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나는 청소가 너무너무 시르다

그냥 어렸을 때부터 어지르기를 참잘했어ㅋㅋㅋㅋ물건 쓰고 그자리..그니까 '제자리' 가 아니라 그자리에 그냥 두고 옷 허물처럼 벗고놓고...바닥은 눈에 띄게 더러워야 청소 함 해볼까(귀찮 후비적) 하는 톨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는 노홍철같이 매일 쓸고 닦는데 성격까지 급해서 나에게 청소 습관을 길러주기 보다는 본인이 못참고 치우고 혼내는 (물론 혼나도 또 어지름ㅎㅎ) 스타일이었다고 한다...ㅎㅎ



그러다보니 대학가서 자취 시작하고 자취방이 쓰레기장일때가 많았어 바닥에 옷 널브러져있고 책상은 항상 뭐가 어지러져 있고 바닥엔 머리카락 천지...생각만해도 더럽지 톨들앜ㅋㅋㅋㅋㅋㅋ



그래듀 이와중에 내몸은 매일같이 씻어서 다행..ㅎ

지금은 직장인 신분으로 자취중인데 그래도 대학때보다는 청소 자주(?) 하지만 그래도 청소 안된상태가 디폴트야ㅎㅎㅎㅎ 주말에도 세상 누워있고만 싶고 청소하는 시간이 당연한게 아니라 어렵게 시간을 내야하는 존재임ㅜㅜㅋㅋㅋ



그래서 나는 청소가 취미인 사람들이 너무 신기하고 부러워 분명 청소하고 나면 기분좋긴한데 뭐 며칠 후면 다시 머리카락 천지 될거고ㅋㅋㅋㅋ 그니까 어차피 더러워질건데 왜 굳이 매일...? 이런 사고방식인거지ㅋㅋㅋㅋ휴ㅜㅜㅜ

울엄마는 남친생기면 걔는 너 더러운거 아냐고 물어보는게 단골멘트임ㅋㅋㅋㅋ



방금 정말 오랫만에 대청소 하고 힘다빠져서 현타온 상태로 한번 뻘글써봤어ㅜㅜ 다들 나처럼 청소가 힘들고 에너지에 기빨리는 일인거 맞는거지 흑흑

앞으로 평생 청소라는걸 하면서 살아야 한다니 말잇못임 증말ㅋㅋㅋㅋㅋ쿠ㅜㅜ그럼 20000...
  • tory_1 2020.09.16 21:24
    나는 집이 넓어지고 나서부터 깨끗하게 사는 사람으로 바뀌었어!
    원룸살때는 진짜 치우기도 싫고 여행가방 구석에 던져놓고 다음여행때 그대로 들고나가고ㅋㅋㅋㅋㅋㅋㅋ설거지도 그릇 써야돼서 설거지하고 그랬는데
    투룸으로 이사한지 4개월차....이제 요리할때 중간중간 설거지도 하고 옷도 바로바로 걸고 개고 깨끗하게 살고이따.....
  • tory_2 2020.09.16 21:25
    나도.. 그나마 청소기 산뒤로 바닥에 머리카락은 제때제때 치워버이는 편임. 하지만 그 외에는...ㅜㅠ
  • tory_3 2020.09.16 22:29
    난 결과적으로는 톨이랑 반대성향이긴 한데, 청소가 뿌듯하고 좋아서가 아니고 진짜 싫어서 바로바로 하게 된것... 샤워후 방금 떨어진 머리카락 치우면 편한데 며칠 물때낀거는 만지기도 싫고ㅜㅜ 옷 몇벌만 개도 피곤이 몰려와서 그냥 바로 갬. 그리고 애초에 덜 어지르고 치우기도 쉽게 뭐든 루틴을 잡아두는 편이야. 주변인들은 깨끗하고 부지런하다고 하는데 게을러서 십분 이상 걸리는 요리는 하지도 않고, 설거지 싫어서 덮밥같은거만 해먹음ㅋㅋㅋ
  • tory_4 2020.09.17 09:20
    나ㅋㅋㅋㅋ 벌레 안생길 정도로만 하고 살아
  • tory_5 2020.09.17 13:54
    나도 청소 잘 안하던 톨인데 독립하고 청소 엄청 열심히 함. 그 이유가 벌레 무서워서ㅠ 나대신 잡아줄 사람이 없잖아ㅠㅠ 그리고 계속 깨끗하게 유지해야 손 갈 일이 줄어서 더 편하더라고.
    대신 짐은 최소화하고 바닥에 놓는거 없어서 로청 매일 돌려. 청소하는거 힘들면 로청 들이는거 추천. 독립하고 산 물건 중 최고 잘산거 뽑으라면 로청임ㅋㅋ
  • tory_6 2020.09.17 15:11

    나도 비슷한 편이라 걍 청소연구소에 뼈 묻으려고 좋은 매니저님 만났더니 한달에 한번씩 오만원도 안주는데 오셔서 서너시간동안 집 싹 삶아주고 가신다 너무 좋아ㅠㅠ 정리 못해서 맨날 스트레스 치워야하는데 못치워서 스트레스였는데 매니저님 다녀 가신 날 깔끔해진 집 보는게 하나의 낙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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