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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썼던 토리인데 바로 병원엘 가지 못해서 최근에 다녀왔어!
편도 50분 거리 병원이라 가는데 고양이가 계속 울고 똥도 싸고... 탈출하고 정말 힘들었숴... 흐ㅠㅠ
확실히 큰 병원으로 가니 인터넷으로 다른 예시 사진 보여주면서 친철하게 설명해주시더라고
3안검에 이상이 생긴 체리아이라고 하시더라고...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도구로 넣어서 들어가도록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고양이가 반항이 심해서 그냥은 못하고..(나같아도 내 눈 만지려고하면 무서운데 고양이는 알지도 못하잖아ㅠㅠ)
그래서 전신마취를 수술을 해야한다고...안약, 먹는약만 처방받을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수술이라고 하니까 내가 다 겁이 나고 무서웠어ㅠㅠ
단번에 결정을 못하니까 그럼 수면가스?로 해서 들어가도록 시도해보는데, 재발할 가능성도 있고, 재발하게 되면 수술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고...
수술보단 일단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동의를 했고 그렇게 고양이를 들여보냈는데ㅠㅠ
가스로 잠재우는건데도 그냥 너무 미안하고ㅠㅠ 맘이 안좋았어...
그렇게 30분 뒤에 고양이가 나왔는데 아직 정신을 못차린건지 애가 몸을 발발발발 떨면서 케이지 안에 있는데 나혼자 울었다...
병원분들은 울 일인가 싶었을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너무 맴찢이었어ㅠㅠ
다행히 잘 들어갔고 먹는약, 안약 처방받아서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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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와있던 게 쏙 들어가서 진작 갈걸 또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
갔다와서 울냥이도 고단했는데 뜨뜻한 전기장판에서 꾹꾹이도 하고 같이 딥슬립했엌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비용은 진료비 7000원 / 수면가스 45000원 / 3안검 복원 30000원 / 주사비 20000원/ 약 22500원 / 안약 20000원
이렇게 총 144,500원 나왔어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많이 나왔드라...
재발되지 않고 아프지 않게 건강하게 잘 지내줬음 좋겠드앙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