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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배 벨운동회 공격수 64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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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배 벨운동회 공격수 32강 A조(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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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배 벨운동회 공격수 32강 B조(마감)
노정배 벨운동회 공격수 32강 C조(마감)노정배 벨운동회 공격수 32강 D조(마감)벨운동회 공격수 16강 공지노정배 벨운동회 공격수 16강 A조(마감)노정배 벨운동회 공격수 16강 B조(마감)노정배 벨운동회 공격수 16강 C조(마감)
아래는 D조 대진표입니다. 투표는 23일 오후 10:00 ~ 24일 오전 12:00까지 가능합니다.
1경기
1
윤건영
스윗 스팟
재차 고개를 완강히 돌렸다.
그러자 윤건영이 스스럼없이 볼과 귓가에 쪽쪽 입을 맞췄다.
지극히 사랑스러운 생명체를 봐도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았다.
간지럽다. 세상에 심장이 오그라져 죽는 사람도 한 명쯤은 있지않을까.
“……젠장, 떨어져.”
제 것 같지 않은 목소리가 짓이겨져 나온다.
얼굴이며 목덜미가 금세 뜨끈뜨끈해졌다.
당혹감을 채 추스를 새도 없이 뽀뽀세례가 이어졌다.
눈썹, 귓가, 턱, 볼 언저리, 이마, 눈꺼풀 할 것 없이 윤건영의 입술이 내려앉았다.
2
기현오
적해도
"할 말은 많은데... 일단 이것부터 말할게요."
" 이매 씨 주인 말고 애인이 하고 싶어요."
"이매 씨가 잘 모셔야 하는 사람 말고, 이매 씨랑 잘 살고 싶은 사람이요."
"애인 시켜 줘요. 잘할게요."
"그러니까 그런 걱정하지 말고 이매 씨 원하는 대로 살아요. 하고 싶은 거 하고, 하기 싫은 건 하지 말고."
"어차피 이매 씬 버려지고 싶어도 못 버려져요."
2경기
1
차르
마귀
거의 8개월에 걸쳐 드디어 손에 넣게 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였다.
이제 차르도 진짜 사람이었다. 세금도 내야 하고, 비행기도 탈 수 있는. 너 이 나라 사람 맞다고 도장 찍어 쾅쾅 인정해준, 그런 진짜 사람.
아, 아침부터 문을 열기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제일 먼저 민원 신청을 하는 내내 어찌나 속이 울렁거렸는지. 너에게서 청혼을 받은 이후로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우리 신혼여행도 갈 수 있다고, 언제든, 함께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고 말을 하면. 그러면 너는 웃을까, 울까.
2
장재영
시맨틱 에러
재영은 나직하게 웃으며 상우의 등과 뒤통수를 끌어안았다. 이 남자를 향한 애정이 마음속에 가득 찼다고 생각했다. 이미 끝을 찍어서 더 올라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건 착각이었다. 추상우는 날이 갈수록 더 좋아졌다. 재영은 늘 오늘의 상우를 어제의 상우보다 사랑했다.
“상우야.”
“왜요.”
“나 얼마나 좋아해?”
“…….”
재영은 포옹을 살짝 풀고 손으로 상우의 턱을 들어올렸다. 잠시 눈을 마주치고 있었을 뿐인데, 꾸밈없는 시선에 온기가 감돌았다. 누가 로봇 청소기라고 했나. 이렇게 다정한 청소기가 세상에 어디 있나. 재영은 웃으며 그를 재촉했다.
“빨리.”
“…양적으로 계량할 수 없잖아요.”
“포크레인보다는 좋아하는 거, 맞지?”
“넘어선 지 오래됐어요.”
‘듣고 있냐, 이 고철 새꺄!’
재영은 칠이 다 벗겨진 장난감을 향해 승리를 선포했다.
-------------------8강, 4강 공지는 D조 완료 이후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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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왔습니다
건영맘들 발췌 하나 짜주세요...
치킨 밖에 못 찾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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