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졸업하면 전공 살려서 취업하려고 하거든

나는 사실 취업운. 진로운이 젤 고민이고 궁금한데
이상하게 사주 보러 다니면 거의 대부분 뭐 결혼생활이나 금전을 더 얘기하고, 진로나 취업에 대해서는 젤 짧게 얘기해주는거 같아

뭐 대충 전공 그거 선택한건 괜찮다 취업운은 몇년도에 들어와 있다 이정도?
더 세세하게 물어봐도 두루뭉술하게 말해주고..

젤 팩폭으로 말해줬던 사람은 내 진로를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평생 비정규직(계약직)에서 정규직이 되기 위해 애쓴다 라고 표현했어 ㅜ

나는 좋은데 취업하기 어려운걸까 ?
다들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넘어가는 이유가 있는걸까?
참고로 신점을 보러 가고 싶은데 괜히 굿하라거나 부적쓰라거나 할까봐 무서워서 사주만 봤었어

아님 원래 사주에서는 그정도만 알 수 있는거니??

  • tory_1 2021.08.21 00: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21 10:49:27)
  • tory_2 2021.08.21 00:25

    나는 제법 잘 본다고 생각해. 식신이 하나 있고 글 관련 살들이 있고 또 무슨 관(?)이 있는데 사주보면 거진 다 "사주에 글 있음. 근데 식신이 이 위치에 있어서 이렇게 쓰일 것임. ㅇㅇ방향으로 가면 좋은데, 특히 이 방향이 좋을 것이고 이건 좀 안 맞을 것." 이런 식으로 나오더라고. 근데 다 이런 식은 아니고 어디선 선생님 사주라고 하고, 또 어디선 글과 맞지 않고 공무원(군검경)이 좋을거다, 물관련이나 손재주 살릴 일을 해라, 라고도 해. 그니까 약간 봐주는 사람이 어떻게 해석을 하고, 내가 무슨 질문을 날렸느냐에 따라 좀 다른가? 싶더라고. (나는 애초에 창작 지망이라 이쪽으로 갈 건데 나한테 맞는지, 이걸 내가 할 수 있는지 등등부터 물어봄. 비혼이라 결혼 안 한다고도 못 박음.)

  • tory_3 2021.08.21 00:38

    두루뭉술하게 말해주는 곳도 있는데,다짜고짜 이거 할 거 같네요(그 일 맞음)하는 경우도 있었음...두루뭉술한 곳도 직업 들으면 아...그럴만 하네~하는 정도로 넘어가긴 하는데, 취업관련은 대체로 몇년도랑 몇월이 좋다~이정도로만 말하긴 하는 거 같아..그리고 체감상 20대때는 내가 지망하는 일 말하기 전까지는 일단 두루뭉술하게 말하다가 지망하는 거 들으면 잘 맞네 정도였고, 30대 후반되니까 이런 계통일 할 듯~이렇게 말하는 느낌이었어

  • W 2021.08.21 00:57
    아 참고로 남편 사주에 대해 물으면 남편은 이런이런 직업이나 직종이 좋다(관리자랑 사장 중 뭐가 더 맞다 등등) 시작해서 도와주는 사람이 계속 있어서 언제부터 좋아지네 뭐네 이런 얘기까지 많이 해주드라구. 근데 나는 사주 풀이 시간도 남편 절반정도밖에ㅠ 나도 30대라 어린 편은 아닌데 매번 남편 사주를 훨씬 길고 자세히 들었다
  • tory_5 2021.08.21 23:34
    원래 관은 직업쪽으로 푸는 성분인데 여자는 남자랑 직장을 의미하니까 늙은 개저씨 철학관에선 직업쪽으로 이야기 듣기 힘들듯...
  • tory_6 2021.08.22 12: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2 23: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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