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로 김치국물이라 썼지만 빨간색 음식물이 묻은건 다 되더라고ㅋㅋ
뭐 순두부찌개 양념, 떡꼬치 양념, 초장 등등ㅇㅇ
수술방법은 간단하게 2단계로 가볼게!
1. 주방세제로 환부를 수술하라
옷에 묻은 음식물도 결국 음식물이죠
묻은지 오래 지나지 않았을때 주방세제로 응급처치를 하면 살아날 때가 많음
이걸로 10년전에 니트 가디건도 살려내고 5년전에 울코트도 살렸지ㅎㅎ
가디건은 묻은 부위에 물 묻혀서 손으로 조물조물했고 코트는 물을 묻히기가 그래서 면봉으로 집도했음.
물론 세제가 남지 않게 수술부위를 다시 세척해줘야 하고요
이렇게 하니 육안으로는 흔적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음.
이후로 나는 세제법을 신봉하였으나, 세제로도 안 되는 경우가 있었음.
옷감이 너무 밝아서 아무리 꼼꼼히 집도해도 연하게 흔적이 남는 경우가 그러했음.
2. 햇빛에 널어라
어느 날 아이보리색 맨투맨에 찌개 국물을 현란하게 묻히고 1번 세제법을 시행하였으나
거의 보풀이 날 때까지 박박 문질러도 흔적이 남아 있었기에 포기하고 베란다에 널었음.
근데... 어..?
며칠간 베란다에 방치돼있던 맨투맨이 흔적도 없이 깨끗해진 거임!
이 신기한 현상을 찾아보니 이미 살림n단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방법이더라고.
옷을 직사광선에 놓아두면 자외선이 음식물의 색소를 분해하는 원리라고 함.
아무튼 이번 주말에도 외식하다 크림색 청바지에 초장을 묻혔는데
세제로 살짝 색소 빼주고 햇빛에 너니까 불과 6시간만에 깨끗해졌음.
난 이제 음식 묻는 게 두렵지 않아☆
옷에 묻은 얼룩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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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없이 수술하자!
어휴 고맙다 야... 너 밖에 없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