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방 톨들 하이!
반오십년 살면서 난생 처음 가위에 눌렸어..
그동안은 가위가 뭔가
난 기가 센가보다 하면서 살았는데
요즘 허약해져서 그런가 가위눌렸아
전에는 긴가민가 했던 게 있는데 오늘 당해보니(?) 바로 이게 가위구나 알겠더라구 ㅜㅜ
상황은 꿈에서 난데없이 스페인으로 비행기를 타고 갔어
근데 환승지 공항에서 시간이 미친듯이 흐르고 비행기를 놓치고 공항에 갇혀버렸어
꿈속 사람들이 화장실도 못가게 하고 무서웠는데 비행기까지 갇히고 나니 절망스럽고 더 무서웠어(무서운 이유 모름;;) 그러더니 갑자기 내가 자고있는 방이 보이는거야
그리고는 갑자기 어떤 손들이 내 팔을 잡고 누르고 있는 것 같았고 떨쳐지지가 않았어.
옆에 남자친구도 자고 있어서 첨엔 남친 손인줄 알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내 팔 잡고있는 손같은게 2~3개에 남친은 차렷하고 자서 (난 만세ㅋ) 내 옆구리쯤에 팔이 느껴지는거야ㄷㄷ
게다가 갑자기 발밑쪽 화장실에서 티비랑 라디오 섞인 이상한 소리랑 함께 알 수 없는 무서운 소리도 나서 너무 무서운거야 ㅜㅜ
그래서 일단 남친 팔이 어딨는지, 맞는건지 아무리 쳐다보고 확인하려고 해도 꿈속에서 조차 눈도 떠지지 않고 고개도 옆으로 돌릴 수가 없었어 ㅜㅜ
소리질러도 소리도 나오지도 않고,,. 안간힘을 쓴 끝에 소리내서 이름을 불러도 실제 입밖으론 또 안나왔나봐 (나중에 물어보니 소리는 못들었대)
그러고 나서 그나마 다리가 좀 자유로운 것 같아서 또 다리를 안간힘을 써서 들어서 남친 다리를 내리쳤어. 몇번을 시도하니까 제대로 된 것 같은데 이게 꿈에서 만인지 실제로도 그랬는지 모르겠어
암튼 성공했는지 갑자기 남친이 엄청 놀란 얼굴로 눈 동그랗게 뜨고 소리내면서 깼어
덕분에 나도 깼어 ㅜㅜ 무서웠다고 막 상황설명하고... 뭔지 모르겠는데 깨야할 것 같았대
내가 부르는 소리 들었냐고 하니까 그건 전혀 못들었대 . 발 맞았는지 물어볼걸...
아무튼...요즘들어 자다가 깨고싶어도 눈이 안 떠지는(눈꺼풀이 천근이란 말을 꿈에서? 자면서? 느껴) 것 까진 있었어도 이런 공포는 첨이었어..
기력 보충좀 해야겠다 ㅜㅜ
반오십년 살면서 난생 처음 가위에 눌렸어..
그동안은 가위가 뭔가
난 기가 센가보다 하면서 살았는데
요즘 허약해져서 그런가 가위눌렸아
전에는 긴가민가 했던 게 있는데 오늘 당해보니(?) 바로 이게 가위구나 알겠더라구 ㅜㅜ
상황은 꿈에서 난데없이 스페인으로 비행기를 타고 갔어
근데 환승지 공항에서 시간이 미친듯이 흐르고 비행기를 놓치고 공항에 갇혀버렸어
꿈속 사람들이 화장실도 못가게 하고 무서웠는데 비행기까지 갇히고 나니 절망스럽고 더 무서웠어(무서운 이유 모름;;) 그러더니 갑자기 내가 자고있는 방이 보이는거야
그리고는 갑자기 어떤 손들이 내 팔을 잡고 누르고 있는 것 같았고 떨쳐지지가 않았어.
옆에 남자친구도 자고 있어서 첨엔 남친 손인줄 알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내 팔 잡고있는 손같은게 2~3개에 남친은 차렷하고 자서 (난 만세ㅋ) 내 옆구리쯤에 팔이 느껴지는거야ㄷㄷ
게다가 갑자기 발밑쪽 화장실에서 티비랑 라디오 섞인 이상한 소리랑 함께 알 수 없는 무서운 소리도 나서 너무 무서운거야 ㅜㅜ
그래서 일단 남친 팔이 어딨는지, 맞는건지 아무리 쳐다보고 확인하려고 해도 꿈속에서 조차 눈도 떠지지 않고 고개도 옆으로 돌릴 수가 없었어 ㅜㅜ
소리질러도 소리도 나오지도 않고,,. 안간힘을 쓴 끝에 소리내서 이름을 불러도 실제 입밖으론 또 안나왔나봐 (나중에 물어보니 소리는 못들었대)
그러고 나서 그나마 다리가 좀 자유로운 것 같아서 또 다리를 안간힘을 써서 들어서 남친 다리를 내리쳤어. 몇번을 시도하니까 제대로 된 것 같은데 이게 꿈에서 만인지 실제로도 그랬는지 모르겠어
암튼 성공했는지 갑자기 남친이 엄청 놀란 얼굴로 눈 동그랗게 뜨고 소리내면서 깼어
덕분에 나도 깼어 ㅜㅜ 무서웠다고 막 상황설명하고... 뭔지 모르겠는데 깨야할 것 같았대
내가 부르는 소리 들었냐고 하니까 그건 전혀 못들었대 . 발 맞았는지 물어볼걸...
아무튼...요즘들어 자다가 깨고싶어도 눈이 안 떠지는(눈꺼풀이 천근이란 말을 꿈에서? 자면서? 느껴) 것 까진 있었어도 이런 공포는 첨이었어..
기력 보충좀 해야겠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