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시에 갑자기 이사왔어.... 그 전에 사던 분들은 13년을 위아래 층으로 살았는데도 서로 소음 문제 하나도 없었어...ㅠㅠ
근데 이번은 등장부터 요란하더니 역시나야... 금요일은 새벽 2시~3시 까지 짐정리를 하는지 난리더라구.
뭔가를 질질 끄는지 드륵드륵 소리에 발망치는 기본이고 자꾸 무언가를 떨어뜨리는 대환장 콜라보더라...
이사 첫날이라서 참았지. 토요일은 막 수리 소리가 어마무시하게 들리고 끊임없는 드륵드륵 발망치 우당탕탕 소리.
밤 10시에 참다참다 경비실에 연락해보니 나보고 참으라네... 이사 첫날이지 않냐면서....
그래서 어쩔 도리가 없어서 참았는데 새벽 1시 반이 넘어서야 조용해지더라구.
근데 나는 1시 반 넘어서도 계속 신경이 곤두서는거야... 언제 또 이런 소음이 날지 걱정되서.
오늘 일요일 아침 10시까지는 조용하더니 11시 부터는 아니나다를까 다시 도돌이표...
경비실 내려가서 물어보니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며느리 5세아이까지 사는 집이 이사왔다고;;;;;;
심지어는 우리 할머니를 엘베에서 만났는데 아이가 있다면서 시끄러울꺼라면서 당당하게 말하더래;;;;;;;;;;
방금 전 6시 50분까지 하루 종일 참다 참다 결국 발망치는 더욱 더 심해지고 내가 돌아버릴것 같아서
경비실 가서 인터폰 했는데, 떨떠름 하게 조심한다고 하면서 어제는 새벽까지 짐정리 안했다고
단지 12시~새벽 1시까지만 했을 뿐이라는 소리를 하더라구....... 밤 12시 새벽 1시는 새벽이 아닌거니....??
어떻게 해야하나 너무 힘들다... 정신병 될것 같아...ㅠㅠ
ㅠㅠㅠㅠㅠ 어쩌냐 ㅠㅠ 아효...왜 그런사람들은 당당하기까지 할까 ㅠ
위왼쪽오른쪽에서 다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는 이런 글만 읽어도 가슴이 쿵쾅거리네ㅠㅠ 진짜 귀농하고 싶다..요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