 많이 힘든가부다... 너무 힘들면 주말에 청소해주시는 분 한번만 불러보는 건 어떨까? 조금 정리가 되면 기분도 좀 나아지고 덜 힘겹게 느껴질까? 힘들면 누구 도움이라도 받음 좋을 것 같아.. 어서 야근시즌이 끝나길ㅜ
  • tory_6 2022.05.16 09:51

    우선 눈에 보이는 부분부터 정리를 하자 힘들면 윗톨 말대로 하루만 그 청소라도 부르거나. 원래 어지러져 있음 더 의욕도 없고 그렇데 그거라도 우선 정리해서 깔끔한 집이 보이면 한숨 돌리고 다른것도 천천히 눈에 들어올거 같아 힘내 

  • tory_7 2022.05.16 11: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17 17:08:37)
  • tory_8 2022.05.16 13:50
    가사도우미님 한 달에 두 번만 와 주셔도 모든 게 해결된다 진심 10만원도 안 해.
    계속 오실 필요도 없이 일단 그 악순환만 끊어내면 스스로 할 수 있어. 가사도우미 도움 받아봐ㅠㅠ
  • tory_9 2022.05.16 14:58

    222 투룸이면 세시간에 오만원도 안함. 주말에 함 불러봐. 주방 욕실 싹 치워줘서 진짜 편함

  • tory_10 2022.05.17 00:03
    가사도우미+운동!!!!
  • tory_11 2022.05.17 08:03
    생각날 때마다 안 입는 옷 하나씩만 버려봐 어느 순간 비어있을거야
  • tory_12 2022.05.17 08:44
    나도 거의 미니멀라이프 수준으로 비우는 중이야. 퇴근하고 집에오면 청소할 힘도 없어서 난장판 되는거 너무 공감된다.
    스트레스 받을수록 생활패턴이나 집안을 단순하게 만들어야하더라. 청소하기 쉬워질정도로 물건 비워봐..
  • tory_13 2022.05.17 22:49
    나도 딱 톨같은데 그런 적 있어
    일단 가사도우미 헬퍼님 불러서 주1회 돈으로 해결해
    훨씬 훨씬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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