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내가 몇년전에 신점 봤던 곳이 괜찮았어서 친구한테 추천해줌

그래서 친구가 오늘 예약 잡고 가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안에 샤삭-하는 인기척만 들리고 집문을 안 열어주더래

아직 준비가 덜 되신건가해서 좀있다 다시 초인종을 눌렀는데

집안에 인기척이 분명 있다고 했거든?

근데 두번째 초인종 누른 다음 문자가 오더래

몸이 아파서 병원 와있다고.. 오늘 상담비 돌려드릴테니 취소하겠다 했대

문제는 일요일에 여는 병원도 흔치않고 응급실에 갔다기엔 집안에 사람 있는 인기척도 있고

2시간 달려왔는데 (교통비 어째..) 상담시간 되서 취소문자 주는게 어딨어..

신점 취소당한게 혹시 친구한테 문제가 생길거라 거부한건가 친구가 되게 찝찝해해..

나도 내가 추천해준곳이라 맘이 좋진않거든
대체 이유가 뭘까..
  • tory_1 2023.05.07 12:09
    톨이 받았을때는 괜찮았지만 그냥 게으르고 염치없는 사람일 뿐.. 무당이기 이전에 인간이잖어. 기본이 안된 인간일 뿐임 너무 의미부여하지말고 안본게 다행이라고 한마디해줘
  • W 2023.05.07 12:15
    내 친구가 찝찝해하는게.. 친구가 무당이 문도 안 열어주고 쫗아내는 경우에 대해 인터넷에서 읽었대..
    이게 상담자의 미래가 너무 안좋아서 차마 말해줄수가 없는경우 or 더 큰 귀신이 씌어있는 경우에 거부한다는거야;
    그래서 되게 심란해해 사실 일반적인 가게라면 가게 주인이 양아치네 하고 넘기는데 신점이라서 찝찝해하는듯
  • tory_3 2023.05.07 12:25
    @W 그럼 번거롭겠지만 다시 예약잡아봐
    다시 받아주면 별 문제없는거 아닐까?
    아니면 다른곳에 점을 보러 가보거나... 사실 내생각도 1톨처럼 그냥 사람이 별로일 것 같긴해
  • tory_4 2023.05.07 12:53
    친구가 읽은 경우보다 1토리 경우가 많을 듯
    글구 안에 꼭 사람 있던 거 아닐 수도
    키우는 동물
    아니면 아는 지인이 있었을 수도
  • W 2023.05.07 17:56
    첨엔 찝찝해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무당이 늦잠 잔거같다하더라 자기가 신점만 아니었어도 교통비 4마넌 물어내라 ㅈㄹ했을텐데 상대가 무당이라 흑흑 물러난대 ㄱ
  • tory_4 2023.05.07 18:56
    @W 나도 쫀 적 있었는데 그냥 그 사람 그날 컨디션 문제였더라구
    넘 무서워하지 말구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 tory_5 2023.05.07 15:23

    교통비도 환불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2시간이나 썼는데 어휴

  • tory_6 2023.05.10 20:20
    나도 그런적 있는데 가기 전에 듣고 간 말이 그 분은 굿 한번 하고 오면 기운이 다 빠져서 다음날 거의 쓰러져 있다고 들어서 종종 나처럼 예약하고 점 못 보고 오는 경우 있다고 하더라고.. 나도 나중에 연락 받을때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못 일어났다 이런 문자 받은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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