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 덩치가 크니까...우리 엄마 개 무서워하거든 근데 허스키가 정말 견주님을 질질질 끌고 옴ㅋㅋㅋㅋ ㅠㅠ
견주님이 너무 죄송해 하셔서(이 와중에도 끌려다니심...) 우리엄만 아무말도 못하고 내 뒤에만 숨어있고 ㅋㅋㅋ
나는 랜선집사에 다른 친구들 애견도 많이 봐서 짬밥이 있어서 고구마 때문인거 알고 견주님 허락받고 조금 줬어
그랬더니 허스키가 정말 빵끗 웃었어ㅋㅋㅋㅋㅋㅋ 입모양이 정말 ㅇ♡ㅇ 이거였어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거 보더니 어머 애가 웃네 고구마를 정말 좋아하나봐 쟤 덩치에 조금 가지고 되겠니 그냥 다 주자 이래서 하나 통째로 줌
엄마 개 무서워하는데도 허스키가 웃고 너무 좋아하고...막 꼬리가 프로펠러처럼 돌아가서ㅋㅋㅋㅋ엄마가 직접 줘봤어ㅋㅋㅋ
허스키가 머리가 좋은지 엄마가 자리 서열 제1(?)인거 알고 누워서 배 보여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구마 젤 큰거 하나를 드시고 가셨다 견주분이 새로 사준댔는데 엄마가 됐다고 애 간식 준 셈 친다고 그냥 왔어
그리고 오는 길에 내내 다른 개들도 군고구마 봉지 쳐다보더라
엄마가 아직도 웃기다고 웃고있음zz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