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만 두번? 신점 본거 같은데
두번은 생시까지 물어보고
하나는 날짜만 물어보더라고
그리고 사주를 따로 한번 봤어.
시간순은 1.신점(생시까지)->2.신점(날짜)->3.사주
인데
당시에 날짜만 받은 신점보시는 선생님한테
'어 생시 안받으세요?'
하니까 신점 볼때는 날짜까지 있어도 충분하대.
생시 받는거는 사주까지 보는걸꺼라 해서 오...그런가보다 하고 넘겼거든
근데 1번에서 마지막에 약간 선심써주면서 행운의 색깔이라던가 몇월에 무슨 수 들어올꺼라 해서
'사주..느낌인데?'
싶었어
3번 볼때 딱 느꼈음
사주봐준 선생님이 내 행운컬러 녹색이라고 말해주는 순간에
'아...뭐라도 많이 말하면 좋으니까 사주 섞는 사람도 있구나'
했었어
모든 신점 보는 선생님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나는 앞으로 생시까지 받으면
사주는 볼 필요 없다, 신점만 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려구...
톨들은 이런 적 있어?
신점에 사주까지 섞어서 봐주는건 아마도 고객니즈가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모카페에서 요즘 흥한 분한테 신점을 봤는데 그분이 딱 보이는 것만 다다다다 말해주는 스타일이거든. 근데 이렇게 보면 진짜 시간이 20분도 채 안걸림. 근데 어쨌거나 점사비는 5만원이잖아. 20분도 채 안걸리게 점사보고 5만원 내고 오려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근데 사주까지 섞으면 일단 시간이라도 더 연장되고 맞는게 하나라도 늘어날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 봄. 물론 사주 안보고 신점만 봤는데 오방기 뽑고 방울 흔들고 뭐하고 해서 한시간 가까이 봐주는 쌤도 있었음.
꽤 있지...
신빨 떨어지면 사주로 봐준다는 얘기도 있는데
가끔은 시까지 받아서 신에게 올리기도 하더라(근데 이런 경우 시까지 받는 경우는 거의 못 봤음...)
아니면 2톨 말대로 신점 보면 정말 단답이나 보이는 것만 간단하게 말해줘서 추가로 사주로 풀어주는 경우도 있고 (신점+사주 결합해서 봐주는 거)
뒤로 가면 갈수록 뭔가 오늘의 운세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왠 행운의 색이 나오지??? 해가지고ㅋㅋㅋㅋㅋ
사주랑 신점의 영역이 좀 다르다고 생각해서 띠용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