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올라온글 보다보니 생각나서 써봤어
1. 원작 안보고 쓴다는 작가
그냥 소비러인 나도 패러디 보려고 모르는 원작 읽어보는데 작가가 원작 잘 모른다고 하면 존나 별로됨... 어떻게 원작을 안보는데 캐릭터만 파고 패러디를 써???? 연성할 정도면 딥하게 파진 않더라도 최소 원작 일회독은 해야되지 않나??
2. 심한 캐붕
대표적으로 나한테 원피스 루피는 무성애자인데 오리캐 여주 진지하게 사랑하거나 육체적 욕망을 드러내거나 하면 너무 오그라듦 내안의 이미지가 너무 안맞아서 못보겠음.
나톨 기준이 널널해서 웬만하면 캐붕 잘 신경 안쓰는데 루피같이 유독 신경쓰이는 몇몇캐릭터가 있음ㅋㅋㅋㅋㅋㅋ
3. 원작과 착 안붙는 오리지널 설정
어떤건 작가 오리지널이 원작배경에 잘 어우러지고 어떤건 엄청 튀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음.
나한텐 해리포터 과한 기숙사 설정... 슬리데린이 뱀 이미지긴 해도 어쨌든 호그와트 신입생이면 만 11살 초중딩 애들인데 무슨 로판에 나오는 애늙은이 귀족영식영애들처럼 나오니까 위화감 장난아님;; 빅토리아 시대 애들도 안저랬을거같은데ㅠ 래번클로 괴짜 현자기믹 같은것도 마찬가지로 거부감 들어.
근데 저주받은 아이나 신동범 내기니 설정같은것도 나온 마당에 해리포터 본편에 충실한 패러디가 의미있나 싶기도 하다ㅎㅎ...ㅅㅂ
4. 작가의 욕망이 과도하게 투영되는 소설
오리캐 여주로 원작 남캐와 연애하는 루트물인 경우 많음.
드림물 좋지... 좋은데 그것도 개연성 있게 써야 재밌는 로맨스물로 보는거잖아?
여주가 뭐 한것도 없는데 몇번 스쳤다고 걔의 눈빛이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글읽으면서 내 낯이 화끈거림ㅜㅜㅜㅜ
남성향 하렘물들도 비슷한 의미로 투명하긴 한데 걔네는 애초에 내가 잘 안보기때문에...
5. 원작이 아니라 다른 미디어믹스 내용을 따라가는 소설
이건 완전 개인적인 불호ㅋㅋㅋㅋㅋ
해리포터 영화만 보고 쓴거같거나, 만화책이 아니고 애니메이션만 보고 쓴거같은 패러디를 말함. 나톨은 극렬 원작주의자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소설들은 1번과 비슷한 맥락에서 싫음.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 떨어져보여.
6. 시니컬한 척 원작캐들 일침놓는 주인공
솔직히 일침장면 자체가 트위터 감성스럽고 필력없으면 항마력 딸리기 쉬운 장면이긴 한데ㅋㅋㅋㅋㅋㅋ
원작 아는게 스펙이라 원작캐들 그렇게 내려다볼수 있는 거면서 엄청 대단한듯이 주인공이 원작캐들 까는게 싫음. 원작캐가 주인공 띄워주기 도구로 사용되는데 소설 밖의 작가의 존재가 느껴짐. 오리캐 활약 좋아하지만 이런 방향은 존싫...
7. 스네이프 미화
왜 굳이 스네이프만 따로 항목화했냐 하면 스네이프 미화하면서 타캐 후려치기(대표적으로 릴리 썅년화, 제임스&마루더즈 일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네이프 매력적인 캐릭터인건 맞는데 공과 과가 분명하잖아? 그런데 불우한 과거를 빌미로 차별주의 사상을 실드쳐주고 희대의 순정남 같은 키워드로만 스네이프를 표현하는 소설은 너무 거부감 들어. 스네이프가 그렇게 희생적이고 단편적인 캐릭터가 아닌데... 캐붕도 느껴지거니와 저러면 보통 릴리와 제임스를 가해자 포지션에 놓고 욕받이로 만들곤 하지... 친세대 배경이면 마루더즈 등판때마다 댓글에 쌈판 나고요ㅋㅋㅋㅋㅋㅋㅜㅜ
그래서 스네이프가 주요인물이거나 연애적 의미로 얽히지 않더라도 주인공이 스네이프를 선역으로 생각하는게 보이면 멈칫하게 됨.
쓰고보니 해리포터 지분 어마어마하네...ㅋㅋㅋㅋㅋㅋ
1. 원작 안보고 쓴다는 작가
그냥 소비러인 나도 패러디 보려고 모르는 원작 읽어보는데 작가가 원작 잘 모른다고 하면 존나 별로됨... 어떻게 원작을 안보는데 캐릭터만 파고 패러디를 써???? 연성할 정도면 딥하게 파진 않더라도 최소 원작 일회독은 해야되지 않나??
2. 심한 캐붕
대표적으로 나한테 원피스 루피는 무성애자인데 오리캐 여주 진지하게 사랑하거나 육체적 욕망을 드러내거나 하면 너무 오그라듦 내안의 이미지가 너무 안맞아서 못보겠음.
나톨 기준이 널널해서 웬만하면 캐붕 잘 신경 안쓰는데 루피같이 유독 신경쓰이는 몇몇캐릭터가 있음ㅋㅋㅋㅋㅋㅋ
3. 원작과 착 안붙는 오리지널 설정
어떤건 작가 오리지널이 원작배경에 잘 어우러지고 어떤건 엄청 튀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음.
나한텐 해리포터 과한 기숙사 설정... 슬리데린이 뱀 이미지긴 해도 어쨌든 호그와트 신입생이면 만 11살 초중딩 애들인데 무슨 로판에 나오는 애늙은이 귀족영식영애들처럼 나오니까 위화감 장난아님;; 빅토리아 시대 애들도 안저랬을거같은데ㅠ 래번클로 괴짜 현자기믹 같은것도 마찬가지로 거부감 들어.
근데 저주받은 아이나 신동범 내기니 설정같은것도 나온 마당에 해리포터 본편에 충실한 패러디가 의미있나 싶기도 하다ㅎㅎ...ㅅㅂ
4. 작가의 욕망이 과도하게 투영되는 소설
오리캐 여주로 원작 남캐와 연애하는 루트물인 경우 많음.
드림물 좋지... 좋은데 그것도 개연성 있게 써야 재밌는 로맨스물로 보는거잖아?
여주가 뭐 한것도 없는데 몇번 스쳤다고 걔의 눈빛이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글읽으면서 내 낯이 화끈거림ㅜㅜㅜㅜ
남성향 하렘물들도 비슷한 의미로 투명하긴 한데 걔네는 애초에 내가 잘 안보기때문에...
5. 원작이 아니라 다른 미디어믹스 내용을 따라가는 소설
이건 완전 개인적인 불호ㅋㅋㅋㅋㅋ
해리포터 영화만 보고 쓴거같거나, 만화책이 아니고 애니메이션만 보고 쓴거같은 패러디를 말함. 나톨은 극렬 원작주의자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소설들은 1번과 비슷한 맥락에서 싫음.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 떨어져보여.
6. 시니컬한 척 원작캐들 일침놓는 주인공
솔직히 일침장면 자체가 트위터 감성스럽고 필력없으면 항마력 딸리기 쉬운 장면이긴 한데ㅋㅋㅋㅋㅋㅋ
원작 아는게 스펙이라 원작캐들 그렇게 내려다볼수 있는 거면서 엄청 대단한듯이 주인공이 원작캐들 까는게 싫음. 원작캐가 주인공 띄워주기 도구로 사용되는데 소설 밖의 작가의 존재가 느껴짐. 오리캐 활약 좋아하지만 이런 방향은 존싫...
7. 스네이프 미화
왜 굳이 스네이프만 따로 항목화했냐 하면 스네이프 미화하면서 타캐 후려치기(대표적으로 릴리 썅년화, 제임스&마루더즈 일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네이프 매력적인 캐릭터인건 맞는데 공과 과가 분명하잖아? 그런데 불우한 과거를 빌미로 차별주의 사상을 실드쳐주고 희대의 순정남 같은 키워드로만 스네이프를 표현하는 소설은 너무 거부감 들어. 스네이프가 그렇게 희생적이고 단편적인 캐릭터가 아닌데... 캐붕도 느껴지거니와 저러면 보통 릴리와 제임스를 가해자 포지션에 놓고 욕받이로 만들곤 하지... 친세대 배경이면 마루더즈 등판때마다 댓글에 쌈판 나고요ㅋㅋㅋㅋㅋㅋㅜㅜ
그래서 스네이프가 주요인물이거나 연애적 의미로 얽히지 않더라도 주인공이 스네이프를 선역으로 생각하는게 보이면 멈칫하게 됨.
쓰고보니 해리포터 지분 어마어마하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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