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수 바라보는 공 장면 봐도봐도 좋아 . txt

최인섭은 잠결에 이마를 쓸어올리는 손길에 천천히 눈을 떴다.
어둠속에서 눈이 마주치자 상대는 이렇다 할 반응도 없이 한참을 응시하다가 깼어요? 하고 묻는다.

"왜..."

목소리가 잠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우연이 침대 옆 협탁에 올려 둔 물컵을 집어 들어 인섭에게 건넸다.

"더 마실래요?"

"괜찮...습니다."

이우연이 인섭의 입가에 묻은 물을 닦아 주고는 한쪽 팔을 뻗어 그를 끌어안았다.

"왜 안 주무시고 그러고 계세요."

최인섭이 걱정스러운듯이 물었다.

"인섭 씨 잘 자고 있는지 구경 중이었어요."

이우연은 웃으며 시트를 끌어다가 인섭의 몸을 포옥 감싸주었다.

최인섭은 이우연의 허리에 팔을 감은 채로 몸을 기댔다.

이우연은 조심스럽게 인섭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완전히 깨지 않고 계속 어리광을 부릴 수 있을 만큼만.








아이고 ㅜㅜㅜㅜㅜ

우리 이우연 ㅜㅜㅜㅜ 너무다정해 스윗 그 자체자나 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

머리카락 조심스럽게 쓰다듬는거 하며 물먹여주는거
다정한 말 건네는거 ㅜㅜㅜ

이우연 너무다정공이야 ㅜㅜㅜㅜㅜ

수가 얼마나좋으면 저리 바라보고 있을꼬 갸륵미넘쳐ㅠㅠ
ㅠㅠㅠㅜ


어웈ㅋㅋㅋㅋ

다들 다정공이우연 영접하세여...