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어제 저녁에 산신령(!!?) 같은 아저씨에게  구조되어, 츄x를 갖고 있던 나에게


이것은 '복'이라며 홀린듯이 떠안겨 준 아기냥이~

나는 동물을 지금껏 키워 본 적이 없어.

사실 너무 걱정스럽고, 지금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ㅜㅜ

밤 새 뜬 눈으로 지새우고 일어나자마자 코스트X에서 모래라는 걸 사왔는데~~

냄새가 없다는 강력한 문구에 선택했는데. 이것은 리필이었어! OTL


결국 전용 화장실을 주문하고 지금은 임시 플라스틱통에 깔아 놔줬다!

배변이랑 소변 다행히 잘 하고 있어!


다만, 냄새가 없다더니 대변 냄새에 너무 놀랐다!! ㅜㅜ

그리고 오후에 동물병원을 갔다왔거든.

초코(코트가 깜장이라 초코라 지음! ^^;;)는 수컷, 2개월 추정이래!

외관상 지금은 별 문제는 없지만 15일 이후 한 달 이내에 다시와서 1차 접종과 기본 검사를 해준대.  


그리고 목 뒤에 무슨 약을 발라주고 귓 속을 봤거든!

나 너무 충격 받았어!


초코 귓속 엄청 지저분하고 살아있는 기생충(?) 같은게 움직이고... ㅜㅜ

쌤이 약 발라서 다 죽는다고 사람한테 해는 없다는데..

솔직히 무서웠고 충격이었어!! ㅜㅜ

완전 쌩초보, 지식도 없는 내가 과연 초코를 잘 보살 필 수 있을까..

솔직히 무섭기도하고 걱정이 된다! ㅜㅜ

초코는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아~~

하루아침에 준비 없이 집사가 된 내가 가장 문제야!? ㅜㅜ

집사 토리들!!!!!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ㅜㅜ

쓰고보니 하소연인데.. 얘기 할 곳이 없다!! ㅜㅜ

혹시 내가 산 화장실이나 모래쓰는 톨 있니?? 이거 괜찮은거니??

이렇게 초보집사의 버라이어티한 2일차가 펼쳐지고 있다!

구구절절 하소연 읽어줘서 고마워~

보답으로 초코 사진 놓고 갈께!

(집사들의 조언이나 충고를 해준다면 귀기울여 들을께~ )



https://img.dmitory.com/img/202006/2dx/mLc/2dxmLcfO8Ecm2akASKg46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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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6.08 19:48
    아우 너무 귀여워ㅜㅜㅜㅜㅜ톨은 정말 잘키울거같아 글쓰는것만봐도 알겠어
  • tory_2 2020.06.08 19:51
    초코 너무 귀엽다! 집사 잘할 거 같아 넘넘 침착한 걸~~~
    이전글 링크 달아주는 게 좋을 거 같아
  • tory_3 2020.06.08 19:52

    이미 너무 잘하고 있는데!? 초코 너무 귀엽다 ㅋㅋㅋ 벌써 엄마 껌딱지 됐네!

  • tory_4 2020.06.08 19:5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쳐따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어려운 시기에 1일 1초코면 큰 힘이 될 것 같읍니다..
  • tory_5 2020.06.08 20:02
    랜선 집사로부터의 충고: 1일 1초코 사진을 내어놓지 않으면 무슨무슨 법으로 잡혀가게 될 것!!ㅋㅋㅋㅋㅋㅋㅋ
  • tory_6 2020.06.08 20:04
    미치겠다. 존귀야. 옆에 딱 붙어 있는거 봐 ♡♡♡ 어우 심장아
  • tory_7 2020.06.08 21:01
    오구오구오구 규ㅣ엽고 예쁘고 착하구 다하는구나 히히 너무 잘하고 있어. 외부에 있다봄 귀진드기는 어쩔수 없지만 구충제 해주고 몇번 더 가다보면 쉽게 잡혀. 걱정마. 애기 건강해서 너무 좋구나
  • tory_8 2020.06.08 22:57
    초코 귓속 엄청 지저분하고 살아있는 기생충(?) 같은게 움직이고... ㅜㅜ

    -> 톨아 원래 길냥이들 환경이 열악해서 이런 경우 많아 ㅜㅜ 유투브에 구조 영상 보면 애들 몸 속에 파리가 알 까고 그런 경우도 있어 ㅜㅜ
    나 진짜 비위 약해서 길냥이 처음 입양했을 때 고난과 역경이 심하고.. 비위 상하고 그런 경우 많았는데 이젠 뭐.. 내 새끼 똥 받아달라 하면 똥도 받을 수 있고 다 할 수 있음 ㅋㅋ

    그만큼 이쁨으로 보상 많이 해줄 거야 초코가
    정말 톨이랑 초코랑 복 많이 받아!
  • tory_9 2020.06.09 00:10
    아이고 너무 귀엽다ㅎㅎㅎ
    저 화장실은 유니참이라고 밑에 패드깔고 소변흡수하고 대변은 치워주는 화장실인데 개인적으로는 벤토썼으면 해 토리야!
    화장실은 평판형 화장실이 좋고 모래는 벤토나이트 쓰면 될거야 초코가 바깥 생활할 때 쓰던 모래랑도 가장 비슷할거구ㅎㅎ
    가구 스크래치 하지않게 스크래쳐도 사주고!
    귀 진드기는 금방 잡힐거야 토리랑 초코랑 행쇼!!!
  • tory_10 2020.06.09 02: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15 11:24:37)
  • tory_11 2020.06.09 05:39

    귀여워 ㅠㅠ

    화장실은 나도 벤토 모래 쓰는 게 나을 것 같아~ 참고 다른 방식의 화장실 사용하다 방광염 오는 경우도 잦고, 나중에 불편하다고 시위하는 냥이들도 있고 첨부터 벤토로 시작하는 게 좋을 듯! 너무너무 귀엽당 ㅠㅠ

  • tory_12 2020.06.09 17: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08 21:13:00)
  • tory_13 2020.06.09 18:46
    초보집사일때 나를 보는거 같다 ㅎㅎㅎ 금방 쵸코의 베테랑 집사가 될 수 있을거야!
    모래에 대해서 고민이 많이되지? 점점 집사력이 높아져도 고민하는건 모래같아. 우선 초보일때 내가 몰랐던것 위주로 얘기해주고 갈게.
    1) 토리가 사온모래와 화장실은 벤토모래는 아니야. 내가 알기로 평판화장실이라고 불리는 구조라 고양이가 그리 선호하는 구조는 아닐거야 ㅜㅜ 될 수 있으면 모래같이 생기고 애기 어릴땐 화장실도 심플하게 생긴게 편할거야. 뚜껑있는건 애들중에 어두운데 무서워하면 안들어가는애도 있으니까 (우리애가 어렸을때 그랬어.) 뚜껑 벗겨줬다가 나중에 좀 적응되고 씌워도 되
    2) 벤토모래 (=벤토나이트 모래)는 입자가 고울수록 좋아할거야 그렇지만 모래가 고울수록 ㅜㅜ 집사가 청소를 열심히 해야지 안그럼 집이 모래사장같이 변해... 그런고로 화장실 앞에는 발을 털 수 있는 화장실 매트를 놔주는걸 추천한다. 사람 발 터는 발매트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 청소고 매트 잘 털어주고 주변만 좀 정리해주면 될거야.
    3) 털 빗겨주는 연습 하려면 집에 적응하고 조금씩 연습해봐. 우리집에 어릴때 온 첫째는 나랑 연습해서 빗질 좋아하는데 둘째는 10개월 밖에서 살아서 그런가 빗보면 도망가;;;
    4) 손장난은 금물! 무슨일이 있어도 손가락으로 놀아주는건 안되. 혹시 가족이나 집에와서 쵸코랑 놀아줄때 손으로 그러는 사람 있으면 꼭 꼭 장난감으로 바꿔주길 바래. 그러라고 그러는 이유는 손을 장난감으로 알고 물고 그럼 버릇이 남아서 어른되서도 그러는데 진짜 아픔 ㅜㅜ 어릴땐 몰라도 커서는 진짜 아파ㅜㅜ 처음부터 그런버릇 안만드는게 좋아... 우리 둘째가 누가 손장난으로 놀아줬는지 지금은 아홉살인데 물면 아파;;; 고쳐지지고 않고...
    대충 내가 고민했던것들 몇개 적어봤어! 쵸코랑 가족이 된걸 축하해!
  • W 2020.06.09 22:54
    토리야 친절한 조언, 경험담 고마워~ 모래는 지금 사 놓은거 다 쓰면 바로 바꿀려고!! 화장실은 다행히 지붕을 분리 할 수 있는 구조라 초코가 잘 들어 가고 있어! ^^ 지금은 이동장 검색하고 있다! 왕초보 집사에게 순딩한 길냥이가 와주어서 조금씩 함께 맞춰가고 있어! 나도 언젠가 베테랑 집사가 될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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